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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자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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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자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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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1년 칼데콧 아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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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그림책 (파랑새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레오 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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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Lionni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리오니는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면서 놀기를 좋아했다.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미국에서 광고 회사를 세우고 상업 디자인 일을 하면서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50세가 되던 해, 손자들과 떠난 기차 여행에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어 『파랑이와 노랑이』 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1984년에 인스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디자이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리오니는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면서 놀기를 좋아했다.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미국에서 광고 회사를 세우고 상업 디자인 일을 하면서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50세가 되던 해, 손자들과 떠난 기차 여행에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어 『파랑이와 노랑이』 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1984년에 인스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조각가로 인정 받았다. 리오니는 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기 인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개성적인 캐릭터를 창조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또한 리오니는 어린이를 독립된 주체로 보고, 그들의 독립된 자아의식을 훌륭하게 그림책에 담아낸 작가로 유명하다. 또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탈피해 그때그때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재와 기법을 달리하여, 다양한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프레드릭』, 『헤엄이』, 『꿈틀꿈틀 자벌레』,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로 칼데콧 아너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 외에 『물고기는 물고기야!』, 『니콜라스, 어디에 있었어?』, 『틸리와 벽』, 『음악가 제럴딘』 등 스무 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레오 리오니의 다른 상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주로 쓰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그림책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동화책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사도사우루스』 『말 더듬는 꼬마 마녀』 등을 썼고, 『무릎 딱지』 『뉴욕에 나타난 곰』 『가벼운 공주』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무엇이든 선물하고, 선물 받는 것을 참 좋아해서 작은 선물 가게를 꾸린 적도 있고요. 그래서 이 책을 옮기는 일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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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22g | 240*280*15mm
ISBN13
9788970576862

책 속으로

어느 날 배고픈 개똥지빠귀가 나뭇가지에서 꿈틀거리는 연둣빛 자벌레를 보았어요.
개똥지빠귀는 자벌레를 한입에 삼키려 했지요.

"나를 잡아먹지 말아요. 난 자벌레예요. 쓸모 있는 벌레란 말예요. 뭐든지 잴 수 있거든요."
"그거 잘됐군! 그럼 어디 내 꼬리를 한번 재 봐!" 개똥지빠귀가 말했어요.

"그거야 식은 죽 먹기죠." 자벌레가 말했어요.
"한 치, 두 치, 세 치, 네 치, 다섯 치!"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 세계적으로 '그림책의 비중을 한 단계 높인 작가'로 칭송 받는 레오 리오니. 그림을 염두에 두며 글을 다루고, 그 그림을 통해 이야기 세계를 형성했다. 분명 그림책의 본질을 제대로 구현한 그림책의 거장이다. 그러니 리오니가 칼데콧 아너 상을 네 차례나 받았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 가운데 첫 번째 수상작이 바로 ≪꿈틀꿈틀 자벌레≫이다.

레오 리오니는 주로 콜라주 기법을 써서 그림책을 만들었다. 콜라주는 자칫 무의미한 장식에 그치거나 기교적인 놀이로 빠지기 쉽다. 그러나 ≪꿈틀꿈틀 자벌레≫에서 보여주는 콜라주 기법엔 무엇보다 조형성이 살아 있다. 조형성은 바라보기의 수많은 조합을 통해 드러나는데, 레오니는 각 등장인물의 특징을 정확히 포착하고, 화면에서 그 높이와 위치를 다양하게 연출했다. 즉, 홍학은 목을, 큰부리새는 부리를, 왜가리는 다리를, 꿩은 꼬리를 강조하여 그 특징을 극적으로 드러냈던 것. 각 등장인물을 화면 중심에 놓거나, 화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했다. 이것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다양하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래서 화면 가득 입체적인 깊이감이 느껴진다. 특히 화면 안에서 잡아낸 왜가리는 그 다리를 화면 위쪽으로 뺐다가 머리 부분만 다시 들어와 형태를 완성한 점은 화면의 중심성을 강조한 디자인화이다. 그 다리가 얼마나 긴지 화면 안에선 긴장도를 높이며, 화면 밖으론 상상의 여백을 던져 준다. 물론 홍학의 목이나 꿩의 꼬리 역시 마찬가지다. 콜라주야말로 환상적인 세계를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기법 가운데 하나니까. 이때 모든 사물은 그 선과 모양으로 그 특징이 완성되어 있고, 색은 모양을 효과적으로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 표현력이 강한 그림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익히 알려졌다시피 레오 리오니는 예술적 수단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이나 풍부한 사색, 예민한 관찰력을 담아냈다고 한다. ≪꿈틀꿈틀 자벌레≫에서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벌레만 해도 그렇다. 자벌레는 영어로도 'inch'worm이듯 길이를 재는 단위 '자'와 결합한 이름이다. 그래서 개똥지빠귀에게 잡아먹히려는 위기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한다. 자신은 뭐든지 잴 수 있는 벌레라고 말이다. 홍학은 목을, 큰부리새는 부리를, 꿩은 꼬리를 재 주고 풀려난다. 이번엔 밤꾀꼬리가 노래 길이를 재 보라고 한다. 꼼짝없이 잡아먹힐 판이다. 하지만 자벌레의 기지는 역시 놀랍다. 길이를 재 볼 테니 밤꾀꼬리더러 노래를 부르라 한다. 그런데 그게 멀어져 가는 거다. 길이를 재듯 뒷걸음질을 치면서 한 치, 두 치, 세 치……. 바로 레오 리오니의 뛰어난 통찰력과 재치가 그대로 드러나는 유쾌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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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세기의 이솝 레오 리오니 - 우화 속에서 그의 철학을 만나다
    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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