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자신의 갈색 털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은 자칼은 좀 더 멋진 털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만 했어요. 어느 날, 자칼은 마을에 들어갔다가 사나운 개들을 만났어요. 도망 치던 자칼은 푸른 물감이 가득한 통에 얼른 숨었지요. 개들을 무사히 따돌린 자칼은 시냇가에 가서 물 한 모금을 쭉 들이키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털이 푸른색으로 변해 있었거든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자칼에 바람을 가르며 힘껏 달렸어요. 푸른 자칼을 만난 숲 속 동물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신비한 빛깔의 동물, 처음 보는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수군거리기만 했지요. 자칼은 동물들이 자신을 알아채지 못하자 신이 났어요. 그래서 숲 속의 왕 노릇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요. 자칼은 계속해서 왕처럼 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