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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이야기라니, 어찌 재미없을 수 있을까요. 이미 고양이에게 사로잡혀 있기에, 인간들은 자기가 조종당하는 줄도 모르고 오늘도 고양이를 위해 살아갑니다. 각종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널리 고양이를 이롭게 하는, 특별한 고양이 마을로 함께 떠나볼까요? - 소설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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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괴뢰
흑백점박이 새끼 고양이 도이치와 빨강이 초승달의 원수 또 다른 요리마쓰 3년을 웅크리고 기다려 고양이 마을의 대사건 |
Naka Saijiyo,さいじょう なか,西條 奈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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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괴뢰사는 미스지다!”
그 순간 온몸의 털이 좌악 곤두섰다. 귀 끝부터 꼬리 끝까지 바늘처럼 털이 뾰족뾰족 서고 나도 모르게 발톱까지 세우고 말았다. “굉장하구나, 미스지.” “축하해! 젊은 친구가 대단하군.” 야옹, 냥냥냥냥, 미유미유 등 모두들 요란하게 축하를 건넸다. 내 이름은 미스지. 두 살배기 수고양이다. 인간을 부리고 조종해서 고양이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 그것이 괴뢰사의 일이다. 나는 오늘부로 이곳 고양이 마을의 괴뢰사가 되었다. --- p.11 옷토리 나가야에는 나의 괴뢰 아지로가 살고 있다. 올해 스물네 살의 희곡 작가이지만, 여전히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백수다. 인간으로서는 한심한 자이지만 고양이에게는 훌륭한 인재다. 첫째, 무엇보다 시간이 남아돌고, 둘째, 눈치가 빠르며, 셋째, 무슨 일에나 흥미를 보이고, 넷째,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는 이 괴뢰의 조건 4개를 충족시켜서 기특하게도 얼마 전 두령에 의해 나의 괴뢰로 선발되었다. 다만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결정된 일이라 아지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이자를 능란하게 움직여 고양이에게 얼마나 보탬이 되도록 만드느냐는 우리 괴뢰사의 실력에 달린 것이다. --- p.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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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인은 자신을 흔히 ‘집사’라고 부른다. 농담이지만 반은 진담이다. 고양이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자유분방한 행동거지로 인간을 매료시켜 마음대로 조종하고 마니까.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는 말 그대로 인간을 조종해서 고양이를 위해 움직이도록 하는 괴뢰사를 그린 소설이다. 고양이를 돕는 일밖에 생각하지 않는데도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인간의 문제까지 해결해 버리고 마는 것이 재미있다.
- 이시이 치코 (『분명 당신은 이 책을 좋아한다』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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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기른 경험이 있다면 자신이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건지 고양이가 자신을 돌보고 있는 건지 알 수 없게 된 적이 있으리라. 사이조 나카의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는 인간을 조종하는 고양이가 활약하는 시대 미스터리이다.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재미를 더하는데, 선대 괴뢰사의 실종 사건을 밝히는 대목부터는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하드보일드와 서스펜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 스에쿠니 요시미 (『시대소설로 읽는 일본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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