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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사람의 차지

오직 한 사람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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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70g | 133*200*19mm
ISBN13 9788954657273
ISBN10 895465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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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환하지 않은 여름은 없다고 생각하며" 여름의 끝자락에 읽는 책] 김동률의 〈여름의 끝자락〉을 들으며 작가의 말을 떠올립니다.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붙드는 일, 삶에서 우리가 마음이 상해가며 할 일은 오직 그뿐이라는 생각을 한다." 신작에서도 특유의 다정한 시선으로 우리가 살아온 모든 시간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는데요. "다시 아침이 밝아와도 잊혀지지 않는"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소설과 함께, 스르르 잠드는 여름밤이 참 좋습니다. - 소설MD 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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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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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마음이 상하는 일을 두려워했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면 인정하지 않고 싶었지만 돌아보면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과일이 물러지듯 자연스러운 일. 상할수록 더 진하고 달콤한 향을 내는 무언가가 있다고 마음이 다치는 과정을 미화할 생각은 없지만 상처를 들여다보는 사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진실, 깨달음, 아름다움, 서글픈 환희를 발견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통과해온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단편들을 묶는다. 다행인 건 되도록 물러서지 않고 모든 상태를 기록하려 노력했다는 점이다. 아름다움이 있다면 아름답다고 썼다. 사랑이 있다면 사랑이 있다고, 잃어버리거나 비극과 직면했다면 슬프다고 썼다. 어리석었다면 고통스러울 정도로 어리석었다고 용서할 수 없을 듯한 순간에는 용서할 수 없으리라고 썼다. 완전히 혼자라는 생각이 들면 그렇다고, 하지만 그것이 강제적인 고립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썼다. 우리는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며 상처 이후의 시간을 예비할 수 있다고.
--- 「작가의 말」중에서

셋이서는 체스를 둘 수 없고 게다가 나는 체스를 둘 줄 모르니까 국화와 자리를 바꿨다. 그런데 그렇게 옆자리로 넘어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소외 상태가 된다는 것을 엉덩이를 들어 옮기는 순간 느꼈다.
--- 「체스의 모든 것」중에서

그런데 입김이 발끝까지 닿다니 얼마나 로맨틱한가. 우리의 높고 호젓한 입이라는 것이 몸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 까마득한 아래의 발에 닿는다면, 어느 타인의 것이 어느 타인의 것에 그렇게 닿는다면 기적이 아니라 무얼까.
--- 「사장은 모자를 쓰고 온다」중에서

뭐야 저 차들을 좀 봐, 저렇게 다들 안개등을 켜고 가니까 꼭 별빛 같잖아. 이런 속도로 가다가는 집까지 두 시간은 걸릴 것 같은데 이 곡예운전이 대체 어떻게 끝날지도 모르는데 기는 그렇게 말했다. 마치 동면을 지속해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던 시절은 다 잊은 봄날의 곰처럼, 아니면 우리가 완전히 차지할 수 있는 것이란 오직 상실뿐이라는 것을 일찍이 알아버린 세상의 흔한 아이들처럼.
--- 「오직 한 사람의 차지」중에서

말끝을 올리고 내리는 것으로 누군가는 남겨지고 누군가는 옮겨가는 사람이 된다는 것, 어쩌면 세상의 많은 일들은 그런 사소한 변별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것에 대해 그후로도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 「레이디」중에서

벚꽃이 하늘하늘 지는 봄밤이었는데 희극배우는 바닥에 길게 다리를 뻗고 나 옛날에 나쁜 놈이었잖아, 나빴잖아, 넌 알잖아, 하고 따졌다. 너무 진지하고 간절하게 물어서 지나가던 송이라도 그래, 넌 나빴어, 아주 나빴어, 동의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 「문상」중에서

그렇게 끌려온 현경은 한 달 동안 외출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연락이 안 되자 아파트 앞까지 그 사람이 와서 새벽까지 창을 올려다보다가 가곤 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현경이 윤에게 와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쪽지 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
나는 거기에 적힌 게 뭐였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윤은 액정 불빛에 자기 얼굴을 담근 채 흥미는 별로 없다는 듯 “너를 잃는 오늘이 앞으로 내게 남아 있는 날들 중 그나마 가장 행복한 날일 거야였던가”라고 했다.
--- 「누구 친구의 류」중에서

K는 여자가 늙었다는 것, 여자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마침내 늙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적어도 여자는 거부하지 않았음을, 살 것을. 최선을 다해 살 것을. 여자가 했다면 자기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여기 이 도시에서 어떤 무게를 감당하면서 거짓말처럼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자신이 이루어야 할 모든 것을 이루는 셈이었다.
--- 「쇼퍼, 미스터리, 픽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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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의 소설은 관습적인 서사를 비틀어 개성 있는 질감의 이야기를 만든다. 삶과 예술, 과거와 현재, 기쁨과 슬픔의 경계를 부드럽게 허무는 그의 소설은 ‘지나간 시대’를 현재로 연결하여 생생한 시대성을 획득한다. ‘이후’의 삶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이 화법은 세밀한 공감자의 시선을 통해 인간 심리의 세부를 날카롭고 섬세하게 살핀다. 그의 소설에서 이야기되는 기억과 애도 역시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는 리얼리티를 획득하는 통로가 된다.
(…)
과거의 상처에 붙들린 인물들의 고독한 마음을 읽어내는 심퍼사이저(sympathizer)의 시선은 시대적 상처를 기억하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 현재의 감정들을 창조한다. 소설 속 인물들이 속삭이듯이 사랑 역시 그렇게 무언가를 견디고야 얻게 되는 간절한 이름으로 우리의 곁에 다가온다.
- 백지연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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