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O. Henry)
1862~1910. 미국의 소설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출생.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다. '오스틴 퍼스트 내셔널 은행'의 출납 계원으로 일했던 그는 공금 유용 혐의로 체포되어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있는 연방 교도소에서 3년간 복역하였다. 그는 약사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복역 중에 야간 약국 담당으로 일했다. 여러 필명으로 단편 소설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오 헨리’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휘파람 부는 딕의 크리스마스 스타킹 Whistling Dick's Christmas Stocking』이 널리 알려지게 되자 그의 이름 역시 ‘오 헨리’로 유명해졌다. 그는 석방 후 뉴욕으로 나와 본격적인 작가 생활에 들어갔다. 라틴아메리카의 혁명을 다룬 처녀작 『양배추와 왕 Cabbages and Kings』(1904)을 제외하고는 『4백만 The Four Million』(1906) 『서부의 마음 Heart of the West』(1907) 등 계속 단편집을 발표하여 인기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300편 가까운 단편소설을 써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한 유머와 깊은 페이소스, 그리고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반전 있는 결말’이 특징이다. 주요 저서에 『현자(賢者)의 선물 The Gift of the Magi』 『붉은 추장의 몸값 The Ransom of Red Chief』 『도시의 패배 The Defeat of the City』 『경찰관과 찬송가 The Cop and the Anthem』 『소생한 개심(改心) A Retrieved Reformation』 『20년 후 After Twenty Years』 『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