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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 | 2019년 05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6 리뷰 17건 | 판매지수 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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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92g | 130*188*20mm
ISBN13 9791196394578
ISBN10 119639457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40만이 공감한 베스트셀러, 떡볶이 2!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며
나도 몰랐던 내 상처와 마주하는 일

13주 사랑받고 싶은 게 뭐가 나빠
- 나를 부정하는 말만 흡수하는 나

14주 벗어날 수 없는 다이어트 강박
- 지극히 평범한 몸일 뿐인데

15주 남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습관
- 버려지긴 싫지만 벗어나고 싶은

16주 눈에 보이는 상처가 필요했어요
- 나이고 싶으면서 나이고 싶지 않은 마음

17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려워서
- 무기력이라는 습관

18주 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당연한 것이 새로이 보인 날

19주 나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다
-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

20주 넓어져라, 마음의 중간지대
- 나는 좋아지고 있다

21주 남이 나로 살아본 것도 아닌데
- 자신을 증명하려는 욕구

22주 위선도 솔직함도 온전히 나답게
- 훈련된 상냥함

23주 줏대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 당연한 건 자주 잊는다

24주 유연한 사고와 쉬어갈 용기
- 내 삶에 맞는 매뉴얼을 찾아서

25주 나의 빛나는 부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 변해가는 나를 긍정하는 일

26주 어쨌든 삶은 계속되니까
-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

마치며
나는 이제 내가 싫지 않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느끼는 감정이 내 느낌이고 온전히 내 것인데, 자꾸 검열하려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는 건데. 감정과 느낌에 객관이라는 게 어디 있다고. 다 각자의 생각인 걸. 하지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는 게 나는 너무 힘들다.
--- p.27

생각만 하고 있을 때는 감정이 섞여 있잖아요. ‘그 당시의 감정’을 그대로 품고 있고요. 하지만 말로 꺼냈을 때는 자신을 관찰자 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죠. 이성적으로요.
--- p.35p

내 모습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건데 저 사람은 어떤 타입이니까 나도 모르게 그 상대에게 좀 맞춰주고, 그렇게 온 타인들을 다 신경 쓰니까 정작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그 상대가 내게 서운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 p.75

이제 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결정하며 내가 감당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간단하거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내겐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었고, 그래서 언니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 끝없이 기생하며 살아왔다. 이젠 그렇지 않다는 걸 오롯이 느낀다.
--- p.149p

힘든 일이지만, 사회와 타인의 잣대로 자신의 아픔을 평가하고 억압하겠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단순히 내 어두운 감정도 비교하지 말고 외면하지 않고 집중하고 싶다. 즐거움을 음미하는 것처럼, 어둠도 들여다보고 나 자신과 대화하며 보듬어줄 것이다.
--- p.161

나는 이제 화살을 상대에게로 돌릴 줄 안다. 네까짓 것 때문에 나를 파괴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 내 삶과 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보잘것없고 하찮지는 않다고, 인지한다. 내가 나를 과하게 검열하는 게 아니라 마치 제삼자를 보듯이 너그럽고 이성적으로 나를 관찰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안다.
--- p.177

‘나는 우울하다’라고 했을 때, 우울하면 우울하니까 집에만 있게 되고 무기력하고 만나는 사람이 줄어들고 차단되잖아요. 그럴 때면 우울하지 않았을 때 하던 버릇, 행동을 하면서 벗어날 수도 있거든요. 사실 내가 우울하니까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이런 행동(은둔하는 습관)을 계속해서 하기 때문에 더 우울해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세로토닌이 높았을 때(상태가 좋을 때)의 행동을 계속하려고 하고, 그때 모습을 기억해서 조금이라도 닮아가려고 한다면 좋은 날을 만들 가능성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요.
--- p.226

이제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 구태여 채우지 않아도 되고, 채워질 수도 없는, 누구에게 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그래서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p.2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마음의 상처도 눈에 보이는 상처와 비슷한 무게로 여겨지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만약 이 책이 신체의 질병을 다룬 책이었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징징거린다’는 식의 이야기는 덜 듣지 않을까. 병을 진단하고, 원인을 찾고, 처방을 받고,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치료해나가는 과정은 다르지 않은데, 왜 유독 마음의 병은 평가를 받게 될까.

“외부의 평가와 재단은 내면의 비교와 좌절로 이어져 마음을 좀먹어요. 타인의 시선이 곧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되어 더 날카롭게 자신을 찌르죠. 우울은 대개 이런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나요.”

작가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숨을 쉬듯 당연하게 병원을 찾고, 그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이 더는 의지의 문제로만 치부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글을 썼다.

