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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양장
원제
Li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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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영국 밀랍박물관 창시자 마담 투소의 인생을 소설적으로 풀어낸 회고록입니다. 6살 나이에 고아가 된 소녀 마리가 밀랍조각가의 제자가 되어 시대적인 인물들의 두상을 조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어요. 프랑스 대혁명기 혼란스런 파리 도시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과 본능을 보여주는 역사적이고도 매혹적인 소설입니다. - 소설M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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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전 · 1761~1767
작은 마을_ 태어나서 여섯 살까지
1부 · 1767~1769
일방통행로_ 여덟 살이 될 때까지
2부 · 1769~1771
죽은 재봉사의 집_ 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3부 · 1771~1778
원숭이 집_ 17세까지 10년
4부 · 1778~1789
베르사유의 찬장_ 내가 열일곱 살일 때 시작해서, 스물여덟 살일 때 끝난다
5부 · 1789~1793
인민궁전_ 28세에서 32세까지
6부 · 1793~1794
조용한 집_ 32세에서 33세까지
7부 · 1794~1802
대기실과 비현실적인 재산_ 33세에서 41세까지
그 후 · 1850
집에서_ 89세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

에드워드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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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Carey

“음악이었다면, 그는 에릭 사티이고, 영화라면 그는 팀 버튼일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 문학계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 에드워드 캐리. 풍부한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신선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를 써온 캐리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며 극작가이다. 자신의 작품 전반에 직접 일러스트와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전세계 13개 언어로 번역된 《전망대 맨션: Observatory Mansions》, 《알바와 이르바: Alva & Irva》 그리고 《리틀: Little》 등이 있으며, <뉴욕타임스>, 커커스 리뷰, NPR,<더타임스>
“음악이었다면, 그는 에릭 사티이고, 영화라면 그는 팀 버튼일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 문학계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 에드워드 캐리. 풍부한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신선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문장으로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를 써온 캐리는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며 극작가이다. 자신의 작품 전반에 직접 일러스트와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전세계 13개 언어로 번역된 《전망대 맨션: Observatory Mansions》, 《알바와 이르바: Alva & Irva》 그리고 《리틀: Little》 등이 있으며, <뉴욕타임스>, 커커스 리뷰, NPR,<더타임스> 등지에서 ‘올해의 베스트’로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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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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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28쪽 | 826g | 142*210*35mm
ISBN13
9791196711825

책 속으로

다섯 살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하프시코드 곡으로 미뉴에트를 쓴 해, 영국이 인도의 퐁디셰리를 프랑스에서 빼앗은 다음 해, [반짝반짝 작은 별]의 악보 초판이 출판된 바로 그해, 그러니까 1761년. 파리의 살롱 모임에서 성에 사는 야수, 파란 수염을 기른 사내, 잠자는 미녀, 장화 신은 고양이, 유리 구두, 머리가 덥수룩한 아이들과 당나귀 가죽을 덮은 딸이 나오는 이야기가 오가던 해. 런던의 사교 클럽에서 조지 3세와 샬럿 왕비의 대관식을 논하던 그해. 이런 소란에서 멀리 떨어진 알자스의 작은 마을에서, 혈색 좋은 산파와 마을 처녀 둘과 겁먹은 산모 틈에서 조막손만 한 아기가 태어났다.
--- 본문 중에서

어머니는 로마인처럼 큼직한 코를 가졌다. 아버지는 약간 위로 들린 강인한 턱선을 갖고 있었다.
그 턱과 그 코가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 p.16

난 코를 킁킁대고 턱을 내밀면서 인생을 헤쳐나갔다. 물론 당시에는 내가 얼마나 특이한 시신들을 접할지,
얼마나 큰 집에서 살지, 어떤 끔찍한 사건들에 휘말릴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내 코와 턱은 이미 눈치챘던 것 같다. 코와 턱, 평생의 든든한 갑옷. 코와 턱, 든든한 동반자들.
--- p.17

