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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호철 어린이와 함께 썰매 타러 나가 볼까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호철이는 틈만 나면 집 밖으로 썰매 타러 나가요. 어름이 얼은 논에는 벌써 동네 아이들이 썰매 타느라 정신이 없어요. 썰매 타는 모습도, 자세도 다 달라요. 쪼그려 앉아 타는 아이, 무릎을 꾸부리고 앉아 타는 아이, 양반다리로 앉아 타는 아이, 엉거주춤 서서 허리를 굽혀 타는 아이……. 무릎을 꾸부리고 앉아 타는 아이들은 주로 여자 아이들이고, 양반다리로 앉아 타는 아이들은 주로 남자 아이들이예요. 성태 남동생은 더 잘나가는 형 썰매를 바꿔 달라고 떼를 쓰고, 정수 여동생은 손발이 시리다고 징징 대며 훌쩍 거려요. 동네 아이들은 누가 누가 빠르게 달리나 썰매 타기 시합을 해요. 봉식이가 일등을 했지만, 일등를 하던 꼴찌를 하던 모두 다 신나서 히히대며 웃지요. 꼬마 아이 한 명을 태우고 달려가는 시합을 하다 부딪쳐 다투기도 해요. 이런저런 썰매 타는 놀이를 하다가 아이들은 썰매 기차를 만들어 기차놀이를 하기로 해요. 아이들은 ‘칙칙’할 때는 송곳을 얼음판에 찍고 ‘폭폭’할 때는 밀면서,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 구령 따라 신나게 기차놀이를 해요. 그 이틑 날도 호철이는 아버지 몰래 썰매 타러 얼음판으로 뛰어 가요. 동무들과 신나게 놀다보니 얼음판이 녹거나 깨어진 곳이 생기자 친구 봉식이가 깨어진 얼음판 건너가기 시합을 하자고 해요. 봉식이가 약 올리고 아이들이 부추기자 호철이는 봉식이와 깨어진 얼음판에서 썰매 타고 달리기를 해요. 봉식이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철벙 빠지고, 호철이도 빠져요. 아이들은 손을 호호거리며 나뭇가지를 주워 다가 모닥불을 피워요. 모닥불 둘레를 빙 둘러 않아서 젖은 옷과 양말을 말리며 놀다가 바지와 양말을 태워 먹기도 해요. 호철이는 집에 가서 엄마한테 꾸지람을 듣어요. 호철이는 스르르 잠이 들어서도 썰매 타는 잠꼬대를 해요. 그 다음날도 호철이는 점심도 거르고 동네 아이들과 썰매 타기에 정신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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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며 신나게 놀아요!
얼음판 한가운데로 씽씽 달려가는 아이 둘이서 얼음판 주위를 경기하듯 달리는 아이 동생을 썰매에 태우고 밀어주는 아이 썰매에 탄 아이의 손을 잡고 끌어 주는 아이 씽씽 달리다 송곳을 양 겨드랑이에 끼고 꼿꼿하게 서서 묘기 부리듯 하면서 타는 아이 썰매를 타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아이 썰매 타는 아이들 모습만 봐도 숙제, 텔레비전 보기, 인터넷 같은 모든 것 제처 두고 썰매 타러 달려 나가고 싶지요. 썰매 타는 겨울이 왔어요. 얼음판이 있는 곳이나, 썰매장이 있는 곳으로 썰매를 매고 동무들과 엄마 아빠와 썰매 타러 나가요. 썰매 타고 놀았던 이호철 선생님의 어릴 적 이야기 어린이 여러분! 이호철 선생님, 알지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살아 있는 글쓰기』,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 『공부는 왜 해야 하노』, 『비 오는 날 일하는 소』 『우리 소 늙다리』 같은 책을 쓴 초등학교 선생님 이예요. 이호철 선생은 학교에서 아이들하고 잘 놀기도 하지만, 구수한고 감칠 맛 나는 어릴 적 이야기도 재미있게 쓰지요. 이호철 선생님은 어릴 적에 썰매 타고 놀았던 추억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해요. 그래서 어릴 적에 동네 친구들과 썰매 타고 놀았던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 놓았어요. 그림을 그린 임연기 화가도 어릴 적에 선수처럼 썰매를 잘 탔데요. 그래서 썰매 타는 아이들 모습을 아주 생동감 있게 그렸어요. 썰매 타는 개구쟁이 친구들 모습을 그림책으로 보면 아마 어린이 여러분이 썰매 타는 주인공처럼 느껴질 거예요. 재미있는 썰매 만들기 집에서 식구들과 썰매를 만들어 타 봐요. 그림책 마지막 장에 재미있는 썰매 만들기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요. 썰매 만드는 과정이 알기 쉬운 삽화와 함께 실려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손수 썰매를 만들어 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