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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씨의 은퇴 이후 인생 리셋

: 인생 1막 2장, 지금부터 준비하고 시작하라

리뷰 총점9.6 리뷰 9건 | 판매지수 12
[경제경영 자기계발] 이럴 땐? 이런 책!
2월의 굿즈 : 산리오캐릭터즈 독서대/데스크 매트/굿리더 더플백/펜 파우치/스터디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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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28g | 153*215*20mm
ISBN13 9788972773429
ISBN10 897277342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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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인생 1막 2장,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제1장 퇴직한 꼰대 씨의 푸념
30년 근무에 퇴직 절차는 고작 30분
이제 마, 그만하란다
꼰대 씨 자신을 알라!
달랑 아파트 한 채?
당구 대학에 입학하다
맥도날드 다방
고래장
권고사직과 희망퇴직
인맥을 이용한 사업구상과 현실
죽어서도 경쟁해야 하는 베이비붐 세대
창업의 꿈은 신중히 생각하자
워라밸 시대?

제2장 소중한 것들을 챙기며 살기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아내
아내는 정년이 없다
아내가 더 오래 살아야 좋다
노후가 편하려면 운전은 아내와 함께
친구가 필요하다
무자식이 상팔자
내가 주인인가, 개가 주인인가?
에브리바디 동네 아저씨!
즐기면서 돈 버는 방법
돈을 잘 쓰는 것도 능력이다
나랏돈은 먼저 쓰는 놈이 임자다
알부자로 세상을 사는 법
65세에 노인 연금을 주는 이유

제3장 슬기로운 인생 후반전 살기
사람들과 어울리고 머리를 많이 쓰자
좋은 취미 생활을 찾아 즐기자
웃음은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다
컴퓨터와 친해지자
나를 위해 투자하자
염색 대신에 멋진 모자를 쓰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건강해야 잠도 잘 잔다
입을 잘 관리하자
걷는 것이 만병통치약이다
무조건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환갑잔치와 100세 시대

제4장 공평한 인생과 소소한 일상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여행은 즐겁게
늙어서 바람피우다 인생 종 친다
귀농의 실체
전원주택에 살다가 산 귀신이 될 수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시간은 금인가?
소주 찬가
그래도 공평한 것은 있다
죽는 데는 순서가 없다
인생은 GTX급
어차피 내 것이 아닌 것들
오늘도 한 잔, 내일도 한 잔
수천 명이 나를 위해 매일같이 글을 쓴다
내려놓으면 행복하다
싫어도 좋아도 내 인생
돌격 앞으로!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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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이런저런 인맥으로 얽혀 있는 인연도 많고, 이런 인맥들은 조금만 아이디어를 짜내고 관계를 돈독히 한다면 바로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례가 분명 한두 건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회사생활 중 주변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선후배들도 주변에 포진해 있다. 나름 인간적인 면도 있다고 평가를 받아 왔으니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그려보면 얼추 그림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가끔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 때는 사표를 던져버리고 그간의 계획을 실천에 옮겨볼까 하는 생각을 이미 수백 번도 넘게 했던 것 같다.

* 마침내 퇴직을 명받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제 그간의 나의 멋진 구상을 실행에 옮겨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뿔싸! 지난 30년간 머릿속에 수없이 그려놓았던 사업구상이 막상 실천에 옮기려 하니 하나같이 부실 공사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막상 퇴직 전과 후의 경영계획서가 왜 이리 차이가 생기는 것인지 나 자신이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 펭귄은 빙산의 벼랑 끝에 서면 바닷속의 천적에 대한 공포로 걸음을 멈춘다. 그중 한 마리가 먼저 바닷속으로 몸을 던지면 나머지 무리도 일제히 뛰어들어 먹이를 사냥한다. 가장 먼저 몸을 던지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 부르는데, 나는 왠지 갑자기 멈추어버린 우리 세대가 마치 벼랑 끝에 서 있는 펭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퍼스트 펭귄’을 따라 줄지어서 물로 뛰어들 듯 바다로 추락할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아 갑자기 마음이 먹먹해진다.

* 우리도 기왕에 태어날 거면 조금은 살기 편한 세상에서 노력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그런 곳에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면 출생 인구라도 좀 적은 시기에 태어났더라면 그나마 한평생 경쟁을 덜 거치면서도 손쉽게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재력도 모을 기회가 훨씬 쉬었을 텐데 아쉬울 뿐이다.