처음에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힘들었다. 고깃덩이일까? 닭 가슴살? 그건 아닌데 어쩐지 눈에 익었고 매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아는 물체인데…….
--- p.35

쿠르티우스가 만든 네 번째 두상의 주인은 병원장이었다. 그는 호프만과 병원 목사의 두상을 보자 자기 두상을 갖고 싶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몹시 매료되는 게 사실이다.
--- p.74

“시끄러운 꼬마요. 당돌한 꼬마지. 버릇없는 꼬마고. 아무튼 꼬마는 꼬마요. 맞아, 꼬마(리틀, Little)란 이름이 마음에 드는군. 나는 이 아이를 ‘리틀’이라고 부르겠소.”
--- p. 103

“피코의 집에 오신 걸 환영해요. 우리가 순하고 정 많은 사람들이고, 슬픔에 비통해한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우리에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쉽게 상처받아요. 툭하면 울음을 터트리지요. 저희는 마음이 아주 약해요, 아들 에드몽과 저는.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 p.109

옷을 벗은 사람을 보면 그는 중요하든 아니든 어느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인체는 수백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무엇을 걸치든 그 아래에 있는 몸은 여전히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옷을 입히면 그가 누군지 짚어낼 수 있다.
--- p. 124

병원 측은 시신들을 수레에 실어 신새벽이나 캄캄한 야밤에 내보내기 때문에, 매일 시신이 몇 구나 생기는지 아무도 알 수 없어. ‘가라앉은 영혼의 건물들’이지! 너무 깊이 숨 쉬지 마. 이 건물들 주위의 공기는 사악하고 성난 성질이 있고, 강 때문에 더 심하거든. 강이 모든 걸 무겁고 습하게 만들지. 이 병원 전체에 마른 곳은 한 군데도 없단다. 이제 날 양해하렴. 이 건물은 걷어차여야 마땅해. 난 지날 때마다 이 아끼는 구두로 걷어차기에 이제 구두도 제법 익숙해. 가죽이 약간 닳고 발가락이 멍들지만, 그래도 이 건물은 걷어차여야 해. 파리에는 발길질을 당해야 할 건물들이 아주 많단다.
--- p.135

“내 이름은 마리고, 내 어깨는 2와 4분의 1인치, 목은 7과 8분의 1인치, 겨드랑이에서 손목까지 팔 길이는 15와 3분의 1, 다리는 16과 7분의 1, 허리는 7과 3분의 1이야.”
--- p.154

나는 일했다. 난 하인이었고, 힘껏 최고의 하인 노릇을 했다. 나 자신을 밀어냈다. 사라지는 대단한 기술을 터득해서, 내면 깊이 물러날 수 있었다. 겉으로는 사람으로 보였지만, 사실 아주 달라졌다. 모든 생각과 감정을 안전한 내면 깊숙한 곳에 넣었지만, 겉으로는 자동인형처럼 되었다. 그들의 지시가 내 태엽을 감으면, 나는 기계적이지만 완벽하게 지시에 따랐다. 살 기회를 얻으려고 입을 다물고 하녀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 그들이 다른 곳에 있을 때면, 나 자신을 불러내서 다시 마리답게 되었다. 여전히 마리였다.
--- p.160

“이제 이곳이 싫구나, 리틀. 이 도살장이, 이 오수 구덩이가. 우리는 얼마나 의외의 괴물들인지. 어떤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지.”
--- p.162

나는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고 남에게 넘겨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서 달아날 수 있음을, 내가 팔을 벌려도 그가 안기지 않을 수 있음을 배웠다. 내가 사랑한 엘리자베트는 이제 없었다. 남은 것은 껍데기, 석고 인간이었다.
--- p.394

인생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남았던 게 그것,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우리의 옷이었다.

