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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ha 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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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할머니가 아끼는 인형 Annabelle
B는 거실 옷장 위에 있는 Box C는 조심스레 꺼내는 Cloak D는 입혀주고 싶은 Dress E는 예스럽고 귀여운 Earrings F는 무도회에서 쓰는 Fan G는 가죽이 부드러운 Gloves H는 근사한 깃털이 달린 Hat I는 숄을 만든 나라 India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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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익히는 알파벳 그림책
아이들은 놀이로 세상을 배운다. 신나게 놀면서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고, 타인에게 양보하는 법을 익힌다. 여러 놀이가 있겠지만 여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단연 ‘인형 놀이’다. 꼬마 숙녀들에게 인형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아이들은 인형 놀이를 하면서 누군가를 보살피고, 사랑을 주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타샤 튜더는 평생 인형과 함께한 인형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녀의 인형 사랑은 일곱 살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엄마로부터 인형을 선물 받았던 어린 소녀는 인형과 함께 성장하고 나이 들어간다. 인형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인형들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올려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형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타샤는 침실 옆방에 자신의 집을 꼭 닮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세간 하나하나까지도 손수 만들어 완성한 이 작은 집은 인형에 대한 애정과 그녀의 섬세함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었다. 타샤의 ‘인형의 집’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타샤의 ABC』는 두 소녀가 할머니의 인형으로 놀이를 하며 알파벳을 배워나가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섬세하고 여성스럽게 그려낸 인형 애너벨과 앙증맞은 물건들에는 타샤의 삶이 담겨 있다. 애너벨이 덮고 자는 작은 조각 이불은 타샤의 이불과 꼭 닮아 있고, 소박하지만 품위 있는 드레스들은 타샤의 드레스를 본떠 만든 것이다. 자신의 삶을 투영해 정교하게 그려낸 애너벨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며 책의 한 장 한 장을 허투루 넘길 수 없게 만든다. 인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본 순간 이 책을 그리고 싶었다는 타샤 튜더. 영어 원문이 함께 실려 있어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ABC 첫걸음’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 타샤 튜더 클래식은 타샤 튜더가 쓰고 그린 어린이 그림책의 시리즈 명으로 앞으로 타샤 튜더의 대표작들 위주로 꾸준히 출간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