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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양 한 마리 (1)----- 9 2. 초록 양 두 마리 (1)----- 22 3. 초록 양 두 마리 (2)----- 32 4. 초록 양 네 마리 (1)----- 40 5. 초록 양 네 마리 (2)----- 47 6. 초록 양 네 마리 (3)----- 55 7. 초록 양 여덟 마리 (1)----- 65 8. 초록 양 여덟 마리 (2)----- 77 9. 초록 양 여덟 마리 (3)----- 86 10. 초록 양 열여섯 마리 (1)----- 94 11. 초록 양 열여섯 마리 (2)----- 101 12. 초록 양 열여섯 마리 (3)----- 113 13. 초록 양 서른두 마리 (1)----- 123 14. 초록 양 서른두 마리 (2)----- 136 15. 초록 양 한 마리 (2)----- 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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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야. 가망이 없어. 난 원래 주변 환경에 섞여 들어가야 한단 말이야. 그래야 눈에 띄지 않고 지구인들을 관찰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절대 불가능해. 초록색 양은 한 마리도 없잖아. ‘애매, 애매.’ 하고 우는 양도 없고.”
“말하는 양도 없지.”라고 덧붙이려는데, 자동차가 길을 따라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초록 양도 그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나는 쪽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눈이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 p.17~18 “여기 온 지 겨우 하루 지났는데 벌써 네 마리가 됐어. 29일째가 되면 대체 몇 마리가 되는 거야?” 3번이 점잖게 기침하며 내 주의를 끌고는 대답했다. “지금부터 하루에 한 번만 잔다고 가정하면, 5억 3687만 912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난 멍하니 입을 벌린 채 3번을 보며 말했다. “농담이지. 제발 농담이라고 말해 줘.” --- p.42 양들은 나보다 TV를 더 반가워했다. 아빠의 작업용 걸상에 TV를 놓자, 모두들 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애 청 드라마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건 진지왕 3번뿐이었다. “계획은 생겼습니까? 우주선에 메시지를 보내려면 아주 강력한 송신기가 필요한데요.” --- p.8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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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할까 봐 두려워?
나는 녀석들이 잠을 잘까 봐 무서워! 톰은 요즘 불만이 많다. 아빠가 최근 직장을 옮긴 뒤로 함께하는 시간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래전에 잡아 둔 주말 약속도 아빠 맘대로 깨 버렸다. 혼자 울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런 톰 앞에 아주 낯선 손님이 등장한다. 지구 정찰을 나왔다는 이 외계 손님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양으로 변신했다는데……. 놀랍게도 ‘초록색’ 양이다. 이렇게 튀는 외모로 어찌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겁에 질린 ‘초록 양’은 지구인은 위험하다며 덜덜 떨면서도, 어린이는 괜찮다며 톰에게 의지한다. 인정 많은 톰은 양을 숨겨 주기로 하지만 곧 엄청난 문제에 맞닥뜨린다. 초록 양은 잠을 자면 자기복제가 시작된다는 점! 양들이 지구를 떠날 때까지 절대 잠을 재워서는 안 된다. 커피 대접부터 TV 시청까지……. 양을 깨우기 위한 온갖 방법이 총동원되는 가운데 톰에게는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