--- p.572

출판사 리뷰

“당신은 울 것이다, 박수칠 것이다, 당신의 신경이 이걸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할 것이다”

* 2018 커커스 리뷰 “올해의 최고 역사소설”
* 2018 NPR 올해의 책
* 2019 영국 역사작가협회 역사소설부문 최종 후보작
* 2019 왕립문학회 온다테제상 후보작
* 2019 월터스콧상 역사소설 부문 후보작
* 2019 라스본폴리오상 후보작
* 2019 차타쿠와상 최종 후보작
* 2019 파리도서상 미국도서관상 후보작
* 2020 더블린문학상 후보작
* 전 세계 18개국 번역 출간

올 겨울 가장 읽을 만한 Hot한 역사소설이 온다!!

“무시무시함과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이야기”
- 커커스 리뷰, 올해 최고의 역사소설

“『리틀』은 호러의 슈퍼마켓을 가로 지르는 신비로운 통로들에 있을 법한 이야기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역사소설” -더타임스(런던)

"이 별난 매력덩어리를 놓치지 마라" -마거릿 애트우드

“올해 읽은 책 중 최고”-가디언 북스 블로그

일본, 독일,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등 전 세계 18개국 판권 계약 및 영화화 판권 판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파이 이야기』 등 주옥같은 번역으로 명성이 높은 공경희 선생님의 번역!

2018, 2019년 ‘올해의 가장 핫한 역사소설’로 손꼽힌 화제의 소설 『리틀』
혁명기의 파리, 피에 젖은 기술로 세상 모두를 사로잡은
고아 소녀의 경이롭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

2018년, 2019년을 뜨겁게 달근 화제작 『리틀 (Little)』이 아케이드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 혁명의 소동 속에서 '피로 물들인 괴상한 기술'을 연마하는 야심 찬 고아 소녀가 결백한자, 악당, 철학자, 급진주의자, 왕족 그리고, 세상 모두를 사로잡은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무시무시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8년 출간된 후 파리도서상, 역사작가협회 금관상, 월터스콧상, 왕립문학회상, 라스본폴리오상, 더블린문학상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력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됨과 아울러 “올해의 최고 역사 소설” (커커스 리뷰) “올해 가장 독창적인 역사소설” (타임스,英), 아마존 독자평점 4.4점 이상(5.0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독자와 미디어, 평단이 일심동체로 ‘올해의 가장 핫한 역사소설’로 손꼽은 작품이다.

“음악이라면 에릭 사티이고, 영화라면 팀 버튼일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 소설가 에드워드 캐리의 여섯 번째 작품. 전세계 1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었다.

『리틀』은 무수한 죽음이 있던 프랑스대혁명 시기, 혁명의 과정 중에 발생한 무수한 희생자들부터 나폴레옹에 이르는 당시의 사상가와 정치인, 악명 높은 살인자들에 이르기까지 밀랍 두상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 안네 마리 그로숄츠(밀랍박물관의 창시자 마담 투소)가 경험한 예사롭지 않은 역사적인 모험을 허구의 회고록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야기는 부모의 죽음 이후 6살의 나이에 졸지에 고아가 된 마리가 특이한 밀랍 조각가 닥터 쿠르티우스의 도제가 되어 결백한 자와 악당, 급진주의자와 왕족 그리고 세상 모두를 사로잡는 과정을 프랑스혁명기의 불안함과 혼란에 잠식된 파리 도시의 기이하고 별난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흥미롭게 그려낸다.

혁명기의 혼란과 불안 속에 인간의 잔인한 본능과 욕망을 온몸으로 부딪치면서도, 사랑과 친절을 갈구하는 ‘리틀’ 마리의 어둡지만, 진솔하고, 매혹적인 고백을 들려주는 이 작품은 “마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연상시킨다” (스트롱워즈 매거진),“헨리 제임스의 오싹하고 음산한 소설 『나사의 회전』처럼 공포의 슈퍼마켓을 가로지르는 신비로운 통로들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떠올리게 한다”(뉴욕타임스) 는 평을 받았다.

