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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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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lge your passion for science, says she, but let your science be human, and such as may have a direct reference to action and society. Abstruse thought and profound researches I prohibit, and will severely punish, by the pensive melancholy which they introduce, by the endless uncertainty in which they involve you, ...Be a philosopher; but, amidst all your philosophy, be still a man.
자연은 당신의 정열을 학문하는 데 쏟아부으라고 한다. 그러나 당신의 학문을 인간적인 것, 그리고 행동으로 사회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것이 되게끔 하라고 충고한다. 나는 난해한 사고와 지나치게 파고드는 탐색을 금지하고 호되게 꾸짖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것들이 당신을 구슬픈 침울함 속으로, 그리고 끝도 없는 불확실성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 철학자가 되어라. 그러나 당신의 모든 철학 한가운데에서 계속 한 인간으로 존재하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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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론의 완전한 계승
흄은 인간의 모든 지식은 경험으로부터 유래하며, 경험은 다시 인상들이나 관념들로부터 생긴다고 한다. 인상들에는 지금 보고, 듣고, 맛보는 것처럼 직접적이고 생생한 감각적 느낌의 인상과 정서나 감정 등 내적 지각 상태의 인상이 있다. 관념이란 인상의 모사로, 간접적이고 생생함이 약해진 인상의 복사물이다. 관념은 상상력의 산물이고, 그 원천은 언제나 인상에 있다. 여러 관념들은 세 가지의 관념 연합의 법칙에 의해 섞이고 복잡해지며 확장된다. 연상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이 세 가지 법칙은 유사성의 법칙, 근접성의 법칙, 그리고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다. 연상 법칙이란 객관적 실재 세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느낌에 의존한 법칙이다. 흄은 인간의 앎 전부를 인상들과 관념들, 그리고 연상 법칙에 의한 관념들의 연합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그의 이런 관점에 따라서 볼 때, 진리는 주관적인 것, 심리적인 것이 된다. 쉬운 철학을 위한 노력 흄은 이 책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쉬운 철학, 상식이 통하는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설명을 할 때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것들에서 쉬운 예들을 구하고 있다. 철학을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학문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없다면 철학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일, 우리의 삶을 지속시켜 주는 힘과 동떨어져 있다면, 그 철학이 아무리 그럴듯하고 멋져 보여도 단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흄은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 철학의 보급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 된 가장 뛰어난 철학 저술 흄은 영국 경험철학의 완성자라고 평가된다. 그는 현대 실증주의의 선구자이며, 심리주의의 선구자다. 특히 그의 연상 법칙이 심리학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그의 철학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국 철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유럽 대륙 철학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칸트에게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칸트 자신이 술회한 바처럼 그를 ‘독단의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이 책은 영어로 된 철학 저술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을 만큼 중요한 저서이므로 누구나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