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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 뜯어 보고 거울에 비춰 보며 나의 감정을 찾는 그림책! 정성을 다해 만든 마음책, 《거울책》 《거울책》은 정말정말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먼저 조수진 작가의 딸 1호의 몫이 큽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딸 1호는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싶어도 쉽게 드러내지 못합니다. 작가 자신을 조금 닮았습니다. 조수진 작가도 겉으로는 밝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소심하고 상처도 잘 받습니다. 때로는 정말 자기 마음이 무엇인지 모를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작가이기 전에 엄마의 마음을 담아 서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었습니다. 딸 1호는 물론 동네 아이들을 만나 시연도 해 보았습니다. 마음을 알려주는 《거울책》을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힘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출판사 차례입니다. 《거울책》 같은 책 꼴을 얻으려면 제작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중국에서 대량 생산을 하면 모를까, 한국에서 겨우 1~2천 부 찍으려고 하면 차라리 안 하겠다는 곳이 더 많습니다. 먼저 책은 거울 앞에 서면 얼굴을 모두 덮을 만큼 크게 만들었습니다. 책 표지는 신비한 느낌의 보랏빛 엠보싱 종이에,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마음을 표현하는 거울을 붙였습니다. 표지에는 커다란 거울 구멍을 뚫어 마음의 깊이가 깊은 것처럼 거울의 깊이를 깊게 했습니다. 본문에는 눈으로 거울을 볼 수 있는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 구멍도 그냥 뻥 뚫으면 될 것 같지만, 사람이 한 권 한 권 잡고 기계에 맞춰야 제대로 된 구멍을 뚫을 수 있지요. 그리고 책장을 뜯을 수 있는 실선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제작 기간만 한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감정을 알고 나면 알 수 있는 또 다른 것들 《거울책》을 보고 나면 지금 자기 기분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바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지금 나는 확실히 화가 났어!’ 하고 알아차리면 그다음 반응을 하기가 쉽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대한테 화가 났다는 사실을 정확하기 알릴 수 있지요. 하지만 화가 났다는 것을 모르면, 오히려 상대한테 큰 소리를 지르거나 거칠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지금 자기 기분이 어떤지 아는 일은 여러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또 자기 기분을 알면,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말할 수 있습니다. 《거울책》은 감정을 알고, 감정을 느끼고, 감정을 다룰 줄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으로 빚어 만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