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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7
한국 여성 정치의 최전선
고종석
개마고원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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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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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反)생물학을 위하여 _고종석(본지 편집위원, 『한국일보』 논설위원)
추미애론: ‘큰 정치인’에 대한 큰 경외감, 그리고 작은 소망 _최보은(『프리미어』편집장)
이미경론: 작은 것을 챙길 줄 아는 ‘큰 정치’ _이숙이(『시사저널』 기자)
최현숙론: 칼날 위의 균형 _송경아(소설가)
고은광순론: 양심을 찌르는 검투사 _임도경(『뉴스위크』
한국판 편집장)
강금실론: 강금실로 가는 다섯 가지 코드 _조선희(소설가)

저자 소개 1

Koh, Johng-Seok,高宗錫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안 기자 노릇을 한 그는 2005년 봄 [한국일보] 논설위원직을 끝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멍에와 명예에서 벗어났다. 현재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으로 있다. 나이에 걸맞은 가장 노릇을 못하며 살아온 터라, 그는 더러 자신이 객원남편, 객원아비, 객원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득 자신을 객원한국인이나 객원인류로 여길 때도 있다. '객원'의 비정규성과 느슨함이 베푸는 자유의 감촉을 그는 무책임하게도 흐뭇해하는 편이다. 언젠가 페르시아어로 '루바이어야트'를 읽어보는게 꿈이다. 특별히 집착하는 기호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와 붉은 포도주와 아스피린이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비평집 『서얼단상』, 『바리에떼』, 『자유의 무늬』,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 『경계 긋기의 어려움』, 문화비평집 『감염된 언어』, 『코드 훔치기』, 『말들의 풍경』, 한국어 크로키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어루만지다』, 『언문세설』, 『국어의 풍경들』, 역사인물 크로키 『여자들』, 『히스토리아』, 『발자국』, 영어 크로키 『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시 평론집 『모국어의 속살』, 장편소설 『기자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소설집 『제망매』, 『엘리아의 제야』, 여행기 『도시의 기억』, 서간집 『고종석의 유럽통신』, 독서일기 『책 읽기, 책 일기』, 에세이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등이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이게 다예요(C'est tout)』, 『어린 왕자』를 우리 말로 옮겼다. 주저主著 『감염된 언어』는 영어와 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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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73g | 152*223*30mm
ISBN13
9788985548984

출판사 리뷰

요즘 ‘여성 대통령’이란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그러나 그것이 아직은, 불가능을 전제로 한 공상 차원에서가 아니라 가능성의 싹을 느끼며 해보는 즐거운 상상이 되기엔 왠지 버거워 보인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더딘 발걸음 때문에도, 남녀간의 생물학적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사회적 다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를 다듬고 가꾸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당위는 더욱 절실하다. 그러한 당위의 실천에 있어서 그 핵심이자 바로미터는 정치에서의 남녀간 대등한 역할 공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을 앞장서 해낼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바로 여성 정치인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물과 사상』(제27권)은, 그동안 세인의 주목을 받아온 범정치권 내의 여성 5인을 집중 조명해보기로 했다. 이 다섯 사람(정확히 말해 여성 정치인 네 사람과 행정인 한 사람)의 살아온 역정을 비롯해 그간 그들이 이뤄낸 성과와 한국 정치의 과제에 대한 고민, ‘정치’가 아닌 ‘여성 정치’는 어떤 것일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 등등을 각기 다섯 명의 여성 필자가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이는 단순히 남성의 영역으로 간주되어온 정치의 장에서 여성 정치인의 확대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정치판에서 여성 정치인이 놓인 입지와 그들이 봉착하고 있는 딜레마를 통해 우리 정치의 미래와 희망을 감지해본다는 의미에도 값할 수 있는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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