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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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 호퍼
2 시간표 3 사물함과 홈룸 4 마크, 마크를 만나다 5 마크가 마크를 지켜보다 6 벌 7 구제불능 8 협동심 9 ‘알아’와 ‘고마워’ 10 쪽지의 주인 11 생일 파티 12 마크 호퍼의 제안 13 벌레 투하 작전 14 마스터마인드 대회 15 정면 대결 16 슬픈 사실 17 시상식에서 벌어진 소동 18 마크와 마크, 둘이자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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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게 보여 주는 책!
마크, 마크를 만나다 _ 닮았지만 다른, 다르지만 닮은 두 아이 마크는 새 학년 시간표를 받아들고 놀란다. 평소에 미술을 좋아하지도, 아니 한심한 녀석들이나 하는 거라고 치부했는데, 떡하니 시간표에 미술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학교로 달려가 항의하고 기어이 시간표를 바꿨다. 그런데 개학 날에 다시 받아든 시간표에는 여전히 미술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 분에 겨워 씩씩거리며 학교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어라. 이게 무슨 일. 자신이 마크 호퍼라고 하는 녀석이 나타났다. 놀라 어리둥절하는 것도 잠시, 어떻게 된 일인지 상황 파악이 되었다. - 마크가 최대한 건방진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둘 다 마크 호퍼가 맞아요.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한 명의 마크 호퍼만 등록했던 거예요.” 말을 마친 마크는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렸다. “멍청이들.” 더 가관인 건 사람들이 마크 호퍼와 자신을 헷갈려 할 만큼 닮게 본다는 것이다. 어딜 봐서? 머리도 나쁘고 한심하게 수학 시험지에 그림이나 그리는 녀석과 혼동하다니, 마크는 참을 수가 없다. 그런데 수학 선생님은 저 멍텅구리 마크 호퍼와 공부 짝이 되어서 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란다. - ‘내가 왜 아는 걸 남에게 나눠 줘야 해? 그것도 선생님에게 말도 못 꺼내는 바보한테? 나는 아무 도움 없이도 숙제를 다했어. 그런데 왜 저 마크 호퍼는 특혜를 받는 거지? 안 그래도 저 녀석은 불공평할 정도로 미술을 잘하잖아!’ 누가 마크 호퍼야? _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어 주기까지 - 몇 주 동안 두 마크는 상대를 살폈다. …… 마크는 마크 호퍼를 좋아해 보려고 노력했다. 아니, 적어도 마크 호퍼를 미워하지는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마크는 마크 호퍼의 말이나 행동이 전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마크 호퍼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둘은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바꿔서 본다는 생각만으로도 몸서리칠 만큼 싫었다. 전학을 온 마크 호퍼도 마크가 마음에 안 들기는 마찬가지다. 온갖 일에 잘난 척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며, 어른한테 소리를 빽빽 지르는 예의 없는 마크와 자신을 헷갈려 한다는 게 정말이지 속상하다. 더더군다나 마크 호퍼의 수학 점수를 반 아이들 앞에서 떠들어대는 고약한 성격도 못마땅하다. 그런데 그런 마크랑 공부 짝이 되어서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니, 앞이 캄캄하다. 그런데 어느 날, 마크가 갑자기 변했다. 억지로 보이는 것이 티가 나긴 하지만 웃어 주고, 친절하게 동네 안내까지 해 주겠단다. 수학 공부를 도와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서서히 그런 마크를 받아들이고 함께 지내는데 익숙해진다. 그러다가 마크가 마스터마인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크는 마크 호퍼에게 지금까지 수학 공부에 도움을 주었으니 이제는 그 대회에서 치르는 협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 마크 호퍼는 진심을 다해 마크를 돕는다. 그러나 정작 마크가 마크 호퍼에게 친절하게 굴었던 건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것! 역시 마크 넌 어쩔 수 없는 아이인 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