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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혀 혀집뒤!
양장
서현 그림
비룡소 2016.10.14.
베스트
어린이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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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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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_ 뒤집혀 혀집뒤!

두 번째 이야기_ 파라솔 뒤에 테이블 뒤에 의자가

세 번째 이야기_ 책고양이

저자 소개 1

하루에 한 가지씩 재미난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숨어 있는 유머를 찾아서 머릿속을 헤매는 여행자이기도 하다. 그림책 작업도 하고 아트 토이도 만든다. 그림책 『간질간질』로 2017년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눈물바다』, 『커졌다!』, 『간질간질』, 『호라이호라이』, 『호랭떡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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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리을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와 성인 문학, 영미 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아우르는 번역 활동을 하며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왔다. 『뒤집혀 혀집뒤!』로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나무 나라 여행』, 『그로칼랭』, 『큰 늑대 작은 늑대』, 『껍질을 벗겨라!』, 『룰루와 브론토사우루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0쪽 | 280g | 148*215*15mm
ISBN13
97889491619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첫 번째 상상: 간절히 원하면 어느 날 초능력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뒤집혀 혀집뒤!」

딱지치기에서 딱지를 다 잃고 실망한 태풍이에게 대마왕 딱지가 나타난다. 대마왕은 태풍이에게 ‘혀, 집, 뒤, 혀집뒤’라고 말하면 뭐든지 홱 뒤집을 수 있는 주문을 알려 주고, 태풍이는 그 주문을 이용해 딱지왕이 된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 때문에 딱지치기를 할 수 없게 되자 태풍이는 다른 것들에 주문을 외치기 시작하는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싶은 아이의 욕망은 신나게 해소되다가 엉뚱하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로 이어진다. 또 다른 상상을 가능케 하는 특별한 결말! 태풍이가 뒤집은 것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두 번째 상상: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 편의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파라솔 뒤에 테이블 뒤에 의자가」

스물네 시간 내내 불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에는 깊은 밤부터 새벽까지 일하는 알바생 정 군이 있다. 어느 날 정체모를 까만 고양이가 편의점에 나타나고, 그날 새벽 정 군은 편의점 앞 파라솔과 테이블과 의자가 줄 지어 걸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파라솔과 테이블과 의자가 정 군을 이끌고 간 곳은 어디일까?

“죽어 있는 도시에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심사평처럼 우리가 매일같이 드나드는 장소도 이 이야기를 읽으면 눈을 샐쭉하게 뜨며 다시 상상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지 모른다. 그나저나 마법사의 비서라는 그 까만 고양이는 정말 정체가 무얼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작가의 입담이 심상치 않다.

세 번째 상상: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실은 고양이라면?
「책고양이」

“자, 이제 내 얘기 좀 들어 봐.” 하고 책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뭐? 책이 말을 한다고? 하며 이상하게 여긴 순간, 책이 자신을 소개한다. 나는 원래 고양이인데 책이 된 ‘책고양이’이라고. 까만 고양이는 일곱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다 가족과 떨어져 상자를 줍는 마법사를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수다쟁이 이야기꾼의 입담으로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까만 고양이는 어쩌다 책이 되어 버린 걸까? 책을 덮지 말고 나를 끝까지 읽어 달라는 고양이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사랑스럽다. 단편 전체가 고양이 모양으로 구성된 그림은 한 편의 판타지를 읽는 느낌을 더한다. 「뒤집혀 혀집뒤!」에서 길을 가다 태풍이에게 뒤집힌 까만 고양이도 혹시 이 고양이는 아니었을까? 묘한 연결고리를 느끼게 하는 세 개의 단편은 마지막에 이르러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야기 창을 활짝 열어 준다.

추천평

도시의 인공적 환경과 어른들에 의해 틀 지워진 제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 사이의 갈등을 느끼고 상상을 통해 화해를 꿈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작품들이다.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도시의 사물들을 가지고 이렇게 꿈꿀 수도 있구나 싶다.
김진경 (시인, 동화작가)
세 편 모두 황당하고 신비한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소재에 대한 접근이 독특하고, 평범한 일상을 뒤집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 편 모두 읽는 내내 이미지가 강하게 떠올랐다. 고양이가 마법사의 책이 되는 이야기는 흥미롭고, 편의점 앞에 있는 의자가 죽어가는 고양이를 구하는 이야기는 신비하면서도 따듯하다. 두 작품도 심상치 않았는데,「뒤집혀 혀집뒤!」에서 작가의 상상력은 절정을 이룬다. 학교까지 뒤집는 작가의 상상력이 통쾌하다.
김리리 (동화작가)
사랑스러운 마법 이야기다. 「뒤집혀 혀집뒤!」의 전개는 예전에 읽던 유년동화에서 보지 못했던 호쾌한 이미지와 흐름이었다. 삭막한 도시의 한 모퉁이도 얼마든지 즐거운 환상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 반가웠다.
김지은 (아동 청소년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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