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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두고 쉽게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 강아지를 키우는 게 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 p.22
우리는 무사히 옥상에 도착해 모강이를 귀퉁이에다 잘 묶어 두었습니다. --- p.30 진호도 모강이의 똥을 치우는 게 싫었을까요? 왜 우리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 함께 찬찬히 의논하지 않았을까요? --- p.60 오늘 밤에는 용기를 내어 정우에게, 진호에게, 현주에게 그리고 모강이에게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 p.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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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책임감
동물을 키우는 데는 막중한 책임감이 따릅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희생도 필요합니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밥을 주고 씻기고 배설물을 치워야 하고 동물들과 감정적으로 교류해야 합니다. 관심과 애정 없이는 힘든 일이기도 하지요. 종종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예쁘거나 불쌍하다는 이유로 집에 데려갔다가 키우지 못하고 다시 버리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강아지를 데려올 때는 생각지 못했던 책임감과 희생이 부담스러운 것이죠. 동물들에게는 감정이 있습니다.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 방치되었다는 것, 학대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아픔과 슬픔을 느낍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이 좀 더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제2의 모강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아껴 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