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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은 장난이 무척 심하고, 활달한 성격인 반면, 다섯 살이나 어린 한음은 오성보다 더 어른스러웠어요. 이렇듯 재주도, 성격도 서로 달랐지만 두 사람은 함께 어울려 다니며 공부도 하고, 과거에 급제하여 함께 벼슬길에 올랐어요.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오성과 한음의 우정은 진정한 빛을 발하게 되지요. 이렇듯 한음은 오성의 잘못을 덮어 주고, 오성은 먼 길을 떠나는 한음에게 자기 목숨처럼 소중한 말을 빌려 줄 수 있었던 건 오성과 한음 사이에는 믿음이 있었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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