예사롭지 않은 삶의 모험이 전하는 비범한 용기.
삶의 비애와 가슴 뭉클함이 가득한 소설

『리틀』은 영국의 밀랍박물관 창시자 마담 투소로 더 잘 알려진 마리 그로숄츠의 허구의 회고록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마리가 자신의 끔찍한 기술로 사람들을 기피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신체 장기 모델 제작자 닥터 쿠르티우스 아래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때 그 기술은 그녀를 1700 년대 후반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인물의 길로 인도하게 된다.

이 시기는 1780 년대 였고, 혁명의 시기였다. 혁명의 한복판에서 그녀가 맞닿게 되는 것은 인간의 잔인한 본능과 맹목적인 군중심리가 보여주는 폭력이었다.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마리의 삶은 비극적인 상황으로 내몰린다. 산 자의 머리, 죽은 자의 머리로 파리는 넘쳐나고 있었고, 그녀는 시민들에 의해 던져진 머리를 밀랍상으로 만들도록 강요 받게 되고, 한편으로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 역시 죽음의 대기실 감옥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이 소설 『리틀』은 스승 쿠르티우스의 지도 아래 인간의 장기와 사물을 보는 방법을 마스터해가며, 산 자와 죽은 자의 두상을 만들어가는 마리의 오싹한 밀랍제작 과정과 더불어 프랑스 대혁명의 격변에 휘말린 ‘리틀’ 마리의 예사롭지 않은 삶의 모험을 담아낸다. ‘리틀’ 마리는 마치 [포레스트 검프]처럼 역사의 한 길목에서 역사적 인물들과 접촉하게 되고, 한편으로, 변덕스러울 정도로 마리를 시험케 하는 역사의 대격변의 한복판에 놓이며, 그 과정에서 그녀는 여러 번 악몽과 맞닿뜨리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의 삶의 각 단계에서 마리 그녀가 겪게 되는 기이한 인물들과 착취 받는 예술가로서의 삶과 사랑, 그리고 상실을 보여주는 이 작품 『리틀』은 비록 기이하고 어두운 매력으로 팀 버튼의 작품을 연상시키지만, 환상적인 요소는 드러내지 않는다. 이미 현실 자체가 충분히 기이하고, 잔인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독자는 이 책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즈음 『리틀』이 결국 드러내려 한 것이 역사에 관한 것이 아니라 ‘리틀’ 마리의 “삶과 죽음, 인간과 몸, 예술과 외로움”에 관한 고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 독자는 깊은 슬픔과 가슴 뭉클함을 말하게 될 것이다.

삶과 죽음의 그림자로 불멸을 만드는 리틀
인간의 잔인함과 욕망 그리고 파격적 사랑을 기록하다.

대통령과 정치인, 유명 인사, 왕족 및 악명 높은 범죄자의 생생한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밀랍박물관은 200여 년 전 마담 투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 캐리는 한때 마담투소밀랍박물관에 일하면서 이 박물관의 창시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는 89세에 런던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고아 시절의 이야기는 거의 없기에, 마리가 어떻게 신체 부위에 정통하며 밀랍 기술을 배웠는지, 어떻게 급진주의자, 왕족과 친구가 되고, 유명인과 악명 높은 범죄자들의 두상을 만든 인물이 되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작가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 절묘한 소설에서 18세기 유럽의 끔찍한 혼돈 한복판에 마담 투소가 될 고아 소녀 마리의 삶을 불러온다. 키가 4피트 8인치에 불과해 ‘리틀’이라 불린 마리의 삶은 의학 연구를 위해 인체 부위의 밀랍 모델을 만드는 해부학자이자 멘토인 닥터 쿠르티우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닥터 쿠르티우스의 사업이 죽은 신체 부위를 조각하는 것에서 살아 있는 남성의 석고 주형 및 밀랍 두상을 주조하는 것으로 발전할 때, 그들은 남다른 기술로 악명 높은 살인자, 정치인, 사상가의 머리를 복제하여 두상으로 만들어낸다. 그들이 만든 두상은 장자크 루소, 벤저민 프랭클린에서 나폴레옹,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실제 역사적인 인물로 가득했다

