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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큰 부자인 칼리나는 딸 결혼식 날 가장 아끼던 회중시계를 잃어버려요. 한 하녀가 생각 없이 야첵이 수상하다는 소문을 내지요. 소문은 점점 퍼지고, 결국 야첵은 도둑으로 몰려요. 아무 죄 없이 랍비 앞에 끌려온 야첵은 억울해 했어요. 그런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소문을 낸 하녀는 오히려 당당했지요. 랍비는 하녀에게 베개 속에 있는 깃털을 날린 뒤에 다시 거두어 오라고 했어요. 당연히 하녀는 깃털을 다시 거둘 수가 없었어요. 한번 내뱉은 말은 날아가 버린 깃털처럼 다시 잡을 수도 없고, 쏟아진 물처럼 주워 담을 수도 없어요. 하녀를 비롯한 그 마을 사람들은 이 일을 겪은 뒤에는 말하기 전에 먼저 신중하게 생각하여 중요하고 진실한 말만 하도록 노력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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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그런데 항상 서로를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좋겠지만 누군가의 뒷소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숙덕이거나 별 것 아닌 일에 살을 붙이고 크게 부풀려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내가 만약 그 소문의 주인공이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깃털처럼 날아가 버린 소문]은 하시디즘의 가르침을 담은 이야기예요. 하시디즘은 약 300년 전 동유럽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르면서 자기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자는 운동이었지요. 야첵은 한 하녀가 낸 소문 때문에 랍비 앞에 끌려 가고, 이야기를 들은 랍비는 하녀에게 깃털을 날렸다가 다시 주워 오라는 주문을 해요. 과연 하녀는 깃털을 모아 올 수 있을까요? 하녀가 이 일을 통해 깨닫게 된 교훈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