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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언니에게

이제야 언니에게

[ 양장 ] 소설Q-01이동
최진영 | 창비 | 2019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91건 | 판매지수 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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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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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6g | 128*194*20mm
ISBN13 9788936438012
ISBN10 893643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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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온전한 나로 살아보고 싶어] 『해가 지는 곳으로』 최진영 작가의 신작. 늘 친절했던 당숙에게 성폭행을 당한 제야, 피해생존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사람은 노력해야 해.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래야" 하기에 "나를 견디지 않고, 나와 잘 살아보고 싶다"는 다짐이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 소설MD 김도훈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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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월요일
끔찍한
오늘을 찢어버리고 싶다.
--- p.8

열한살 되면서부터 제야는 하루 두번 일기를 썼다. 하나는 선생님께 검사받는 일기, 다른 하나는 오직 자기만 보고 간직하는 일기. (…) 일기장을 태운 날도 일기를 썼다. 어차피 태울 거 뭐 하러 써? 제니가 물었다. 어차피 죽을 거 뭐 하러 사니. 제야가 대답했다. 제야에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했다. 하루를 묻는 시간, 가만히 앉아서 글자에 일상을 가두는 시간이.
--- p.9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야가 물었다. 이모는 내가 겪은 일 때문에 나한테 잘해주는 거예요? 잘해주는 게 아니라 걱정하고 아끼는 거야. 너무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노력해야 해. 이모가 단호하게 말했다. 사람은 노력해야 해.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래야 해. 노력은 힘든 거잖아요. 제야가 중얼거렸다. 마음을 쓰는 거야. 억지로 하는 게 아니야. 좋은 것을 위해 애쓰는 거지.
--- p.161

제야는 오랫동안 몰랐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죽거나 죽이는 상상을 많이 했지만 정말 원한건 아니었다. 폭력도 싫었다. 2008년 7월 14일만으로 충분했다. 어른들의 망했다는 말에 치를 떨면서도 제야 역시 자기 삶이 망가졌다고 생각했었다. 더 망가트리려고도 했었다. 망가트리려고 기를 쓸 때마다 느꼈다. 자기는 아직 망하지 않았음을.
--- p.198

지금 제야 앞에는 케이크 한조각이 있다. 처음부터 조각은 아니었겠지만 조각이 되어 다시 온전해진 케이크. 제야는 케이크에 초를 꽂고 불을 붙였다. 어딘가에서 제니와 승호가, 어쩌면 이모도 노래하고 있을 것이다. 박수를 치며 개똥벌레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 라디오에서 자정을 알린다. 종이 울리고 있을 것이다. 소원을 말하기 좋은 시간. 언젠가는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꼭 너에게 갈게.
--- p.23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후회하지 않아. 내가 나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폭력의 그늘 속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우리의 ‘이제야’들을 위해


비가 내리던 2008년 7월 14일, 제야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동생 ‘제니’와 사촌동생 ‘승호’와의 아지트인 버려진 컨테이너로 향한다. 제니와 승호가 오기를 기다리던 제야는 뜻밖에도 같은 동네에 살면서 늘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던 당숙을 맞닥뜨리고 당숙은 거기서 돌변하여 제야를 성폭행한다. 그날 이후 당숙이 자신이나 제니에게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야는 산부인과와 경찰서를 홀로 찾아가며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부모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의 소극적인 태도와 전염병에 걸린 듯 취급하는 친구들의 냉소적인 행동으로 인해 결국 버려지듯이 멀리서 혼자 사는 이모와 함께 지내게 된다.