* 퇴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서 뒹구는 나를 불편하게 여기는 아내의 모습이 역력하게 느껴졌다. 눈치는 보이지만 어쩔 수 없이 온종일 뭉개면서 아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시간이 흘렀다. 나는 밥만 얻어먹기에 염치가 없어 생전 안 하던 집 안 청소도 거들면서 나름대로 밥값을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 직장생활을 할 때는 모든 것이 내가 중심이 되어서 돌아가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해왔지만, 퇴직하고 나서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빨리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도 못 버는 주제에 아내만 귀찮게 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니 이 땅의 퇴직자 남편들이여, 아내는 정년이 없으니 그들의 생활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알아서 기는 생활로 마음을 고쳐먹기를 바란다.

* 30년 경력이 물론 적지 않은 그리고 대단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인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나의 상품값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닌 구매자가 결정하는 것이다. 어설픈 관계를 맺고 이후에 뭔가를 해보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큰 오산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어설픈 관계는 모두 물거품과도 같은 것이다. 퇴직하고 나면 깨끗이 정리를 하고 사업과는 더는 연관을 짓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한때 강남역 부근에 마라탕이 잘 팔리는 걸 보고 ‘저 장사를 하면 돈 좀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한두 달이 채 지나기 전에 어느새 열댓 군데의 마라탕 집이 생기는 것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내가 좋아 보이는 것이 남의 눈에 좋지 않을 리가 없다. 게다가 퇴직자가 많아 무엇이든 아이템을 찾는 발 빠른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취미는 혼자 하는 것보다 동호회에 가입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교류하면서 해나가면 훨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마음에 맞는 동호인을 만나 친구가 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취미 생활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삶의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으니 반드시 좋은 취미를 찾아 즐겨보자.

* 걷기 운동을 병행하면서 허벅지 둘레가 두터워지도록 신경 써야 한다. 허벅지 둘레가 두꺼운 사람이 심장도 튼튼하고 오래 살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통계도 있다. 따라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하체의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 조금 더 일찍 물 흐르듯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랬더라면 인생이 그리 고되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죽기 전까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붙들고 있으려니 얼마나 고된 삶이겠는가.

*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방법을 고심하고 또 해본다. 그나마 현명하게 인생을 잘사는 방법은 오늘 주어진 하루의 삶을 가장 성실하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것이다.

* 나이 들어서 가장 무서운 적이 무기력이라고 한다. 당장 박차고 일어나서 세상이 다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신나게 살아보자. 세상은 먼저 일어서는 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있으니 부지런하기만 하면 된다. 세상은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니 이 길 저 길 경험해보지 않은 길들을 향해 다 같이 돌격 앞으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베이붐 세대 퇴직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책!

퇴직 후 원하지 않게 실직자가 된 꼰대 씨는 아내의 눈치를 보며 청소기를 돌린다. 한때는 밥먹을 시간도 없이 시간을 쪼개가며 일에 매달렸었다. 그러나 지금은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기 힘들 정도다. 건강이라도 따라주면 좋겠는데, 이제는 몸도 예전 같지 않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아내의 눈치나 살피며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섣불리 창업을 준비할 수도 없다. 예전에는 회사를 때려치우는 순간, 화려하게 내 일을 하리라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려니 현실과 생각과의 괴리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그래도 설마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계산기를 굴리다가 결국 마음을 접고는 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별 볼일 없이 막막하게 보낼 수는 없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무슨 수가 생기겠지. 꼰대 씨는 오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집을 나선다.

하는 일 없이 마냥 놀다가는 인생이 훅 지나갈 수 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인생을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단 건강부터 챙기려면 돈 들지 않고 가장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걷기부터 시작하자. 다리의 근육이 붙으면 아령이라도 규칙적으로 들어 팔의 힘도 기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군고구마라도 구워서 팔려면 건강이 따라야 할 것 아닌가?

이제는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볼 줄도 아는 여유가 생겼다. 인생은 오직 대로만 있는 것이 아닌 작고 예쁜 오솔길도 무수히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대나무처럼 꼿꼿한 삶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도 좋다. 그러나 잠시 옆으로 벗어나 보고 내가 좋아하지 않던 취미도 관심을 가져보자. 남들이 좋아하는 것도 기웃거려보자. 지금까지 내가 갇혀 있던 모습에서 이제는 조금씩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면서 삶을 살아가자. 그렇다면 지금보다 훨씬 여유가 있는 윤택한 삶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_본문 중에서)

현재의 나를 인정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꼰대 씨의 각오!


