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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SF 작가 존 스칼지의 새로운 세계관이 등장했다. 시공연속체 플로우로 번영을 이루고 있던 시대, 그 플로우가 붕괴되면서 일어나는 몰락과 변화를 속도감 있게 그렸다. 매력 있는 캐릭터들과 우주의 모험이 시종일관 짜릿하게 펼쳐진다. -문학M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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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2부 막간 3부 에필로그 |
John Scal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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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의존성단 내의 국가와 무역길드 성 제국에서 광속보다 빠른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플로우’는 일반인들에게 ‘대체 시공의 강물’로 알려져 있다. 우주선은 별과 행성의 중력이 플로우와 조화롭게 상호 작용할 때 생성되는 강어귀를 통해 플로우에 진입해 흐름을 타고 다른 별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지구를 잃어버렸을 때 인류는 이 플로우를 통한 무역을 발전시키고 상호의존성단 내 행성끼리 서로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행성 단독으로는 거의 어느 곳도 완벽하게 갖추지 못한 자원들─교류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었다. --- 본문 중에서
“나는 플로우가 폐쇄된다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아들아. 몇 년 후면 플로우는 모두 사라질 거야. 그러나 그중 일부는 이미 붕괴하기 시작했다.” 그는 태블릿을 두드렸다. “가장 먼저 없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기서 허브로 가는 플로우다. 모델상으로는 이미 붕괴가 시작됐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브레나가 물었다. “1년. 한데 입구부터 붕괴하고 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한 달 뒤. 최악은 일주일 뒤. 그 뒤에는 접근 불가능할 거야. 여기 엔드에 있는 우주선은 여기 머물러야 한다. 영원히.” --- 본문 중에서 “난 천재가 아닐까.” 키바 라고스는 ‘예스 써’ 호에 돌아가서 블리니카 함장에게 말했다. “전쟁으로 한몫 벌려는 기회주의자든가요.” “내가 군인들에게 뭘 파는 건 아니잖아.” 키바는 아차 싶어 입을 다물었다가 가벼운 냉소로 떨쳐내려 했다. “전투 지역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거라고. 사실 이건 인도주의적인 사업이야.” “두당 50만 마크로요.” “내 가슴에서 동정심이 철철 흘러넘친다고 한 적은 없어.” “손실이 소액으로 줄어드는 정도라 해도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는 큰 이익입니다. 저는 함장직을 잃지 않을 것이고, 당신은 어머니와 라고스 가문 앞에서 체면을 잃지 않겠지요. 하시는 일은 경제적으로 매우 훌륭한 판단입니다. 당신이 옳아요. 저는 전쟁이 부자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떠나겠지요. 그럴 수 없는 사람은 고통받을 것이고.” --- 본문 중에서 카르데니아는 모호하고 불투명하던 제위에서 마침내 집중할 지점이 생겼기 때문에 유쾌했다. 첫째, 그녀는 상호의존성단의 마지막 황제가 될 것이다. 둘째, 제위 기간 동안의 목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많은 인류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다. 셋째, 그것은 상호의존성단이라는 거짓의 종말을 뜻한다. --- 본문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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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 무한한 번영을 가져다주었던 시공연속체 플로우가 파괴되고 있다.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은 플로우의 붕괴일까, 끝없는 권력의 욕심일까. 플로우라는 시공연속체를 통해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상호의존성단(Interdependency)에 나뉘어 살게 된 미래의 인류. 황제가 살고 있는 허브 행성을 중심으로 많은 식민 행성들은 무역 독점권을 지닌 길드 가문에 의해 통치되며 플로우를 통해 교역하면서 무한한 번영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레 생긴 플로우의 균열, 그리고 성단의 가장 쇠락한 행성 엔드에서 반란이 일어나면서 제국의 분위기는 혼란스러워지고, 1순위 후계자인 오빠의 죽음으로 예기치 않게 황제 자리를 물려받은 카르데니아 역시 즉위 당일 테러 위협에 놓인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제국의 지배권을 침탈하려는 최고 권력가 노하마페탄 가문과 라이벌 라고스 가문의 끊임없는 알력 싸움이 펼쳐지고, 라고스 가문의 후계자이자 뛰어난 장삿꾼인 레이디 키바는 이 모든 상황 한가운데에서 무엇이 자신과 가문에 이득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오래전 지구와의 연결은 끊어졌지만 플로우를 통해 40여 개의 행성들과 교류하며 위대한 번영을 이룬 상호의존성단은 갑작스런 플로우의 붕괴로 전혀 대비하지 못한 위기에 처한다. 존 스칼지는 독자가 이해해야 할 상호의존성단의 천 년 역사를 별다른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SF 초심자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함축적이고 간략하게 설명한 후 무시무시한 속도감과 필력으로 『무너지는 제국』의 이야기를 펼친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묵직함은 아니지만 보다 세련되고 능수능란한 이야기 전개로 돌아온 작가는 여전한 유머감각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비판하며 상호의존성단 시리즈 첫 편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풀어나간다. 『무너지는 제국』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세 인물이다. 황제가 될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이 위기상황에 황제의 자리에 오른 카르데니아, 이 상황을 이용해 어떻게 이득을 취할 것인지 고민하는 상인 키바 라고스, 플로우의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온 학자 클레어몬트. 스칼지는 자신의 그 어떤 다른 작품에서보다 개성적이고 힘이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을 이 작품 속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그중 압권은 키바 라고스다. 시니컬한 유머와 장사꾼으로서의 동물적 감각, 어디로 튈지 모를 불안정한 정서 속에서 펼치는 날카로운 현실 판단, 자유분방한 성적 취향 역시 틀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재미를 마음껏 보여준다. 플로우의 붕괴와 상대적으로 권력이 약한 황제의 즉위로 인해 흔들리는 제국의 정치 상황과 그 안에서 점차 강하게 변모해가는 황제 카르데니아의 이야기 역시 키바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여성 성장담으로서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상호의존성단 시리즈는 1편 『무너지는 제국』에 이어 2편 『The Consuming Fire』가 올해 10월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구픽에서는 빠르게 『The Consuming Fire』의 한국어판을 번역 출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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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칼지가 스릴 넘치는 소설로 돌아왔다. 그는 이 책에서도 여전히 유머와 액션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고 있고 반전의 플롯도 여전하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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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과 『듄』의 팬은 이 잔혹하고 영리한 정치 어드벤처를 마음껏 즐길 것이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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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스토리텔링, 흥미진진한 구성, 매력적으로 빚어낸 SF 드라마.” - S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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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지는 날카로운 액션과 흥미로운 캐릭터에 과학과 역사, 그리고 정치를 녹여낸다. 독자들은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작가와 함께 우주를 가로지르는 모험을 새로이 시작하게 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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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지는 오로지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 매력적인 성간 문명을 새로 만들어냈다. 『무너지는 제국』은 배짱과 영리함으로 가득한 즐거운 도피다.” - 아스 테크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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