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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숲 속을 들어간 여러 동물들과 행진을 하고 재미있는 놀이도 했던 '나무 숲속'에 뒤이은 이야기. 여러 동물들이 숲속에 모여 아이를 기다리다가 솜씨 겨루기를 한다. 기린은 목을 빼는 재주를, 사자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으르렁거리는 재주를, 오리는 젖지도 가라앉지도 않고 물위에 뜨는 재주를…… 어떤 동물이 어떤 재주를 부리건 나이 많은 코끼리에게서 "좋아요, 아주 잘했어요"라고 소리를 듣는다. 아이도 재주를 부리다 큰 소리로 웃고 웃음 때문에 왕관을 받는다. 책을 읽는 독자 입가에도 저절로 웃음이 배어나오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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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나가 물구나무를 섰습니다. 그리고 코로 땅콩을 집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웃음이 나와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내가 웃는 모습을 본 동물들은 모두 일어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보았습니다. "이건 정말 굉장한데!" 나이 많은 코끼리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제일 잘했어요. 어느 누구도 당신처럼 할 수는 없을 거야. 새나 짐승이나 숲 속의 동물은 누구라도 당신처럼 웃을 수는 없으니까요. 다시 한 번 웃어 주지 않을래요?" "할 수 없어요. 무언가 우스운 일이 없으면 웃을 수 없어요." 내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나이 많은 코끼리는 코로 나를 간지럽혔습니다. 나는 다시 웃기 시작했습니다. --- pp.2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