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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콧구멍을 후비고 있는 꼬질이 버티.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만큼은 세계 최고! 버티의 지저분한 생활이 궁금하다면 어서 읽어 봐. 주의! 꼬질이 버티의 지저분한 행동을 따라할지도 모름! 첫 번째 이야기 벼룩! 긁적긁적! 긁적긁적! 버티가 온몸을 긁어 대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개 위퍼에게서 벼룩이 옮았기 때문! 버티는 위퍼의 털 속에 득시글거리는 벼룩을 보며 ‘벼룩 서커스단’을 만들 생각으로 들뜬다. 엄마는 아빠에게 위퍼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면서 외출을 하고, 아빠는 심부름값을 약속하며 버티에게 할머니와 함께 가라고 한다. 위퍼의 털에서 벼룩을 채취한 버티는 할머니와 함께 동물병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동물병원’이라는 말을 알아들은 위퍼가 길바닥에 주저앉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데……. 두 번째 이야기 도전! 버티는 친구 대런과 ‘용기가 있다면’ 놀이를 좋아한다. 상대방이 명령을 하면 무엇이든 해내야 하며, 못하는 사람이 지는 놀이이다. 이 놀이로 한 번도 버티를 이겨 본 적이 없는 대런이 이번에는 야심차게 명령을 내린다. 아파서 못 나온 담임 선생님 대신 임시로 온 위클리 선생님을 좁고 어두운 물품실에 가두라는 명령이다. 버티는 잠시 고민하지만, 곧 명령을 실행하고, 위클리 선생님은 물품실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선생님을 가둔 것보다 더 큰일은 바로, 장학사 선생님이 버티의 반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 불이야! 오늘도 버티는 학교 운동장에 모아 놓은 낙엽 위로 뛰며 놀고 있다. 학교 청소부 아저씨 그라우치 아저씨의 매서운 눈초리에 곧 쫓겨나지만, 멀리서 달려오는 소방차를 보고 이내 신이 난다. 소방차에서 내린 예쁜 소방관 누나는 오늘 일일 선생님으로 학교에 왔다고 한다.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등을 배운 후 버티는 친구들과 함께 소방차가 서 있는 운동장에 모여 있는다. 그때 잘난척 닉이 다급하게 달려오더니 학교에 불이 났다고 한다. 버티와 친구들은 닉의 말은 믿을 수 없지만, 학교를 보니 정말로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버티는 친구들과 함께 소방 호스를 들고 연기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