제야가 직접 발화하는 일기 형식과 삼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번갈아 서술되는 『이제야 언니에게』는 제야의 시간을 3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제니와 승호와 집 옥상에 올라 밤하늘의 카시오페이아 성좌를 구경하며 ‘개똥벌레’를 부르던 조용하고 평범하던 제야의 유년을, 2부에서는 어떻게든 제야를 감싸 안으려는 이모와 함께 살며 부딪히고 넘어지는 제야의 모습을, 3부에서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학에 진학했지만, 과거로부터 계속되는 고통과, 미래를 생각할수록 극심해지는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현재를 찾아나가는 제야를 보여준다. 독자가 제야의 인생을 제야와 같은 시선으로 목격하게 하는 최진영의 이러한 방식은 일기장을 보여주듯 인물의 세밀한 내면을 독자와 공유하고 나아가 제야의 이야기를 모두의 이야기로 확대함으로써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행하거나 방관하고 있는 일상의 폭력을 대면하게 한다.

작품을 집필하면서 여성인 자신조차도 내면에 축적된 가해자의 언어와 행동방식이 얼마나 농후했는지 새삼 발견하고 깊은 반성과 슬픔으로 제야의 마음을 상상했다는 최진영은 “방관과 의심 속에서 홀로 버티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기에, 제야에게 위로가 될지도 모를 장면을 쓸 때는 제야의 고통을 묘사할 때만큼 주저했다”(‘작가의 말’)라고 집필 후기를 밝히며, 소설 곳곳에서 뭉근하지만 단호한 진심을 깊이 있는 문장으로 전달한다.

“나를 견디지 않고, 나와 잘 살아보고 싶다”
1980~90년대 학창시절을 겪었던 ‘여성 유년서사’의 뜨거운 등장


‘페미니즘’ ‘여성’ ‘퀴어’ 등의 키워드는 이미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다. 단순히 ‘새롭고’ ‘낯선’ 것에 대한 일시적인 호기심을 넘어서서 문학이 시대와 인생을 본뜨는 기능을 수행한다면, 그동안 문학조차도 은폐했던 존재들에게 이제야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진영의 『이제야 언니에게』는 쉽게 볼 수 없었던 1980~90년대 학창시절을 겪었던 보편적인 ‘여성’의 유년서사와 더불어 남성에 의한 폭력에서 살아남은 피해생존자 여성의 언어를 날것으로 문학의 자장 안으로 옮겨왔다. 이러한 성취는 문학이 과거의 야만을 고백하는 일을 넘어서 현재 20~30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여전히 존재하는 내면의 불안과 분노를 밀도 있게 증언하는 일이기도 하다.

한편 이 책에는 지난여름 최진영 작가와 몽골 여행을 하며 최진영을 경험하고 바라보았던 황현진 소설가의 아름다운 여행 산문이 발문으로 수록되었다. 황현진은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를 떠올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가능한 독서 앞에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서 “최진영은 끝까지 우리 삶의 전부를 써낼 것”이라는 말과 함께 몽골의 사막을 걷는 동안 제야의 이야기를 구상하면서 스스로도 제야와 같은 마음이 되었을 최진영을 반추했다.

그동안 작품마다 사회나 관계의 외진 곳에서 삶을 버티고 있는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소외된 이들을 끈기 있게 소설의 자리로 초청해온 작가 최진영. 이 소설을 읽으며 누군가는 불편해할 것이며 누군가는 슬프도록 공감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두려울 것이다. 삶을 계속 살아나가야 하는 여성이자 피해생존자의 언어를 생생하게 옮겨오는 동안, 그 고통들을 자신의 것으로 감당했을 최진영의 끈기는 작가와 문학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용기 있는 질문이자 위로 그 자체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가 최진영은 ‘우리’라는 단어를 ‘불행의 연대로 이루어진 무리’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작가다. 삶이 무서워서 얼어붙은 사람에게 서슴없이 다가가서 짧은 칼날로 얼음을 깨뜨리는 작가다. 아마 최진영은 끝까지 우리 삶의 전부를 써낼 것이다. 그렇게 쓰는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증명할 것이다. 이 모든 불행의 연대를 일인칭의 노래로 외우고 있을 것이다.
- 황현진(소설가)