“저는 이제 제가 싫지 않아요. 제게도 빛나는 부분이 있어요. 부족한 나를 받아들이기보다는 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기로 했어요. 내 세계의 황량한 부분에서만 뒹굴고 있었다면, 이젠 푸르고 빛나는 곳에 머무는 연습을 할 거예요. 할 수 있다고 믿어요.”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고, 그럭저럭 살 만했다가 한순간 무너지는 일상을 지나면서도 우울에 도취되기보다 나를 긍정하기에 골몰하려고 애쓰는, 매주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진솔한 자기고백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한번 도와줄 것이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게 공감과 이해, 배려를 할 수 있게하는 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해********원 | 2021.05.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읽은 날 : 2021.5.8 제목이 특이해서 흥미가 갔다. 1권을 읽고 2권이 궁금해서 또 읽기 시작했다. 젊은 여성이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며 의사와 상담한 내용을 일지처럼 써 내려간 글이다. 우울증은 몸의 어디가 상처가 난 것이 아니라 더욱 주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도움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몸의 상처는 낳았는지, 호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정서 장애나 정신증은;
리뷰제목

읽은 날 : 2021.5.8

제목이 특이해서 흥미가 갔다.

1권을 읽고 2권이 궁금해서 또 읽기 시작했다.

젊은 여성이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며 의사와 상담한 내용을 일지처럼 써 내려간 글이다.

우울증은 몸의 어디가 상처가 난 것이 아니라 더욱 주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도움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몸의 상처는 낳았는지, 호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정서 장애나 정신증은 알기가 어려워서 더 힘든 것 같다.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게 되고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병이다

책의 저자 백세희씨는 필명이 아닌 본명을 썼고, 자신을 모두 오픈 하였기에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남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 그건 부끄럽거나 숨길 필요가 없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구나 하는 등의 용기를 주고 치유를 위해 접근하는데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 저자의 용기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

저자의 책에 혹평을 쓴 것을 보고 상처 받은 부분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 혹평가의 말... '정말 학을 떼면서 봤다. 이런 글은 제발 너희 집 키티 일기장에나 쓰렴. 이런 책을 돈까지 받으면서 파는 건, 별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말 나쁜 짓이다. 쓰레기'. 

이 글을 읽을 때 내 가슴까지 서늘했다. 칼 날 끝에 말을 세워 놓은 것 같았다. 좋은 책은 좋은 점을 말하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속으로 생각하면 될 것을... 물론 내용이 반사회적이거나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면 정화해야겠지만 이렇게 참혹하게 비판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이에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해준 친구의 말은 내가 다 고마웠다. '네가 예수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너는 아주 유명한 고전도 재미없어 할 때가 있지? 그런데 네 책을 다 좋아해야 해?"  이렇게 순수한 용기를 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많을 때 우울증에 걸려 고생하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 친구가 얼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빛나는 부분이 많다. 답답할 정도로 보지 않으려고 했을 뿐이다. 황량한 부분에  갇혀있지 말고 푸르고 빛나는 공간에 머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주위에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밝은 빛 속으로 이끌어내 줘야 한다그녀가 우울증의 긴 터널을 걸어 나와 밝은 빛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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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지* | 2020.12.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이제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구태여 채우지 않아도 되고, 채워질 수도 없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이.그래서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자연스러운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참 공감되면서도 슬펐어요;
리뷰제목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

이제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

구태여 채우지 않아도 되고, 채워질 수도 없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그래서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자연스러운 감정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참 공감되면서도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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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안***요 | 2020.06.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이 상당히 잊기힘든 센스인데 얼마전에 아내가 일본에서 이책을 일본어본으로 먼저 읽고 한국어 원서로 읽고 싶다고 해서 1권을 주문하는데 찾다보니 국내는 이미 2권도 나와서 같이 주문한 책이다 . 흩어보았는데 글구들이 눈에 띄는 구절도 많고 안읽는 분야의 챽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듯하다.책크기도 손에 잡기 좋은 판형이다.일본에도 일본어본 2권을 출간;
리뷰제목
제목이 상당히 잊기힘든 센스인데 얼마전에 아내가 일본에서 이책을 일본어본으로 먼저 읽고 한국어 원서로 읽고 싶다고 해서 1권을 주문하는데 찾다보니 국내는 이미 2권도 나와서 같이 주문한 책이다 . 흩어보았는데 글구들이 눈에 띄는 구절도 많고
안읽는 분야의 챽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듯하다.
책크기도 손에 잡기 좋은 판형이다.
일본에도 일본어본 2권을 출간해주길 바라는데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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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0건) 한줄평 총점 8.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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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티 | 2021.11.08
평점4점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갖기 바란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해********원 | 2021.05.08
구매 평점5점
당신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 받는 독자입니다. 항상 응원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j*******5 |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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