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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강민우
김혜리
주니어김영사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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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책소개

목차

색싯감부터 찾아라 / 여우랑 짝이 되다 / 연상의 색싯감
잘난 사촌형 / 인생 성공 지름길 / 처음으로 무서운 날
제발 나 좀 살려 주세요 / 위독한 할아버지 / 소동이 일어나다
난 선장하기 싫어! / 황보가 달라졌다 / 경미가 돌아온다

저자 소개 1

이 시대의 대표적인 아동 작가 김혜리는 195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석사)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고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보보의 모험』, 『안녕 살라망카』, 『시도때도 없이 사춘기』, 『고집불통 내 동생』, 『공부 방해꾼 우리 가족』,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엄마 친구 딸은 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아동 작가 김혜리는 195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석사)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고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보보의 모험』, 『안녕 살라망카』, 『시도때도 없이 사춘기』, 『고집불통 내 동생』, 『공부 방해꾼 우리 가족』,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 『빨간 우체통』, 『바꿔버린 성적표』, 『메아리가 되고 싶어요』, 『나를 비교하지마세요』, 『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1,2』, 『진희의 스케치북』, 『날개 달린 아이들』, 『빠샤 천사』, 『방귀쟁이 촌티 택시』 등 다수가 있다. 그녀는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의 넓이를 넓혀 주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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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374g | 187*254*20mm
ISBN13
9788934956983

책 속으로

“얼라리 꼴라리 뽀뽀했대요. 얼라리 꼴라리 좋아한대요.”
친구들은 먹이를 본 갈매기 떼처럼 우르르 몰려와 놀려 댔다. 선생님께서 아이들한테 시끄럽다며 야단칠 정도였다.
“너 고등학교 졸업하면 나랑 꼭 결혼하자!”
그날 집에 돌아오면서 나는 경미한테 힘주어 말했다. 경미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신이 난 나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그 사실을 알렸다. --- p.10

“내 색싯감으로 저 누나 어때?”
“야, 너 경미하고 결혼한다며? 저 누나는 5학년이란 말야! 너보다 나이가 엄청나게 많잖아!”
황보는 소리를 꽥꽥 질렀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한테 ‘변태’, ‘바람둥이’라면서 놀리기 시작했다. 기분이 확 상했다. 그것은 우리 섬에서 골칫덩어리로 소문난 미주네 삼촌 별명이었기 때문이다.

--- p.33

줄거리

초등학교 2학년인 민우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장가가라는 할아버지의 당부에 소꿉친구 경미를 일찌감치 색싯감으로 점찍어 놓았다. 그런데 얼마 뒤 경미네가 도시로 이사를 가 버리고 만다. 그바람에 민우는 한동안 풀이 죽어 지내다가 자신처럼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5학년 민주 누나가 슬그머니 좋아진다. 그걸 안 친구들은 민우에게 ‘바람둥이’라고 놀리기 시작하고……. 그러던 어느 날 민우의 할아버지는 그물을 걷어 올리러 나갔다가 바다에 빠져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돌아가신다.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례식장에 국화 대신 분홍 장미꽃과 하회탈이 놓이고, 가족들은 상복 대신 평상복을 입고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른다. 장례식이 끝난 뒤 민우는 자신도 엄마 아빠를 따라 육지로 가겠다고 떼를 쓴다. 그런데 경미네가 다시 섬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민우는 결국 섬에 남기로 한다.

출판사 리뷰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장가가라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소꿉친구 경미를 색싯감으로 정한 민우!
경미가 갑자기 서울로 이사간 뒤 5학년 민주 누나가 슬그머니 좋아졌다!
그걸 안 친구들은 민우에게 자꾸 ‘바람둥이’라고 놀리는데…….
민우는 정말 바람둥이인 걸까?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난 몇 살쯤에는 결혼해야지…….’ 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결혼에 대한 상상은 꽤 달콤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우가 딱 그렇다. 민우는 일찌감치 소꿉친구 경미를 색싯감으로 점찍어 놓았다. 그렇게 한 데에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장가가라는 할아버지의 엉뚱한 성화 때문이다.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볼 법도 하고, 철없는 마음에 무심코 내뱉을 수도 있는 법! 그런데 할아버지가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장가가라며 부채질까지 해 주니 친구들 앞에서 경미와 결혼하겠노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민우!

언뜻 보면 ‘초등학생이 결혼은 무슨?’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법하다. 하지만 [바람둥이 강민우]에서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고민과 일상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어 ‘결혼’이란 소재를, 아이의 시선으로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 냈다. 여기에는 중견 동화 작가 김혜리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미가 돈을 벌러 간 부모를 따라 육지로 떠나 버리자 민우는 속상한 마음을 어찌 감당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맘에 드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어쩌면 성장 중에 겪는 당연한 과정이거나, 웃어넘길 수 있는 재미있는 추억 중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에서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성장통과 아이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을 짚어 가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부모를 따라 육지로 이사간 여자 친구를 그리워하며 속상해하다가, 5학년 누나가 슬그머니 좋아진 민우! 그걸 안 친구들은 민우에게 ‘바람둥이’라고 놀린다. 하지만 민우가 5학년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경미를 향한 마음과는 분명 다르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민주 누나를 보며 민우는 일종의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할아버지의 죽음은 민우에게는 아픔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통해 민우는 가족이란 때로는 싸우면서, 때로는 사랑하면서 안고 보듬어 가는 존재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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