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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저 / 박상진 | 민음사 | 2007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4 리뷰 19건 | 판매지수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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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632g | 130*224*30mm
ISBN13 9788937461507
ISBN10 89374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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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죄와 벌, 정치와 종교, 문학과 철학, 신화와 현실, 인간사의 모든 주제를 끌어안은,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 『신곡』. 이번에 민음사가 출간한 『신곡』은 그중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컷을 모두 실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해의 가능성을 마련해 주고자 했다. 로세티나 도레의 그림들이 『신곡』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현했다면, 블레이크의 그림들은 훨씬 더 시각적으로 해방된 작품들로, 율동적인 생동감, 위풍당당한 단순함을 지닌 형상을 그리고 있다.

시성(詩聖) 단테의 웅장한 서사시 『신곡』은 그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중에 써 낸 작품이다. 현실에 대한 비판서인 동시에, 중세의 모든 학문을 종합하고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고전 서사시 전통을 계승한 이 책에는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역대 황제들과 교황들 등의 실존 인물들과 함께 제우스,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 등의 신화적 존재들, 그리고 성서의 인물인 유다와 솔로몬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천태만상의 인간상을 보여 준다. 지옥, 연옥, 천국을 관통하는 여정에서 만난 이 인물들을 통해 단테는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을 그리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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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윌리엄 블레이크
175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정규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열네 살 때부터 판화가의 도제로 일했으며, 왕립미술원에서 공부한 적도 있다. 열두 살 때부터 시를 썼고 첫 시집 『습작시집』(1783)에 이어, 『순수의 노래』, 『델의 서』, 『밀턴』, 『예루살렘』 등의 시집에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체험과 상상을 표현해 기존의 문학과는 전혀 다른 바람을 일으켰으며, 최초이자 가장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자신의 대부분의 시집에 직접 그린 채색 삽화를 넣었던 블레이크는 화가로서도 천재성을 나타냈는데, 특히 단테의 『신곡』과 구약성서의 『욥기』를 위해 그린 삽화는 그 예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림에서도 그는 당대의 주류에서 완전히 벗어나 율동적인 생동감, 위풍당당한 단순함을 지닌 형상을 그리며 시각적인 상상력을 해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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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밀한 구성, 그리고 죽음 이후를 그리는 장대한 상상력
― 세계의 완전성과 구원을 위한 조건. 현실의 변화


