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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부모를 위한 SNS 심리학

Z세대 부모를 위한 SNS 심리학

: 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의 마음과 인간관계,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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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64g | 150*225*17mm
ISBN13 9791191090987
ISBN10 1191090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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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과학자 도나 브리지Donna Bridge와 조엘 보스Joel Voss는 2014년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로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뇌가 기억을 ‘편집’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유지되지만, 적절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쳐 쓴다는 것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의 자아의식은 쉽게 왜곡되거나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중학교 졸업앨범에 실린 사진이 정확히 어떠한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많은 청소년이 아주 작은 흠결을 찾아낸 후에도 벗어날 수 없는 무능력의 낙인이자 치욕의 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

하지만 이것들은 진정한 기억이 아니다. ‘이후 삶’의 경험을 통해 생겨난 온갖 인습과 검열 충동이 더해지면서 유년기 기억이 ‘가공’된 것이다. … 우리의 유년기 중 상당 부분은 망각되거나 적어도 ‘은폐’되며, 따라서 우리 기억은 대개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건들이 새로운 맥락으로 뒤바뀌고, 한 번도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이 한데 소환되는가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객체가 우리 삶 전체를 대체하기도 한다.
--- pp.32-34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잊는 것과 잊힌다는 것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어린 시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면, 성인기까지 간직하고 싶지 않은 모습은 ‘잊고, 잊혀야’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바로 이 과정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

니체는 망각 능력을 상실한 사람에게는 행복도 희망도 현재도 없다고 단언했다. 망각 능력을 상실한 사람은 “그 무엇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니체는 인간 본성의 묘한 모순을 지적한다. “바로 이처럼 망각할 수밖에 없는 이 동물에게 망각은 강인한 건강의 전제 조건이다. 그러나 이 동물은 그 반대 능력인 기억의 도움을 받아 특정한 때에는 망각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 니체는 망각이 기억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하기보다, 오히려 기억이 망각이라는 고마운 습관을 위협한다는 정반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망각은 천박한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단순한 타성이 아니라 엄밀한 의미에서 적극적인 억제 능력”이라는 게 니체의 주장이다. --- pp.75-76

기술 기업들이 보유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정보 저장소다. 19세기의 목재와 철강처럼 정보는 이제 필수 자원이 됐다. 아직 수익 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한 디지털 플랫폼들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로 인정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그 가치는 10억 달러에 달했다. 광고가 직접적인 수입원이긴 하지만, 이 기업들의 가치는 보통 정보를 만들어 내고 이를 이용해서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는 능력에 근거한다.

요즘은 활동가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이 플랫폼 기업들은 아주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다. 모든 트윗이나 페이스북 게시글, 인스타그램 이미지는 일단 게시되고 나면 원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정보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바로 통신자본주의의 힘이다. 조디 딘의 표현을 빌리자면 통신자본주의는 “우리의 모든 행동을 빨아들여서”, “우리의 모든 상호작용을 자본을 위한 원자재로 변화시킨다.” 우리는 정보를 ‘탈취’ 당하고 있는 것이다.
--- pp.166-168

고등학교 졸업앨범이나 개인 사진첩, 신발 상자에 가득 담아 둔 기념물들과 달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누적되는 정보는 타인의 수집품이기도 하다. 과거 흔적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링크되면서 우리는 이제 그것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어린 시절 형성된 사회 관계망이 성년기 삶 내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한때는 적절히 감내할 수 있는 정보만 간직하기 위해 유년기 기억을 편집하거나 ‘덮어 쓰는’ 일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과거와의 관계를 우리 손으로 통제할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개인 사진첩을 비롯해 정보로 변환될 수 있는 개인적인 관계나 몸짓, 심지어 욕망까지 점점 더 타인의 수중으로 넘어가고 있다.
--- pp.37-38

잊는 것과 잊히는 것은 다른 문제지만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잊는 것은 보통 신경학적 과정 또는 심리적 과정으로 간주된다. 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정보 등) 일부 정보를 막아서 우리가 보다 최신 정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잊히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잊히는 것은 전적으로 타인에게 달려 있다. 때로는 타인이 나를 잊지 못해 나의 잊는 능력이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옛 친구가 (기억할 필요가 없거나 부정적인 점 때문에) 잊고 지내던 사람이나 함께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우리의 망각은 중단된다. 즉, 내가 잊지 않고 타인에게 잊히는 것보다 타인에게 잊히지 않고 내가 잊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이처럼 잊고 잊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사회적 행위이며, 이것이 바로 소셜 미디어가 미래에 대단한 위협이 되는 이유이다.

민간 기업이 우리의 사회적 관계에 돈을 투자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서로를 잊는 것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됐다.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우리가 잊지 않고 타인에게도(심지어는 지난 수십 년간 말 한 마디 나누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 pp.16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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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잊힐 권리’(디지털 흔적 삭제) 사업화로 주목을 받았던 [산타크루즈 컴퍼니]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유년 시절의 게시물 때문에 힘들다며 나를 찾아오는 어린 학생이 뜻밖에 많았다. 그들은 부모, 조부모 혹은 지인이 무분별하게 올린 유년 시절 사진 때문에 “부끄럽고 짜증 난다”,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는 거 아니냐”며 해당 게시물을 대신 삭제해 줄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자녀들은 부모가 동의나 허락 없이 SNS에 올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이처럼 심리적인 고통에 시달린다. 하지만 당시는 2000년대 초반이라 나조차도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게시물을 올린 분에게 삭제를 요청해 보라고 타일러 보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문제가 머지않은 미래, 전 세계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저자는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또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망각(잊힘)이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 니체도 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행복도, 희망도 없다고 했다. 저자의 말마따나 인터넷상의 망각이라는 개념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험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상에서 자녀의 개인 정보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키워준다는 면에서 인터넷과 함께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필독서로 추천한다.
- 김호진 (국내 1호 디지털장의사, 산타크루즈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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