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9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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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88쪽 | 770g | 152*225*30mm |
ISBN13 | 9788972917489 |
ISBN10 | 8972917486 |
출간일 | 2021년 09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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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88쪽 | 770g | 152*225*30mm |
ISBN13 | 9788972917489 |
ISBN10 | 8972917486 |
“20세기 중국 역사의 심장에는 쑹씨 세 자매가 있었다” 현대 중국을 만든 거대한 물결 속에 가려졌던 세 자매를 역사의 주연으로 되살리다 쑹씨 세 자매의 삶은 흔히 “한 명은 돈을 사랑했고, 다른 한 명은 권력을 사랑했으며, 또다른 한 명은 국가를 사랑했다”는 말로 요약되곤 한다. 세 자매는 20세기 중국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비범한 인물들의 배우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화려한 삶과 부정부패만이 회자될 뿐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세 자매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전작 『대륙의 딸』에서 여성 서사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바 있는 저자 장융은, 세 자매의 삶에 주목하여 그들 사이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 우애와 연대의 서사를 풀어놓는다. 세 자매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중국의 첫 신여성이었고,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아간 당대의 여성들과 달리 주체적으로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걸어간 보기 드문 인물들이었다. 동양과 서양, 3개의 세기를 가로지르는 그들의 삶을 통해 독자는 격변의 시기였던 20세기의 중국과 그 혼돈 속에서 각자의 삶을 개척해나간 세 자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서론 제1부 공화국으로 가는 길(1866-1911) 제1장 국부의 부상 제2장 쑹자수|감리교 선교사, 은밀한 혁명가 제2부 세 자매와 쑨원(1912-1925) 제3장 아이링|“놀랍도록 영리한” 아가씨 제4장 중국이 민주주의를 개시하다 제5장 아이링의 결혼, 칭링의 결혼 제6장 마담 쑨원이 되다 제7장 “나의 벗 레닌의 본보기를 따르겠다” 제3부 세 자매와 장제스(1926-1936) 제8장 상하이의 아가씨들 제9장 메이링, 총사령관 장제스를 만나다 제10장 궁지에 몰린 독재자의 아내로서 제11장 칭링의 망명 생활|모스크바, 베를린, 상하이 제12장 남편과 아내 팀 제13장 장제스의 아들을 스탈린의 손아귀에서 되찾아오다 제14장 “여자가 남자를 보호한다” 제4부 전쟁 중의 세 자매(1937-1950) 제15장 용기와 부패 제16장 칭링의 울분 제17장 메이링의 환희와 절망 제18장 장제스 정권의 몰락 제5부 세 명의 여성, 세 갈래 운명(1949-2003) 제19장 “우리는 기필코 온정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마오쩌둥의 부주석이 되다 제20장 “후회는 없다” 제21장 타이완의 나날들 제22장 할리우드 며느리 제23장 뉴욕, 뉴욕 제24장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여 주 자료 출처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인명 색인 |
표지부터가 너무 예쁘다. 그리고 세 자매의 이야기는 영화같다. 역사 속에서 각자의 다른 길을 걸었던 세 자매....... 20세기 초중반 아이링, 칭링, 메이링은 각자 역사의 길을 걸어간다. 중국사의 한 조각씩을 만든 이 세 여자....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전쟁, 공산주의, 간첩 활동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공감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다.……쑹씨 세 자매의 삶은 어느 오페라의 줄거리보다도 흥미롭다.
- [가디언]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이 책은
무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중국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이
그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링, 칭링, 메이링>에서는
서태후와 마오쩌둥의 사이에 있는
40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쑨원을 항상 뒤에서 지원했던 쑹자수의 이야기,
쑹자수의 세 딸인 아이링, 칭링, 메이링의 이야기,
세 딸들과 쑨원과 장제스에 대한 이야기,
마오쩌둥이 집권한 후의 이야기 등이
시간 순서별로 나열되어 있었다.
<아이링, 칭링, 메이링>은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처음 접한 책이었고
생각보다 두꺼운 두께감에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읽어나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여자'이기에 무시될 수 있었던 시대에 살았던
그녀들이었지만
그녀들의 타고난 성향과 능력으로
충분히 그 시대 분위기를 거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권, 힘, 명예, 돈 같은 것 뿐만아니라
인생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허망하다는 점이었다.
결국 정권은 교체되고,
힘은 빠지게 되고,
명예는 박탈당해 망명자의 신세가 되고,
돈을 취하려다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다들 나이가 들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거대한 인생사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당장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링, 칭링, 메이링>은
중국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
중국의 정권 교체가 있었던 현대사를
한번쯤은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
등의 모든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430쪽
그녀의 이름을 따서 거리의 이름을 제정하고 싶다는 제의가 들어오자, 메이링은 <성서>를 인용하며 그 제의를 사양했다.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무가치하며 의미가 없으니 아무것도 소중한 것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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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lue_ze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