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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에이전시로 마음을 드래그하라
이준범
이매진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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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NGO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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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탐색자가 되어 희망을 전달하라
1. 톡톡 튀는 개성, 프리마켓 친구들의 비상
2. 예술시장 죽이기
3. 탐색자가 되라
4. 민관합작 ― 마포 희망시장, 뜨다
5. 유쾌한 씨, 조윤석

2장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형성자가 되라
1. 작은 시작이 꿈으로 희망으로
2. 형님! 웨딩드레스는 걱정하지 마세요
3. 청년 실업의 대안, 예술시장 온라인 시스템

3장 지역 유산, 진주로 가꾸어라
1. 양화진, 역사의 숨결이 일다
2. 정부 박해에서 정부 보상 프로젝트로
3.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양화진 홍보관
4. 지역의 진주로 거듭나는 양화진

4장 행동가, 행정 에이전시에서 소통하라
1. 일은 이렇게 하는 거야
2. 여럿이 모이면 무조건 혼자보다는 낫다
3. 토론 패널 MIP의 무한도전
4. 혼자가 아니야, 행정 에이전시가 있다

나오며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준범
이 책을 쓴 이준범은 마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마포에서 다녔고, 남은 공직 생활도 마포에서 영광스럽게 마치고 싶은, 유난히 마포를 사랑하는 공무원이다. 홍대앞 문화 NGO와 함께 주민 참여형 마포 희망시장을 개장했고, 양화진을 근대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새로운 일을 맡는 데 크게 두려움이 없으며 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포 밀착형으로 얻으려 노력한다. 홍대앞 문화 NGO에서 붙여준 별명은 ‘마포구청 삼성맨’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40*200*20mm
ISBN13
9788990816795

책 속으로

최접점 행정 서비스라는 특성을 지닌 지방행정은 격변하는 환경에 알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지방화의 진전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기능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행정과 기업, 대학 등 제반 구성요소와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발전의 최적화를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와 연결점을 ‘행정 에이전시’라고 이름 붙였다. --- pp.4-5

우리 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을 한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이 생각하고, 원하고, 필요로 하는 행정을 하기가 무척 어렵고 힘든 것이 현실이다. 변화하는 주민들의 욕구를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바람직한 행정은 이러한 문제들을 주민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일일 것이다. 그냥 법 때문에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함께 풀 수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p.30

‘홍대앞 사이버마을’ 기획서를 준비하면서 전국의 예술시장에 참여하는 시민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유무형의 모든 창작물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대한민국의 무화상품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인상을 갖게 할 아이템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넓게 보면 대한민국의 젊은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상품이 가진 가능성을 시험해보기로 한 ‘홍대앞 사이버마을’은 사업에 참여한 모든 주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던져준 계기일 것이다. --- pp.93-94

양화진 복원팀은 사업 계획을 통하여 양화진 성지화 사업의 목적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정부 박해의 상징인 양화진을 근대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어 가족이 함께 찾아와 근대사를 배우고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기능하게 함은 물론, 근대화에 큰 도움을 준 외국인들에게 고마움도 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싶었다.

--- p.109

출판사 리뷰

이런 커뮤니티 구축의 핵심은 마음을 얻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주변의 여러 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다른 공무원들이 같은 일로 고민하고 어려워할 때 전문가 네트워크(외부 지원군)를 구축할 수 있었다.

탐색하고, 소통하고, 개척하고, 행동하라
공직은 쉽게 ‘철밥통’에 비유된다. 몇몇 소신 있는 공무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임자의 선례를 답습하며 자리 지키기에만 연연하는 공무원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공무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불신은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다.

이 책은 지자체의 한 공무원이 우여곡절을 경험하며 지역 사업의 성과를 일구는 과정에서 깨달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저자는 공무원은 ‘Seeker’가 되어 지역 환경을 탐색하고(1장), ‘Linker’가 되어 지역내 소통의 이음새가 되고(2장), ‘Pioneer’가 되어 지역 유산을 개척하며(3장), ‘Actor’가 되어 지역 사업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노력에 원동력을 불어넣는 것이 ‘행정 에이전시’다. 지역 환경에 포함된 각종 자생 단체와 기업체, 학교, 관광 자원을 모두 일컫는 말로 마포구의 ‘행정 에이전시’는 이미 많은 지자체 활동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행정 에이전시’ 실천 매뉴얼
마포구는 ‘홍대앞’을 상징으로 젊은이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만큼 커뮤니티 구축이 활성화돼 있고 네트워크가 넓게 형성돼 있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공무원들도 자치 두레인 토론 패널을 형성해 모의실험으로 행정을 점검하는 등 기존의 문서수발 형식에서 벗어난 생동하는 지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대앞 예술시장 NGO들과 함께 기존 상가와의 마찰을 해소하며 ‘마포 희망시장’을 개장한 일, 외부적으로는 서강대 창업보육센터를 모델로 삼고 내부적으로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건설 팀의 도움을 받아 부지를 확보하고 DMC 창업보육센터를 세운 일, 아현동 웨딩 박람회를 개최해 지자체와 지역 협회가 소통을 시작하게 된 일, 천주교와 기독교의 갈등에 대처하면서 절두산 순교성지에 홍보관을 세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 일 등은 모두 정체된 지역을 되살린 ‘행정 에이전시’의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모든 일은 사람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저자는 지금도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지역의 커뮤니티를 찾고, 민원 하나하나에 답하면서 직접 그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 또 따로 시간을 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있다. 저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 다양한 행정 수요의 변화에 적응하기 힘든 공무원들에게 현장으로 가서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 새로운 업무를 맡을 때마다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슬기롭고 현명하게 추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는 저자의 업무 방식은 다른 지자체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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