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7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400g | 142*210*20mm |
ISBN13 | 9791196997564 |
ISBN10 | 119699756X |
출간일 | 2020년 0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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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8쪽 | 400g | 142*210*20mm |
ISBN13 | 9791196997564 |
ISBN10 | 119699756X |
“미안한 마음, 억울한 마음, 고마운 마음”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리커버 에디션’ 출간 - 딸과 엄마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한 필독서! - 1만여 회 이상 심리 상담, 꿈 분석으로 신뢰받는 정신 분석가의 심리학 - 엄마를 넘어 여자로, 여자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는 법 수많은 딸과 엄마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왜 유독 엄마와 딸은 애증 관계로 얽히는지, 어떻게 감정 대물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처럼 대를 이어 쌓이는 감정의 ‘독’으로부터 내 딸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심리학 연구와 상담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들려준다. 엄마가 딸에게 감정적으로 집착하고 딸이 엄마의 집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무엇보다 타인의 빈 곳을 채우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실현하는 여성 특유의 심리적 기질을 주목한다. 이때 엄마는 아들이나 남편을 타인으로 인식해서 그들의 결핍을 채워 주지만, 딸에게는 같은 여성으로서 동일시하여 오히려 요구를 한다. 딸도 마찬가지로 엄마에게 동일시해서 엄마의 감정을 자기감정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사랑을 주지 않고 요구만 하는 엄마가 미우면서도 차마 미워할 수만은 없는, 복잡한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엄마와 딸의 끈끈한 심리적 연대감은 엄마가 나이 들고 어린 딸이 성장할수록 균열이 일어나고 두 사람의 삶에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킨다. 집착, 서운함, 애틋함, 고마움, 서러움 등 여러 감정덩어리가 하나로 뭉쳐 애증이 된다. 떨어져야 할 때 제대로 떨어지지 못한 탓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엄마와 딸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관계라는 세상의 상식부터 뒤집으라고 조언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여자로서 엄마의 무의식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결핍과 욕망을 의식 위로 꺼내 마주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는 나의 엄마와 다른 엄마의 길을 걸을 수 있고, 그래야 내 딸이 어린 시절의 나와 다른 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엄마’의 무의식이 ‘딸’에게 극적으로 전이되는 통로인 ‘감정, 시선, 결핍, 모성, 남편’을 차례로 점검하고 나서, 여자로서,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을 온전히 회복하고 실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
프롤로그 미안한 마음, 억울한 마음, 고마운 마음 / 여자의 마음에 대하여 1장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 엄마의 감정에 대하여 사랑은 아들에게, 요구는 딸에게? 애도되지 않은 감정은 반드시 돌아온다 사랑은 이기심이다 엄마는 신이다 차라리 엄마 자궁 속으로 다시 들어가 버릴까? 알을 품은 어미의 욕망 내 아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으려면 2장 내가 정말 내 아이의 엄마일까 / 엄마의 시선에 대하여 엄마는 엄마의 삶을 살면 된다 아이를 제대로 바라봐 줘야 하는 이유 엄마보다 행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딸들 감정은 죄가 없다 3장 나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 엄마의 결핍에 대하여 도망가고 싶을 때 불안을 끌어들인다 기억 속 상처를 치유하는 법 우리 엄마는 없고, 내 엄마만 있을 뿐이다 나를 자세히 보면 엄마가 보인다 나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사랑은 질투를 타고 흐른다 몸은 나도 모르는 나를 알고 있다 4장 엄마는 강하다는 환상을 버리면 얻는 것들 / 엄마의 모성에 대하여 아이를 사랑하지 못한 죄 정말로 엄마는 딸이 행복하기를 바랄까 상처투성이 엄마의 사랑법 엄마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랑할 수는 있다 5장 엄마는 엄마면 되고, 아빠는 아빠면 된다 / 엄마의 남편에 대하여 아내의 태도, 남편의 태도 남편 흉은 어떻게 딸에게 비수가 되는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법 엄마의 물러남과 아빠의 나아감 엄마는 엄마면 되고, 아빠는 아빠면 된다 6장 엄마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는 법 / 엄마의 회복에 대하여 엄마를 잃어야 내가 산다 엄마의 시선이 사랑이 되려면 어릴 적 엄마에게 원했던 것을 주어라 여자이기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소한 일상을 사랑하는 법 새로운 나를 만난다는 것 일상의 지루함을 즐기는 힘 참고 문헌 |
여자, 엄마, 딸을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이란 문구를 보고 나도 엄마이고, 딸이고, 여자이기에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총 6장 구성으로 엄마를 중심으로 엄마의 감정, 엄마의 시선, 엄마의 결핍, 엄마의 모성애, 엄마의 남편, 엄마의 회복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이 책을 쓴 박우란작가는 정신 분석가로 1만회 이상 심리 상담 및 꿈 분석을 진행했고 강의 활동과 정신분석집단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어려서는 엄마의 입장을 생각할 줄도 몰랐고, 생각도 안했는데,
결혼하고 특히 아이가 생긴 뒤로 나의 어린 모습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이는
딸을 보는 엄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20)고 한다.
