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직장맘
학급 임원 선거 눈물 엉따 청사모 왕따 공개 수업 |
Choi Jung-in
최정인의 다른 상품
|
엄마는 만날 학원 갔는지, 밥은 먹었는지 쓸데없는 걱정만 할 뿐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엄마들은 벌써 담임이 누군지 알고,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신경질이 부풀어 올랐다.
“엄마, 직장 안 다니면 안 돼요?”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 말았다. 엄마는 대답 대신 내 눈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한숨만 길게 내쉬었다. --- pp.14-17 “진희 엄마, 오늘처럼 자주 나와서 청소를 도와줄 수 있겠어요?” 엄마는 다른 엄마들의 눈치를 보며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다른 엄마끼리 서로 반말로 이야기하다가 우리 엄마에게는 존댓말로 바꾸는 것이 거슬렸다. 순간적으로 엄마가 따돌림 당하는 것 같았다. “선아 엄마, 진희 엄마 부담스럽게 너무 그러지 마. 직장 때문에 진희 엄마가 못 오면 다른 엄마를 부르면 되지 뭐. 청소하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 pp.35-36 엄마는 엄마들이 만든 청소 모임에도 들지 못했다. 엄마들이 청소하는 날이면 아이들이 바글거렸다. 자기네들끼리 남아서 운동장에서 놀다가 청소가 끝나면 엄마와 함께 가는 기세등등한 모습이 부러웠다. 청사모, ‘청소를 하는 4반 엄마들의 모임’이라고 했다. 모두 직장에 다니지 않는 엄마들이었다. “우리 엄마도 청소하러 왔으면 좋을 텐데.” --- p.51 |
|
“나는 왕따, 엄마는 엄따”
직장 맘의 자녀 진희가 학급 부회장이 되면서 생긴 일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진희는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고민이 된다. 엄마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이다.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은 학부모가 학교에 관심 가지는 걸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라는 소문이다. 게다가 진희의 라이벌인 선아 엄마는 엄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아가 반장이 되면 직장 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진희가 반장 선거에 나가지 말아 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선아 엄마는 전업주부로, 학교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이다. 직장 맘으로서 학교 활동에 부담을 가진 엄마도 진희에게 2학기 때 임원 선거에 나가는 게 어떠냐고 말한다. 선거 날, 학급 임원 후보에 손을 들고 싶지만,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주저하던 진희는 친구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후보가 되고, 부회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엄마는 기뻐하지 않고 한숨을 내쉬는데……. 일선 초등학교 교사인 박신식 작가가, 초등학교 3학년 부회장이 된 진희의 눈을 통해 전업주부와 직장 맘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낸 동화이다. 작가는 『엄마 왕따』를 통해 전업주부와 직장 맘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