밀랍은 인간의 신체를 모방, 복제할 수 있는 재료이며, 한편으로 쉽게 파괴되고 다른 것으로 다시 만들 수 있는 재료다. 종이 기록물과 다른 의미에서 역사의 ‘미디어’이기도 했던 “인물의 밀랍 두상”을 만드는 것은 역사의 기록물을 만드는 것과 맞닿아 있었다. 그러하기에 닥터 쿠르티우스와 마리가 만들어낸 유명인과 일반인의 밀랍 두상은 후대에 당시의 역사를 관찰할 수 있는 기록물이 되었다.

혁명의 단두대에서 죽임을 당하면서 육체적인 머리가 풍부해진 그 시기, 마리는 삶과 죽음이 오가는 현장에서 관찰자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연결된 인물들의 죽음에 어쩔 수 없이 엮인다. 그리고 집요하게 두상을 만드는 그녀의 행위는 으스스한 공포와 함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것은 전쟁을 촬영하는 전쟁 사진가의 딜레마와 마찬가지다.

생생한 역사적 디테일과 기묘한 캐릭터의 연결 속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역사를 관찰하는 이 작품은 “인간의 선과 공포” 를 드러내는 가운데, 수줍은 위트와 어두운 유머, 슬픔과 비애감의 공기를 불어넣으며, 소름 끼치면서도, 이상하고 어두운 매력을 발산한다.

사랑과 친절, 따뜻함과 비애를 품은 ‘리틀’이라 불린 마리는 ‘피에 젖은 기술’로 작업하며 세상을 사로잡는 한편, 파격적 사랑에 빠지고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데 위험을 감수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녀가 스스로 삶을 만들어갈 때, 독자들은 그녀의 호기심, 순진함과 지혜의 조화, 흐트러지지 않은 정신이 만든 “불멸의 역사”에 매혹될 것이다.

추천평

“『리틀』은 소름 끼치는 소설적 회고록이다. …… 캐리의 재능은 [마리의] 여정을 경이롭게 만든다. 마리의 여정은 섬뜩한 이야기며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의 고딕 호러 소설)처럼- 호러 슈퍼마켓의 신비로운 통로들에 있을 법한 이야기다. 캐리는 음산함을 포착하는 안목이 있다. …… 그게 캐리의 재능이다. 페이지마다 독자에게 불길함을 남긴다.”
- 뉴욕타임스

“가슴 뭉클한,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캐리의 작품에는 특별한 감흥이 있다.) 재능을 찾고 발휘하는, 적나라하고 생생하고 감동적인 소설. 이상하고 정치적으로 곤란한 결과를 낳더라도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누구를 사랑할지를 탐구한다.”
- 가디언(오늘의 책)

“마담 투소의 인생에 기초한 이 독특한 소설은 리틀이라는 용감한 고아 소녀를 따라 18세기 파리로 들어간다. 거기서 마리는 밀랍 조각을 배우고 프랑스혁명의 공포스러운 일들을 접하고, 성장해서 유명인이 된다. 놀랍도록 감정이입시키고 마음을 흔드는 화자인 캐리가 만드는 격동적인 세계에서 독자들은 빠져나오기 아쉬울 것이다.”
- 피플

“『리틀』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디킨스, 궁전의 기이한 구조와 관련해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킨다. 기괴함과 재미난 가벼운 터치를 적절히 섞어, 격동에 휘말리는 파리를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 스트롱워즈매거진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역사소설…… 오싹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이상하게 삶을 긍정한다. 리틀은 뛰어난 업적이다.”
- 더타임스(런던)