회원리뷰 (91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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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북클러버] 이제야 언니에게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박*희 | 2023.03.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 이런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뭉클한 기분이 들어서 잘 찾지 않는 편인데 최진영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기에 이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가해자에게 화를 내보기도 하고 나라면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냈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이였다. 가볍게 시작한 소설이였지만;
리뷰제목
평소 이런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뭉클한 기분이 들어서 잘 찾지 않는 편인데 최진영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기에 이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가해자에게 화를 내보기도 하고 나라면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냈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이였다. 가볍게 시작한 소설이였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닿기까지 결코 가볍지 못한 시간이였다. 내가 직접 이런 일은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나오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생이 그저 소설이 아닌 우리 사회의 현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고 안타까움을 느꼈으면 좋다고 생각했고 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변화하기를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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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야, 칠흙같은 밤이지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d******o | 2023.02.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네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수많은 제야들의 소식을 일부러 모르는 척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래, 나는 지금까지 너를 모른 척 했었어. 내가 어떻게 해줄 도리가 없다는 죄책감에 일부러 소식을 외면해왔었다. 네게 이모같은 어른이 될 수 없다면 처음부터 네 삶에 개입하면 안된다는 명목으로 방관하고 있었던거야.그런데 제야야, 어쩌면 나도 제야일 수 있었어. 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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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수많은 제야들의 소식을 일부러 모르는 척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래, 나는 지금까지 너를 모른 척 했었어. 내가 어떻게 해줄 도리가 없다는 죄책감에 일부러 소식을 외면해왔었다. 네게 이모같은 어른이 될 수 없다면 처음부터 네 삶에 개입하면 안된다는 명목으로 방관하고 있었던거야.

그런데 제야야, 어쩌면 나도 제야일 수 있었어. 강간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막을 수 없듯이, 나도 우연하게 살아남았던 거야. 난 그저 운이 좋아 지금까지 일상적 성희롱만을 당해온 것 같다.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지, 누군가를 해하지 않고 해쳐지지 않고서 살아왔던건 순전히 운이었다. 너의 잘못은 없다. 헤아리지 말거라. 심연의 고통은 네 잘못이 아님을 말해주고 싶었다.

살아. 건강하게 살아줘. 너에게 폭력적인 말일 수 있겠지만 제발 살아줘. 기도한다. 제야들이 벽에 왼손을 짚고 천천히 빠져나올 수 있길. 내가 너의 오른손을 잡을 기회를 주길. 섣달 그믐날 밤에울리는 제야의 종소리처럼, 칠흙같은 밤이라도 새로운 시작은 있다는 걸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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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북클러버 리뷰 제출] 최진영, 이제야 언니에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보* | 2023.0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섯 번째 북앗이 모임으로 선정된 도서 <이제야 언니에게>. 소설인 줄 알고 봤음에도 중간중간 실제로 쓰인 일기를 보는 것처럼 착각하게 됐다. 또, 다소 무거운 내용과 별개로 책은 에세이처럼 쓰여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편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주인공 '이제야'의 심리에 공감하면서도 공감하게 되는 마음과 현실이&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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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북앗이 모임으로 선정된 도서 <이제야 언니에게>.

소설인 줄 알고 봤음에도 중간중간 실제로 쓰인 일기를 보는 것처럼 착각하게 됐다.

또, 다소 무거운 내용과 별개로 책은 에세이처럼 쓰여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편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주인공 '이제야'의 심리에 공감하면서도 공감하게 되는 마음과 현실이 싫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제야가 한 말처럼 견디지 않고 잘 살아 보자는 용기를 얻었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울림이 깊었던 문장을 공유하며 리뷰를 마친다.

 

때로는 달린다. 전속력으로 달린다.

제야는 우리를 안다. 우리는 제야를 모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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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9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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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최진영작가님 소설이 좋다. 제야를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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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하* | 2023.05.21
구매 평점5점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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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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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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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0***6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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