이유는 딸아이를 타인으로 대하지 않고, 어린 자신으로 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엄마인 내가 먼저 내 상태와 감정, 요구, 욕망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때로 나는 아이에게 내 감정을 쏟아 내며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 경우에 나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읽으며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책에서는
나의 감정은 무슨 감정인지,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건지, 내 생각과 달리 왜 이렇게 아이에게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지 우리는 자신에게 무수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하는데, 아이나 배우자에게 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때때로 아이에게서 찾으려고 했던 거 같아 내 안에서 찾도록 해야겠다.
행동은 규제하지만,
감정과 생각은 무제한으로 뻗어 나가도록
허용하고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p102
사실, 나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하는 맑고 예쁜 아이로 키우고 싶다.
하지만 부정적이거나 나쁜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엄마의 태도가 아이에게 부적절한 죄책감과 죄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거나 생각하고 있다면,
"네 생각과 감정은 그렇구나"로 끝나야 된다고 한다. 그런데 대개 우리는 가치와 평가가 들어간다.
가치와 평가가 들어가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이 부분도 내가 새겨야 할 부분이다.
항상 좋은 것으로만 키우려고 했던 내가 잘 읽어야 할 부분이다.
아이와 함께 하다보면 이러고도 내가 엄마인가 자책하며 엄마이기를 포기하고 싶어지며 나쁜 엄마라 생각하며 아이를 밀어낼 때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열정으로 정작 아이가 원하는 것을 소외시키는 외로운 엄마가 되지 말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나는 동생이 세 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에 유난히도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7세가 되었음에도 나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유치원에 가는 것도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이는 엄마 자신의 내적 불안으로 인해 엄마가 갖고 있는 정서적 불안을 아이들이 감각적으로 먼저 알아차린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우리 엄마도 편치 않은 삶으로 불안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로 인해 내게 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늘 엄마에게 붙고 싶었지만, 우리 엄마는 살갑게 안아주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저 큰 딸이라고 하고 싶어하는대로 해 주게 하고, 도와줬지만, 나를 믿어준다는 생각은 들지 못했고, 나의 내면에는 늘 비어있고 갈망했던 것 같다.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고 불안해하지만 않는다면,
상처를 받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상처를 잘 견뎌 내는 아이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p244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고, 위로의 말들을 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러하지 못했던 걸 내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고 내 아이에게만은
엄마가 있어서 괜찮고, 엄마가 있어서 할 수 있고,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고 해 주면서 나를 위로하기도 하면서 내가 원했던 것을 나는 지금 아이에게 하고 있다.
책에서도 아이에게 충분히 돌려주는 행위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받지 못해 힘들었는지, 정말로 무엇을 원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250)고 기록되어 있다.
제목처럼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것처럼 우리 아이를 보면 나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 것 같다. 책에서 읽은 대로 나의 어린 아이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타인을 대해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을 먼저 바로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깜깜한 가운데서도 길을 잃지 않고 앞을 보며 걸을 수 있게 인도하는
로고스로서의 어른입니다.
멋지고 훌륭한 어른이 아니라
신뢰할 만한 어른, 인격을 만나는 일이지요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p216
처음에 딸과 아들에 대한 차별엔 공감하지만 우리집은 모두 반대였다.
이런집도 있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보게된다.
아내가 장모님과 너무 친하다 그래서 아내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고
딸을 기른다 그래서 우리딸 잘 키우고 싶어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딸키우는 이야기도 많지만 자식 키우는 이야기가 주인것 같다.
책을 읽으며 잊혀졌던 내 상처가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느낌이 들어 괴로웠다.
나 자신과 부모님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해야 악순화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정신분석학책 많이 사보았지만 내면을 이렇게까지 파헤치는 심리서적은 처음이다.
읽기가 좀 버겁다.
이렇게 내 생활과 밀착된 현실적인 정신분석책은 처음이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편에게 불만을 가진 엄마는 아들에게 푸는 경우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엄마가 가진 모성애는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독성도 함께 있다.
이 책 사길 정말 정말 정말 잘했다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