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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본문 보기 분류 체계 담자균문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광대버섯과, 국수버섯과, 먹물버섯과, 끈적버섯과, 외대버섯과, 졸각버섯과, 벚꽃버섯과, 땀버섯과, 만가닥버섯과, 낙엽버섯과, 애주름버섯과, 화경버섯과, 뽕나무버섯과, 느타리과, 난버섯과, 눈물버섯과, 포도버섯과, 송이과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먼지버섯과, 못버섯과, 비단그물버섯과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방귀버섯목 방귀버섯과 나팔버섯목 나팔버섯과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자낭균문 고무버섯목 균핵버섯과 주발버섯목 게딱지버섯과, 안장버섯과, 곰보버섯과, 털접시버섯과, 술잔버섯과 동충하초목 동충하초과, 잠자리동충하초과 더 알아보기 버섯의 역사, 버섯이란 무엇일까?, 자실체와 균사체, 버섯의 한살이, 담자균과 자낭균, 포자 자실층, 분해균과 기생균, 공생균 독버섯 남녘과 북녘 버섯 이름 비교 우리 이름 찾아보기 학명 찾아보기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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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류 체계에 따라 정리한 우리 버섯 120종
지금까지는 버섯을 겉으로 보이는 생김새에 따라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DNA 특징, 생화학적 연구, 현미경적 연구 들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버섯 정보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석순자 선생님이 제공한 폭넓고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버섯 분류는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의 분류 체계에 따라 목·과·속을 나누었고, 학명은 전 세계균류학자들이 공동으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Index Fungorum의 현재명(current name)을 따랐습니다. 우리말 이름은 한국균학회에서 새로이 정한 《한국의 버섯 목록》을 따랐습니다. 10년에 걸쳐 그린 정확하고 아름다운 세밀화 이 책에 실린 세밀화는 생태 그림 작가 권혁도, 이주용, 김찬우, 임병국 선생님이 10년에 걸쳐 오랜 기간 공을 들여 그렸습니다. 직접 산과 들로 나가 취재를 했고, 쉽게 만나기 힘든 희귀 버섯이나 피고 지는 시간이 너무 짧아 취재하기 어려운 버섯들은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실의 표본과 사진들을 참고했습니다. 모든 세밀화는 스케치 단계부터 여러 문헌을 검토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석순자 선생님께 감수를 받으면서 버섯마다 지닌 특징을 최대한 살려 그렸습니다. 배경 그림을 통해 버섯이 자라는 환경도 보여 주고, 어린 버섯이나 닮은 버섯 들도 곁들였습니다. 이름도 모습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버섯 이야기 이 책에는 우리 나라에 나는 버섯 가운데서 가려 뽑은 120종이 실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송이’, ‘표고’, ‘느타리’뿐만 아니라 오징어를 닮은 ‘오징어새주둥이버섯’, 술잔처럼 생긴 ‘털작은입술잔버섯’같이 생김새가 특이한 버섯과 ‘노루궁뎅이’, ‘테두리방귀버섯’처럼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버섯들을 담았습니다. 습도에 따라 껍질을 열고 닫아 버섯 습도계라는 별명을 가진 ‘먼지버섯’도 있고요. 먹으면 미친 듯이 웃게 되는 ‘갈황색미치광이버섯’ 같은 독버섯도 있지요. 120종 버섯에 대한 이름과 학명의 유래와 뜻, 나는 때, 나는 곳, 나는 모양, 생김새 같은 정보들을 고루 담았습니다. 한자로 된 버섯 용어들도 우리말로 바꾸어 쉽게 풀어 썼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버섯을 처음 만나는 어른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정보가 하나 가득 ‘더 알아보기’ 우리가 흔히 ‘버섯’하면 송이나 표고처럼 원기둥같이 생긴 대 위에 우산 같은 갓을 지니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지요. 하지만 이것은 버섯의 진짜 몸이 아니랍니다. 식물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동물이 새끼를 낳아 자손을 퍼뜨리는 것처럼 버섯도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씨를 만드는 기관을 만들어 땅 위나 썩은 나무 몸 밖으로 피워 내는데 이것이 우리가 버섯이라고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자실체라고 하지요. 버섯의 진짜 몸은 땅속에 있답니다. 자실체 밑동 아래를 살펴보면 가늘고 하얀 실 같은 것이 뿌리처럼 붙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버섯의 진짜 몸인 균사체이지요. 이처럼 자실체와 균사체, 포자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버섯의 역사, 독버섯 구별법, 남녘과 북녘 이름 비교표와 같은 알뜰한 정보를 책 뒤쪽에 있는 ‘더 알아보기’에 따로 담았습니다. ‘더 알아보기’만 꼼꼼히 살펴봐도 버섯 박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