“당신은 울 것이다, 박수칠 것이다, 신경이 이걸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할 것이다. …… (밀랍의 거장인 마리 투소의 초년을 음울하게 상상한 글 속에서 벼룩이 물고 쥐가 달아나고 두상들이 뒹굴뒹굴 구른다.) 내장과 피가 넘쳐난다. 진짜 마음에 들었다. …… 섬세하게 빚어내는 캐리의 솜씨로 파리는 화려하고 우울하며, 타락하고 치명적이고, 멋지고 공포스럽다. 마리는 이 책의 눈코입이고, 광적이고 소름 끼치는 세계로의 멋진 길잡이다.”
- 스펙테이터

“에드워드 캐리의 걸출한 신작 역사소설에는 경이감이 배어 있다. 소설에서 작가는 안네 마리 그로숄츠의 허구화한 삶을 묘사한다. …… 캐리는 혁명 직전의 파리를 아찔하게, 상세히 그리는 방식을 고안하고 늘 머리를 떠도는 삽화들을 같이 싣는다. 선의를 가진 순진하면서 친절에 굶주린 마리는 단점도 있지만 매력적인 1인칭 화자 주인공이다. 디킨스, 디포, 필딩을 연상시키는 『리틀』은 예술, 상업, 정체성의 환희와 위험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섬뜩한 역사와 장난스러움이 뒤섞인…… 대단히 독창적인 서사시. 캐리는 프랑스 혁명기의 과도한 부와 폭력을 그 시기를 살아내며 생존한 재능 있는 여성의 눈을 통해 그린다. …… 독특한 관점, 재치 있는 화자의 목소리, 명석한 삽화들이 거부할 수 없는 책을 만든다.”
- 북리스트

“이 책의 성과는 놀랍다. …… 정형화된 대화, 생략된 구두점, 마침표를 찍는 삽화들, 예술 형태로서의 역사, 논란으로서의 역사로 구성된 책을 보자 곧 사랑하게 되었다. …… 『리틀』이 다루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들, 인체들, 예술, 고독이고, 이 책은 몹시 절절하게 슬프다. 난 이 책에 대해 한없이 말할 수 있다.”
- NPR 북스

“이 별난 매력 덩어리를 놓치지 말기를! 에드워드 캐리 작 『리틀』의 화자는 밀랍 작품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로, 그녀의 이상한 인생과 두상의 황금기인 치명적인 프랑스 혁명기를 포함해 그 시대를 다룬다.”
- 마거릿 애트우드

“경이롭고 불가사의하고 생생한 상상력이 빚어낸 신작 소설…… 환상적인 겨울 이야기, 행운의 반전이 넘쳐나는 대형 읽을거리. 유사성을 표현하는 신기술이 불멸을 보장하면서 미디어와 정치의 거인들을 한층 가깝게 끌어내는 현 시대와 다르지 않은 시대상을 소설은 보여준다. 캐리는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도 미묘하게 그 근접성의 힘에 대해 멋진 비유를 엮어나간다. 우리는 주변 세상을 자신의 크기대로 줄이려고 안달하지만, 그렇게 되면 중대한 질문들이 남는다. 어떻게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품위를 지킬까? 어떻게 해야 정당할까?”
- 보스턴 글로브

“멋지게 소름 끼친다. …… 생생한 역사적 사실들과 별나고 멋진 인물들로 이루어진, 이상하고 어두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야기.”
- 선데이 익스프레스 S매거진

“캐리가 들려주는 마리의 이야기는, 마담 투소의 유명한 밀랍 박물관에 어울리는 기이함과 공포가 넘쳐나서 찰스 디킨스, 헨리 필딩, 그림 형제를 연상시킨다. …… 죽음과 예술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별나고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 커커스 리뷰

“캐리는 이 절묘한 소설에서 18세기 유럽의 공포스러운 혼란에 뛰어들어, 후에 마담 투소가 되는 소녀의 인생을 불러낸다. …… 평범함이 없는 이 책에서는 생기 있고 죽어가는 모든 것이 살고, 숨 쉬고, 기억한다. 작가는 유려한 문구로 활기차게 돌아가는 환상적인 세상을 만든다. 특히 그의 리틀은 초현실적인 동시에 열정 넘치는 진솔한 여성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밀랍 두상들부터 혁명에 이르는 놀랄 만큼 불가사의한 탐험은 공포 애호가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 북페이지

