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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오래된 이야기

유령폭포의 전설
찻잔 속
상식
생령
사령
오카메 이야기
파리 이야기
꿩 이야기
츄고로 이야기


2부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

어느 여인의 일기
헤이케 게
반딧불이
이슬 한 방울
아귀
일상사
몽상
고양이 타마
한밤중에
풀종다리
꿈을 먹고 사는 짐승

각 장의 주
역자 후기
작가 연보

저자 소개 2

고이즈미 야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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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adio Hearn,小泉八雲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Lafcadio Hearn)는 1850년 그리스의 레프카다섬에서 아일랜드인 군의관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일랜드계 영국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했다. 두 살 때 아일랜드로 이주한 뒤 네 살 때 어머니와 헤어지고 일곱 살 때 아버지와 사별한 뒤 친척에게 맡겨졌다. 열여섯 살 때 놀던 중 왼쪽 눈을 실명. 열아홉 살 때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호텔 보이, 야간 경비, 행상 등의 직업을 전전하다가 저널리스트로 문필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 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섬에 이주해 문화의 다양성에 매료되고, 왕성한 취재 집필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Lafcadio Hearn)는 1850년 그리스의 레프카다섬에서 아일랜드인 군의관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일랜드계 영국 출신으로 일본에 귀화했다. 두 살 때 아일랜드로 이주한 뒤 네 살 때 어머니와 헤어지고 일곱 살 때 아버지와 사별한 뒤 친척에게 맡겨졌다. 열여섯 살 때 놀던 중 왼쪽 눈을 실명. 열아홉 살 때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호텔 보이, 야간 경비, 행상 등의 직업을 전전하다가 저널리스트로 문필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 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섬에 이주해 문화의 다양성에 매료되고, 왕성한 취재 집필 활동을 했다. 뉴올리언즈 시대에 엑스포에서 접한 일본 문화, 뉴욕에서 읽은 『고사기』 등의 영향을 받아 1890년 4월에 일본 땅을 밟는다. 그해 8월 마츠오카에 있는 시마네중학교에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또 구마모토 제5고등학교, 고베 크로니클사에서 근무한 뒤 1896년 9월부터 도쿄대학에서 문학부 강사로 영문학을 강의한다. 그해 고이즈미 세츠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일본에 귀화했다. 1903년 도쿄대학에서 해고되어 강사 자리를 나쓰메 소세키에게 물려주고 와세다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옛날이야기 듣기를 좋아해 부인이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모아 『괴담(怪談)』(1904)을 발표했다. 번역, 기행문, 이야기 문학을 중심으로 평생 약 30여권의 저작을 남겼다. 1904년 9월 26일 심장마비로 54세의 생애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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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커뮤니케이션 연구자. 일본신문협회와 한국의 방송 기구, 정보통신 관련 기업에서 일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홍보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사회정보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전공 교수다. 저서로는 『공영방송의 민영화』가 있고 역서로는 『골동기담집』 등이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 진영이 펼치는 선전전과 스토리텔링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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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0g | 127*188*20mm
ISBN13
9791196562939

책 속으로

오카쓰는 용감한 여자였다. 금방 정신을 차리고 새전함을 낚아채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큰길에 이를 때까지 무서운 건 더는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 p.18

“여보, 늦든 빠르든, 제가 죽은 후에 사람들이 당신에게 다시 결혼하라고 권할 거예요. 약속해 주시겠어요. 약속할 수 있어요? 다른 여자와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 p.56

파리는 곧바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또 잡아서 밖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파리가 또다시 방에 들어왔다. 세 번째였다. 큐베의 아내는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부인이 말했다. “혹시 오타마가 아닐까?”
--- p.66

며칠 지나자 츄고로의 안색이 창백해지고 몸이 허약해지기 시작했다. 동료들은 이건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츄고로가 연애 때문에 정말 미친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 p.77

“지난밤 어떤 분이 목탁을 두드리면서 염불을 외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님께서 돌아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늙은 비구니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것은 스님이 아닙니다.”

--- p.215

출판사 리뷰

일본 환상문학의 수원지(水源池)가 여기에 있다!

1부 ‘오래된 이야기’에는 아홉 편의 옛날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이야기들은 고이즈미 야쿠모가 일본의 고서에서 고른 민담을 소설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쓴 작품들이다. 야쿠모는 생전에 “어떤 평론이나 고매한 문장보다 한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는 것이 더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다.”라고 말한 바 있다.
찻잔 속에 비친 사람의 얼굴을 마셔버린 이야기(「찻잔 속」), 밤마다 흰 코끼리를 타고 나타나는 보현보살(「상식」), 죽어서도 매일 밤 남편을 찾아오는 여인(「오카메 이야기」) 같은 일견 비합리적인 세계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이 작품들은 민담이 어떻게 훌륭한 문학 작품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자극적이고 허무맹랑한 이야기보다 ‘정말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은 이야기’가 사실은 더 무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2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에는 야쿠모 자신이 듣거나 겪거나 생각해서 쓴 열한 편의 글을 모았다. 2부의 단편들은 저자가 가엾은 한 여인(「어느 여인의 일기」), 새끼들을 그리워하는 어미 고양이(「고양이 타마」), 자신이 기르던 풀벌레(「풀종다리」), 하늘을 나는 매미나 잠자리(「아귀」), 심지어는 작은 물방울 하나(「이슬 한 방울」)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을 얼마나 고르게 아끼고 사랑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백들로 가득하다. 키우던 고양이와 풀벌레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이슬 한 방울에 거꾸로 비친 풍경 하나에서 한 생명이 또 다른 생명으로 진화한다는 믿음을 얻으면서 죽음의 공포와 삶의 허무를 이겨낸 기록들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리뷰/한줄평19

리뷰

8.8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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