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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발 접견 발코니 웃는 뼈 그라인더는 나의 손 만석고물상 장수하늘소를 위하여 복사꽃 그늘 눈 밝은 아이 작업복과 행주 목수 감사 계단을 오르며 월급날 기술자 하늘공장 착공 2부 산82번지 고주내 할머니 우크라이나에서 온 여자 저녁 무렵 백로 소한 삽 고드름 그림일기 핑 도는 눈물 유리공 참게매운탕 수박 낭만열차 구멍 3부 문지방을 넘다 아내가 운다 손톱깎기 열두 계곡 국화 찬별 난 눈 오는 날의 꿈 뜨거운 휴식 날마다 우울한 아침이 오고 빈궁 문 밖의 시간 살아가라, 희망 없이 겨울 초입 노을 11월 4부 기침소리 강씨농원 봄을 깎는 사람 물의 마음 자귀나무꽃 흙 묻은 손 당신이 사는 마을 오래된 시계 깨벌레 매미 소리 청어 장마 망향 해설 그는 말했다, 이젠 심장을 머리에 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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