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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되어 버린 나
양장
신전향이수진 그림
단비어린이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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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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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처음 동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책을 읽는 것보다 뒷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처음 동화를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죽기 전에 진짜 웃기는 동화를 써보는 것이 꿈입니다. 쓴 책으로 『숲속 별별 상담소』, 『고양이가 되어 버린 나』, 『마녀여도 괜찮아』, 『기억해 줘』, 『쉿, 아무도 모르게!』, 『유튜버가 된 햄스터 얌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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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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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던 아이가 커서 그림을 그리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차려 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들의 보금자리』,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하루 30분 너를 그리는 시간』, 『이름 전쟁』, 『고양이가 되어 버린 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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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90g | 150*210*9mm
ISBN13
978896301193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흑구에게 목줄을 걸어 고양이 무리의 대장이 되고,
고양이 학대 범인을 잡아 표창을 받다


고양이가 된 재우는 많고 많은 동물 중에 ‘하필 고양이’냐며 투덜거리지만, 금세 고양이의 삶에 적응하는 듯했어요. 고양이 밥도 맛있게 먹어 치우고 바닥에서도 편히 잘 자고요. 그런데 집밖으로 나가자 현실이 피부로 와 닿습니다. 바로 파란 지붕 집 흑구가 귀여운 존재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된 거죠. 또 고양이들을 자신들의 놀잇감인 양 괴롭히고 재미있어 하는 형들도 만납니다.
재우가 사람일 땐, 친구들이 고양이를 괴롭히거나 캣맘을 비난할 때 동참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도 않았지요. 정확히는 고양이들의 입장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하는 게 맞겠지요.

그런데 막상 고양이가 되어 보니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존재들이 큰 위협으로 다가왔어요. 이런 위협들이 부당하다 생각한 재우는 재우가 된 고양이와 함께, 흑구에게 목줄 걸기 작전을 펼치고, 고양이 학대 범인을 신고하는 일을 해냅니다. 그리고 동네 고양이들의 무리에서 ‘대장’이 된 재우는 고양이의 삶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몸이 바뀐 재우와 고양이. 각자 자기 몸을 찾았지만 돌아온 재우는 이제 예전의 재우는 아니에요. 땅꼬마로 놀림 받던 재우는 대장의 경험을 쌓은 좀 더 용감한 재우가 되었고요, 또 고양이의 말을 알아듣는 신통방통한 재주도 가지게 되었죠.

‘내가 만약 고양이가 된다면?’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


동네를 걸어다니다 보면 주인 없이 이곳저곳 떠도는 고양이들을 종종 만납니다. 운이 좋으면 마음씨 좋은 이를 만나 먹을 것을 얻지만, 보통은 버려진 음식을 먹거나 쓰레기봉투를 뒤져 배를 채우지요. 간혹 아파트 1층 베란다 밑에선 갓 태어난 새끼 여러 마리와 어미 고양이가 발견되어 동물보호센터로 접수되곤 해요. 이런 고양이들은 동네를 지저분하게 한다고 혹은 시끄럽다고, 또 귀찮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요. 주인이 없고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기 때문에 나쁜 마음을 먹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요, 고양이들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것도 서러운데, 잠잘 곳 없고 먹을 것 없이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에겐 자동차나 사람들 모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사는 곳은 인간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에요. 엄마의 품 같은 커다란 자연 속에 사람과 동물, 식물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요. 어느 한 존재가 다른 존재를 파괴시킨다면 자연의 균형은 깨지고 말아요. 사람이 땅을 개발하면서 또 한편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지키려는 것도 같은 이치예요.
버림받아 갈 곳 없는 고양이나 개들을 귀찮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면 괴롭히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점점 무뎌지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저 고양이라면?’이라고 한 번만 생각해 본다면 많은 것이 달라 보일 거예요. 여러분도 재우와 함께 고양이로 변신해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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