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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진평왕 때, 원효 대사는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당나라로 가기로 결심했어요.서로 배움을 나누던 의상과 함께 길을 나섰지요. 날이 저물자 두 사람은 하룻밤 묵어갈 집을 찾았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동굴 하나를 찾아냈지요. 원효와 의상은 금세 잠이 들었어요. 얼마나 잤을까요? 원효는 목이 말라서 일어났어요.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에 맑은 물이 담긴 바가지가 보였어요. 원효는 의상이 떠다 놓았나 보다 생각하고 단숨에 벌컥벌컥 마시고 다시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원효는 깜짝 놀랐어요. 어젯밤에 본 물바가지는 온데간데없고 해골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으니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원효는 이 일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