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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콧구멍을 후비고 있는 꼬질이 버티.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만큼은 세계 최고! 버티의 지저분한 생활이 궁금하다면 어서 읽어 봐. 주의! 꼬질이 버티의 지저분한 행동을 따라할지도 모름! 첫 번째 이야기 팬티! 수영 수업이 끝난 후, 꼼지락거리며 옷을 갈아입는 버티에게 누군가 말을 건다. 잘난척 닉은 버티를 굼벵이라 놀리며, 내기를 하자고 한다. 내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버티. 결국 버티는 닉과 누가 먼저 버스에 올라타는지 내기를 한다. 벌칙은 다음 날 팬티를 입고 학교 오기! 버티는 당연히 닉을 이길 거라 생각하고 부리나케 옷을 입고 버스를 향해 달리지만, 이게 웬일? 숨찬 기색도 없이 단정하게 옷을 입은 닉이 버스에 타 있는 게 아닌가? 망연자실한 버티와 달리 학교 친구들은 버티의 내기 이야기를 듣고 킥킥거리며 즐거워하고, 심지어 닉이 떠벌이고 다녀서 온 학교에 소문이 나고 만다. 다음 날 아침, 버티는 옷장을 뒤적이며 팬티를 고르는데……. 과연 버티는 이대로 닉에게 당하고 마는 걸까? 두 번째 이야기 스타! 높낮이도 없는 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대는 버티 때문에 버티의 가족은 너무 괴롭다. 아빠가 회원으로 있는 극단에서 『올리버!』를 공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버티는 오디션을 보겠다며 노래 연습을 시작한 것이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극장 대기실에 들어간 버티는 자신과 똑같은 배역에 오디션을 보려는 잘난척 닉을 만나게 된다. 닉은 극의 연출자 선생님이 자신의 대모라고 뻐기며 버티를 놀린다. 마지막으로 오디션 무대에 선 버티는 가사가 하나도 생각 안 날 정도로 떨리지만, 무조건 큰 소리로 노래를 한다. 배역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이유를 버티를 돌려보내려는 순간, 연출자 선생님이 버티를 불러 세우더니, 배역을 하나 주는데……. 세 번째 이야기 응가! 두근두근! 드디어 기다리던 생일이 돌아온다. 버티는 기가 막히게 멋진 생일 파티를 생각해 두었다. 그것은 바로 해적 파티! 해적 선장 모자와 플라스틱 안대도 벌써 준비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같은 날에 하는 로이스턴의 파티에 가야 해서 아무도 버티의 생일에 올 수 없다고 한다. 로이스턴은 너무 거만해서 아이들이 모두 싫어하지만, 집에 수영장이 있고, 파도 기계도 있어서 다들 로이스턴의 파티를 택한 것이다. 버티는 혼자서라도 해적 파티를 하겠다며 심통을 부리지만, 강아지 위퍼와 둘이서는 아무 재미도 없다. 결국 버티는 위퍼를 데리고 로이스턴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위퍼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