“수줍은 위트와 어두운 유머가 있는 사건들로 이루어진 눈을 사로잡는 소설로 그 기교가 매혹적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자작 삽화는 놀랍게 기묘하며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 윌리엄 라이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2018 최고 도서 선정 필자))

“에드워드 캐리의 『리틀』은 기괴하고 근사하며 올해의 다른 역사소설들과 다르다. 작가의 삽화로 풍성해진, 마리 그로숄츠(마담 투소)의 초기 인생 이야기는 오싹하면서도 감동적이다.”
- 더타임스(올해의 책)

“『리틀』은 놀라운 업적이다. 처음 몇 페이지만 읽으면 끝까지 읽게 된다. 내가 전율한 것은 이야기와 인간의 기괴함 때문이 아니라, 빠른 전개와 조용히 놀라게 하는 적절한 한마디 때문이었다. 대단히 재미있는 소설. 워낙 빈틈없고 기묘하고, 인간의 능력과 천재성의 현실이 넘쳐나서 비교하기가 난감하다. 디킨스와 데이비드 린치라고 할까? 데포와 마거릿 애트우드의 만남이라고 해야 하나? 직접 판단하시기를.”
- 그레고리 맥과이어 (『위키드』의 저자)

“역사상 아주 작지만 여전히 아주 커 보이는 사람을 다룬 다채로운 믿기 힘든 이야기. 『리틀』은 관능적이고 비극적이며, 매혹적이고 유쾌하다. 소설을 읽는 이유를 잊은 독자라면, 에드워드 캐리가 즐거움이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희귀한 소설로 가르쳐줄 것이다.”
- 알렉산더 치 (『밤의 여왕』의 저자)

“에드워드 캐리의 그리 작지 않은 신작 『리틀』을 읽은 사람들은 행운아다. 내가 읽은 캐리의 모든 작품들처럼(난 모두 읽었다), 『리틀』은 따스함, 열정, 유머, 비애, 특이한 인간 본능을 절묘하게 다룬다. 마치 작가가 인간의 심장에 감추어진 것들을 골라낼 수 있는 탐침이라도 갖고 있는 것 같다. 캐리에게 필적할 상대는 없다.”
- 켈리 링크

“절묘하게 (즐겁게) 괴롭히는 보물 같은 소설. 관능적이고, 유난하지 않게 뭉클하며, 유쾌하고, 상심하게 하고, 잔혹하고, 즐겁다. 에드워드 캐리의 『리틀』은 성공작이자, 내가 읽은 소설들 중 가장 취하게 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마리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 새러 슈미트 (『See What I Have Done』의 저자)

“어둡고 달콤하고 장난스럽고 독특하다. …… 에드워드 캐리가 마담 투소의 초기 인생을 매력적으로 허구화해서 재탄생시킨 소설은 여러 면에서 대단하다. 독창성, 에너지, 콘셉트, 캐릭터. 이 소설이 들어갈 자리를 넉넉히 남겨두기를. 이 소설이 필요할 테니. …… 캐리의 영감 넘치는 문체는 마리의 우울한 시절에 가벼움을, 빛나는 시절에 기발함을 불어넣는다. 작가는 단순히 매력적인 이야기에 어두운 유머와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뒤섞는다. 불길한 분위기에서도 그의 문장이 종이 위에서 춤추는 것 같다.”
- 셸프 어웨어니스

“에드워드 캐리의 고딕 소설은 삶과 죽음 사이의 상태를 뒤틀어 생각하게 한다. …… 활발한 이야기가 적나라한 세부 묘사와 작가의 삽화가 더해진다. …… 영리하면서 흥미로운 작품이다.”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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