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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노트
빙하의 맛 생활적인 카페 주인 가로수 문 닫은 정육점 기숙사 염료공 히스토리 시인에게는 시인밖에 없다는 말 싱어송라이터 불면증 너는 꿈속에서 걸어 나와 순간과 영원 눈물집 작업반장 건축 대방동 성장기 여름휴가 사랑하는 인형 메트로폴리스 관목숲 열대 식당 눈물집 시인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 이영주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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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고통을 벗어나기를 매일매일 꿈꾼다.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학계의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질병이라면 갖고 싶다. 그렇지만 행복은 순간일 뿐이고, 쓰는 일은 계속된다. 언제까지일까? 쓰는 일. 무엇인가를 쓰면서 늘 망명을 한다. 시는 나를 망명자로 만든다. 시는 망명자에게 길이 된다.
--- 「시인 에세이」 중에서 구체적인 현실의 사건들과 그로 인한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고통을 바라보는 시민과 시인의 시선이 뒤섞여서 그 특유의 문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이제 이영주 시의 분명하고 단호한 방법이 되어버린 것 같다. 놀랍게도 시인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쓴다. 이는 우리 삶에 주어진 절망들을 그대로 기록하지 않겠다는 시인의 고투를 예고한다. --- 「해설」 중에서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 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20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스무편 남짓한 시들을 모아 한글과 영어로 각각 발간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문학을 이끌어 가는 젊은 시인들도 대거 합류하여 품격을 높인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K-포엣〉.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K-포엣〉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