『신곡』을 떠받치는 형식과 구조는 놀랍도록 치밀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신곡』의 세 부분을 이루는 「지옥편」과 「연옥편」, 「천국편」은 각각 서른세 편의 독립된 곡(canto)으로 구성되며, 「지옥편」에만 서곡이 추가되어 모두 100곡을 이룬다. 그리고 곡 하나하나는 대체로 140행 안팎에 달하며, 모든 행은 11음절로 구성되고 전체 14,233행에 이른다. 이러한 치밀한 구조는 단테가 제시하는 세계의 완전성을 받쳐 준다.
작품은 부활절의 성(聖) 금요일을 하루 앞둔 목요일 밤, 잠에서 깨어나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한 서른다섯 살의 단테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세상의 온갖 악을 대면하고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그가 평소 아버지처럼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영원의 세계로 안내할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그들은 마침내 지옥의 문 앞에 당도하고, 이제 죽음 이후의 세계를 향한 일주일간의 순례가 시작된다. 피가 흘러내리고 악취를 풍기며 비명 소리로 귀가 먹먹해지는 지옥에서 사흘을 보내고, 언젠가 다가올 구원의 순간을 갈구하는 참회와 회개의 소리로 가득 찬 연옥에서 또 사흘을 보낸 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천국에 오르기에 앞서 꿈에도 그리던 영원한 사랑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은 그는 순례의 마지막 날, 순수한 환희로 빛나는 하느님의 사랑에 눈을 뜬다.
이렇게 지옥에서 연옥으로, 연옥에서 천국으로 향하는 순례는 비록 죽음 이후의 세계를 가는 것이지만, 결코 현실 너머의 환상을 그리고 있지 않다. 죄와 벌의 영원한 지속을 담은 세계인 지옥은 현세에서 저지를 죄악이 어떤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 주며, 끊임없이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구원을 얻고자 하는 연옥의 망령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진심 어린 기도에 힘입어 수형(受刑)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역시 현실에 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천국의 순수한 기쁨을 목격하는 천국에서도 단테는 신학과 철학의 지식을 동원하여 그 자신과 그 밖에 역사와 세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수행하고 있는데, 결국 단테가 바라는 구원은 내세의 약속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의 변화”임에 다름 아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현실 지향적임은 비극 대신 희극의 형식과 정신을 차용하며 다양한 계급과 성향의 인간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켰다는 데서 드러나는데, 이로써 단테는 부패한 교황권과 왕권, 그리고 죄악에 물든 세상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 작가 단테가 쓰고, 순례자 단테가 등장하여 슬픈 시작으로부터 행복한 결말에 이르는 작품
― 일본식 번역어 ‘신곡’ 그리고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발간된 『신곡』의 특징은 원제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를 복원했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해 옮긴이 박상진 교수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이 책은 ‘신곡’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왔지만, 이번에 그것을 극복할 필요에서 다른 대안을 병기했다. 병기한 부제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는 바로 단테 자신이 부여한 제목이었다. 단테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코메디아’를 스스로 썼음을 강조한다. 그 자신이 순례자로 등장하고 그 자신이 작가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이었다. 이 번역서의 표지에 단테 알리기에리의 이름이 제목과 글쓴이로 나란히 박혀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하나의 세계를 떠올린다. 단테는 순례자와 작가로서 텍스트 『코메디아』의 안팎을 드나들면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쉼 없이 무너뜨린다. 그런데 이러한 함의가 깃든 제목에서 ‘단테 알리기에리의’라는 속격이 떨어져 나가고 그 대신 ‘성스러운(divine, 神)’이라는 뜻이 달라붙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곡’이라는 제목은 그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제목 ‘Divina commedia’의 일본식 번역어다. 『코메디아』가 지극히 거룩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테 알리기에리의’라는 속격이 떨어져 나간 것이 못내 아쉽다. 더욱이 일본의 번역은 ‘성스러운’은 살렸으되 ‘코메디아’의 의미는 방기하고 말았다. (작품 해설 중에서)


그래서 이번에 민음사는, 그간 국내에서 ‘신곡’이라는 이름으로 이 작품이 알려져 왔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신곡’을 살려 두는 한편, 원래의 제목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를 함께 병기하여 단테가 처음에 의도했던 원래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여기서 ‘코메디아’는 오늘날의 ‘희극’이라는 단어로 국한하기에는 더 다양한 의미(슬프게 시작하여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를 함유하고 있기에, 그대로 살려 표기하였다.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신곡 지옥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오 | 2019.12.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단테의 신곡 '지옥'편은 정말 지옥에 가본 것처럼 아주 사실적이다. 정말 fact가 아니지만 fact인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real함이 살아 있다. 1300년대 초면 麗末鮮初의 시기. 원나라의 침공으로 나라가 혼란스웠을 무렵 아니었던가. 단테도 자신이 살고 있던 피렌체의 정국의 혼란스러웠을 무렵 당시 로마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가 토스카나 남부를 교황령으로 삼기 위해 피렌체에 군대를;
리뷰제목

단테의 신곡 '지옥'편은 정말 지옥에 가본 것처럼 아주 사실적이다. 정말 fact가 아니지만 fact인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real함이 살아 있다. 1300년대 초면 麗末鮮初의 시기. 원나라의 침공으로 나라가 혼란스웠을 무렵 아니었던가. 단테도 자신이 살고 있던 피렌체의 정국의 혼란스러웠을 무렵 당시 로마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가 토스카나 남부를 교황령으로 삼기 위해 피렌체에 군대를 파견해줄 것을 요청한 사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에 줄을 잘못(?) 서는 바람에 유랑하는 신세가 됐다고 한다. 그가 설마 진짜 지옥과 연옥와 천국을 본 것은 아닐까?
 
