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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의 방향
성찰과 전망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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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연구총서

책소개

목차

序文

제1부 한국사상의 근본정신
제1장 한국의 사상적 고향
제2장 한국정신사와 화합 논리
제3장 한국철학 탐구의 태도와 방법
제4장 훈민정음의 철학정신

제2부 한국도학자의 이념과 현실의식
제1장 퇴계 이황의 주제철학과 본래적 인간상
제2장 율곡 이이의 사회사사오가 大同世界
제3장 중봉 조헌의 역사의식과 국난대책
제4장 의암 류인석의 인도사상과 문명세계

제3부 열암 박종홍의 실천 유학
제1장 열암 박종홍과 유학
제2장 열암의 한국유학 탐구
제3장 열암 유학의 실천적 성격
제4장 열암의 현실 참여와 도학 정신

제4부 동방사상의 현대적 전망
제1장 유가의 인도정신과 문화교류의 방향
제2장 인류의 성숙과 열린 세계
제3장 고령화시대, 자아의 성숙과 인륜사회
제4장 한국유학의 미래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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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1937년생. 성균관대 유학대학 한국철학과 명예교수. 아호 행촌(杏邨). 한국사상연구원 원장. 공간시낭독회 회원. 저서 『한국사상의 방향:성찰과 전망』 『16세기 한국성리학파의 철학사상과 역사의식』 『유교의 인도주의와 한국사상』. 시집 『청계 기슭 어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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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30쪽 | 890g | 148*210*35mm
ISBN13
9788979868951

출판사 리뷰

동아시아, 특히 한국유학을 배경으로 동서고금의 온갖 사상이 집중되어 있는
한국사상의 방향을 성찰 전망한 역작

책 발간 의의

한국은 고조선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이다. 그리고 우리 선조들은 시대마다 삶의 굽이에서 필요한 지혜를 추구했다. 이 책은 어느 시대의 특정한 이론이나 학설을 천착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회의에서 기조강연 등 발표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상당 부분이 학술지나 저술에 실리기도 했으나 흩어진 채로 내버려두기보다는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겠다 싶어 유교문화연구총서로 간행했다.

생활과 사상과 철학은 담고 담기는 관계이니만큼, 개념상 구분이 가능하지만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이 책의 부제를 ‘이념적 성찰과 현실적 전망’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부족하나마 오늘날 미래세계를 바라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원리적으로 전망해보려는 취지에서, 동아시아의 끝에 위치해 지난날 외래의 학술문화를 수용 집약하고 재결론을 내렸던 한국사상 가운데서 무엇을 취할 수 있겠는가를 성찰해보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동아시아에서 꽃핀 학술문화가 아시아의 끝인 이 땅에서 열매 맺었다고 한다면 그 가운데서 추출할 수 있는 요소를 확인하고 재구성해 보다 성숙한 미래를 전망하는 데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기본개념은 첫째로, 한국사상은 오랜 세월 변천해 오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때로는 상반되는 길을 걸었지만, 궁극적으로 이질성의 통합과 다양성의 조화라는 특징을 지녔으며, 형이상의 무형한 세계와 형이하의 유형한 세계를 불리의 관계에서 파악하는 철학과, 정신과 물질을 아우르는 영육쌍전의 인간관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한국사상이 지향하는 중요한 가치는 생명의 존엄과 인격의 존중이다. 그러한 전통은 상고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성격과 가치관의 중핵이 되어왔다. 이러한 정신은 앞으로도 국내외에 실천적으로 선양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셋째로, 특히 우리가 유의할 바는 지난날 전통시대에 보아온 불균형과 불평등으로부터 균형과 평등을 이루는 일이다. 음을 억압하고 양을 존숭하는 지난날의 인습으로부터 양과 음을 조율해 조화를 이루는 미래세계를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한국사상에서는 특수와 보편을 상호 매개시키는 이론을 볼 수 있다. 개체와 전체가 함께 성립되는 이론이야말로 우리가 앞날을 내다보며 원리적으로 추구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대동과 소이는 안고 안기는 관계여야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어떤 줄기를 가지고 한국사상의 방향을 논술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한국은 동서고금의 온갖 사상이 집중되어 있다. 마치 모든 요소를 담고 있는 열매 비슷하다. 열매 속에는 새봄을 맞아 싹터나가려는 씨앗의 꿈틀거림이 있다. 한국사상의 방향을 성찰 전망하는 일은 어느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동아시아, 특히 한국유학을 배경으로 그 한 부분을 드러내려 시도했고, 이후의 작업은 후학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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