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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부부는 그것도 모르고 날마다 아기를 달라고 빌었어.
보다 못한 삼신할미가 부부를 찾아갔지. “아기가 태어나도 병을 퍼뜨리는 잡귀가 붙는 바람에 금세 죽을 것이니라.” “아기만 생긴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제가 대신 죽기라도 하겠습니다.” 삼신할미는 착한 부부가 딱해서 혀를 끌끌 차다가 말했어. “그럼 아기가 첫돌을 지낼 때까지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4~5쪽 중에서- 저퀴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아기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어. “학자가 되게 책을 잡아라!” “아니다. 활을 잡아서 장군이 되어라!” “돈을 잡아서 부자가 되는 게 최고지!” 손님들이 소리치기 시작했어. “이런, 벌써 돌잡이가 시작됐잖아?” 저퀴는 돌잔치가 끝나기 전에 아기에게 가려고 안간힘을 썼지. 그때, 손님들 사이에 빈틈이 한 군데 보였어. -24~25쪽 중에서-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