그럴 일 만무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이렇게 실제로 본 것처럼 생생하게 지옥을 묘사할 수 있을까? 불길과 차가운 얼음, 내장이 드러나는 살의 갈라짐, 갖가지 악마들의 모습,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지옥의 망령들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지금 이 세상에도 그런 인간 군상들을 많지 않은가?
 
그리스 로마신화, 로마와 지중해 연안국들의 역사와 영국,프랑스의 역사까지 세세히 알아야 하는 부담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그리스 신화는 정말 알아야 하는 내용인 걸까? 분명 지옥의 망령들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 이유들이 있고 그 이유들이 제시되는데 역자의 친절한 해석이 없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단테카 안내자인 베르키우스와 함께 떠나는 여정을 살펴보면 지옥의 구조가 묘사되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생김새를 가졌는지 궁금하다. 다행히 윌리엄 블레이크 라는 사람의 圖解가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실제 이 삽화들은 어느 정도 크기로 그려졌을까....
 
교회를 다녀야 겠다는 생각, 세례를 받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신곡 지옥편에 묘사된 그림들은 어느 영화에선가 본 것 같은 느낌, 어느 책 속에 묘사된 지옥의 모습 그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 끔찍한 곳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삶을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삶을 잘 살아야 하나 보다. 이제 연옥편과 천국편을 읽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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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신곡 지옥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a | 2019.0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단테의 신곡은 워낙 제목이 유명해서 오래 전부터 들어 본 작품이지만 막상 읽은 적은 없었는데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이 지옥편이라 지옥편부터 시작했는데 왠지 어려운 작품일 것 같다 하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강이 있고 이 강을 건너는 배의 뱃사공이 있다는 설정;
리뷰제목

단테의 신곡은 워낙 제목이 유명해서 오래 전부터 들어 본 작품이지만 막상 읽은 적은 없었는데 지옥편연옥편천국편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가장 유명한 작품이 지옥편이라 지옥편부터 시작했는데 왠지 어려운 작품일 것 같다 하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강이 있고 이 강을 건너는 배의 뱃사공이 있다는 설정이 한국 설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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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신곡, 지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d*****l | 2018.09.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꽤 오랫동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 신곡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이어지는 3권중에 첫번째인 지옥편부터... 내용은 워냑 유명하니 간략하게 느낀점만 포스팅한다. 먼저 든 생각은... 시여서 빨리 읽을수도 오래오래 곱씹으며 읽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었다. 수많은 알레고리와 역사적, 신화적 인물들은 그냥;
리뷰제목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


오랫동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 신곡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다.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이어지는 3권중에 첫번째인 지옥편부터... 내용은 워냑 유명하니 간략하게 느낀점만 포스팅한다


먼저 생각은... 시여서 빨리 읽을수도 오래오래 곱씹으며 읽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었다. 수많은 알레고리와 역사적, 신화적 인물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더라도 지옥의 분위기를 엿보는데에는 무리가 없다. 하지만 지옥에서 고통받는 인물들의 배경을 안다면 훨씬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을 있을듯 하다. 다행히도 꼼꼼하게 주석이 달려있어서 인물들에 대한 대략적인 배경은 퍼악이 되지마 보통 이런 부분은 알면 알수록 독서의 깊이도 깊어질것 같다. 다만 그렇게 모두 세세히 살펴보다간, 신곡을 읽는데 1년이 걸릴지도 몰라서.. 그냥 달려있는 주석만 살펴보는걸로 만족을..


생각보다 사소한 일로 지옥에 갈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신곡대로라면 지옥에 가지 않을 사람이 없어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다. 알려지지 않은 죄악을 생각한다면 인간이라면 모두 죄악투성이일텐데.. 선한 일을 했던 사람도 알려진 작은 죄악때문에 지옥행이라는게 와닿지 않았다. 계속해서 연옥편, 천국편을 읽다보면 다른 생각이 들지도..


그래서.. 다음은 연옥편으로...


#신곡 #독서 #독서감상 #기독교 #지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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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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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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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6
구매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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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단* | 2020.12.23
구매 평점5점
언니한테 사줬는데 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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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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