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유럽 전쟁
말버러와 그의 시대 18세기의 유럽 전쟁 넬슨,나폴레옹,웰링턴의 시대 2. 동양 전쟁 몽골,중국,일본 인도 3. 1815-1945년 전쟁 현대전의시작 모진 배움의 길 1914-18년 전쟁 20년 후:1939-45년 전쟁 4. 불가해한 숙명 전쟁의 윤리 철의 장막과 냉전 핵 시대 에필로그-평화라는 이상 |
승영조의 다른 상품
|
영국은 또 다른 지역에서 전쟁을 벌였다. 다름 아닌 중동에서였다. 이집트에서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은, 특히 수에즈 운하에서 영국의 경제적 이권을 보호하고, 터키제국(오스만 제국)을 배후에서 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전쟁은 이집트에서 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지로 확대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의 무장 개입은 페르시아 만으로부터의 원유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정당화 되었다. 하지만 그처럼 전쟁을 확산시킨 동기가 영국 제국주의의 탐욕에 있었다고 프랑스가 의심한 것은 정곡을 찌른 것이었다.
---p.720 |
|
이 책은 9000년 동안의 인류 전쟁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B.C. 7000년경에 만들어진 요리코요새의 모습에서부터 두 번의 원폭투하로 막을 내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각 전쟁의 방법과 무기의 발달사, 전쟁의 기술, 전략과 전술, 지휘관의 리더십 등이 저자의 풍부한 식견 아래 펼쳐진다. 그리고 전쟁과 관련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과학적 요인들을 제시함으로써 전쟁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저자는 정치적 요인이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지적하면서, 전쟁의 진정한 목적은 확실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어야 하며, 그것은 정치지도자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설파한다.
이 책은 단순히 전쟁사를 객관적으로 기술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지나간 역사를 총체적으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그 속으로 뛰어든다. 그래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내면을 음미하고 교감하며, 각 상황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고민, 결단, 각고의 노력 등 '인간적인 요인'들을 부각시키고자 애쓴다. 역사적 인물의 심리와 그를 둘러싼 정황과 시대적 배경을 파고드는 한편, 무수한 전투를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책은 그러므로 인간과 전쟁에 대한 한 편의 웅장한 대하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몽고메리는 전쟁에 대한 통사적 기술 외에도 전쟁의 본질과 전쟁의 윤리, 핵무기를 둘러싼 국제적 역학관계 등 전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너럴십, 곧 지휘의 과학과 기술은 이 책의 각 부분을 하나로 꿰는 금실과도 같은 주제이다. 몽고메리는 리더십이야말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하면서,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그 결단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로 꼽고 있다. 일그러진 군인과 정치 지도자의 상에 분노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군인,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