꼰대 씨는 생각한다. 나도 돈이 많고 배경이 있는 집안에서 금수저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평생 고생을 해서 신도시 아파트 하나 겨우 장만한 것이 고작이다. 별다른 인맥도 신통치 않아서 회사에서도 조기에 명퇴당했다. 사업을 하려 해도 크게 동원할 만한 주변이 변변치 않다. 결국은 투자해봐야 손실이 빤한 곳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시합이 아니면 기회가 없으니 하늘만 쳐다보고 한탄을 할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하지만 내가 태어난 세상이 이러하다 해도 이제 남은 삶이 그리 많지 않다. 남만 부러워하면서 슬픔에 젖어서 그냥 주저앉기에는 너무 슬프지 않겠는가?

꼰대 씨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챙기는 것임을 강조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든 현재의 삶을 지속하든 건강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건강해지려면 걷는 것이 만병통치약이니 무조건 걷고 먹는 것을 잘 관리하라고. 아울러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사람들과 어울리고 머리를 많이 쓰고 좋은 취미 생활을 찾아 즐기며 무조건 웃으라고 권한다. 또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은 ‘나’였다고 답변한다. “나를 위해 지출할 때 하나도 아깝지 않다.”라는 의견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젊은이들은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자아만족형 소비 태도를 지니고 있다. 이와 반해 대부분의 꼰대 씨들은 어떤가? 아마도 가족들을 생각해서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지 못하고, 입고 싶은 것도 가격표를 보고 슬그머니 내려놓고 살아왔을 것이다. 좋은 옷, 좋은 신발을 몰라서 사지 않는 게 아니라 가격이 겁나서 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꼰대 씨는 덧붙인다. 한평생 경제활동을 하여 가족을 부양했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아끼지 말자.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가도록 하자. 또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는 것도 권하고 싶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쓸 때 쓰는 것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비결이라고.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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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꼰대 씨의 은퇴 이후 인생 리셋] 바람직하게 나이든 꼰대들을 위한 아름다운 삶의 지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도*비 | 2020.10.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0년 10대 트렌드의 하나로 부각된 '꼰대'. 50을 넘긴 중년 중 주로 남성에게 붙여지는 어감 나쁜 별칭이다. '꼰대'는 지금 꼰대가 돼버린 1970년 이전의 출생자를 이르는 말이다. 물론 70년 이후 모든 남성들이 다 꼰대로 불리지는 않는다. 독자가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던 단어다. 그때는 주로 선생님의 별칭으로 '융통성 없고 원칙만을 강요하는 선생님'들에게 붙여준 말이다. 독자;
리뷰제목


2020년 10대 트렌드의 하나로 부각된 '꼰대'. 50을 넘긴 중년 중 주로 남성에게 붙여지는 어감 나쁜 별칭이다. '꼰대'는 지금 꼰대가 돼버린 1970년 이전의 출생자를 이르는 말이다. 물론 70년 이후 모든 남성들이 다 꼰대로 불리지는 않는다. 독자가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던 단어다. 그때는 주로 선생님의 별칭으로 '융통성 없고 원칙만을 강요하는 선생님'들에게 붙여준 말이다. 독자도 모범생은 아니어서 그런 단어를 가끔 사용한 기억이 있다. 학교 친구들끼리 '꼰대 선생님' 험담을 할 때 '그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험담하면서 깍듯한 호칭을 붙이지 않을 터. 꼰대 선생님들이 지적하는 것은 학교 생활의 기본이다. 점심 도시락을 1, 2교시 끝나고 먹어치우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로 임할 것, 고운 말을 쓸 것 등 학업 외적인 것을 발견하는 즉시 지적하며 혼내는 선생님에게 붙여졌다. 그리고 학창시절 이후 자연스럽게 그 말은 안 쓰게 되고, 사회에서도 여간해선 들어보지 못해 사문화된 단어쯤으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 '꼰대'가 화두다. 어원 모를 그 말이 이제 다시 화두에 오르고 비아냥 섞인 호칭 '꼰대'는 누굴 가리키는가?



남자 나이 50이면 대략 은퇴 이후를 생각해야 하고, 가정의 화목에 충실하고 집중해야 할 나이다. 공자는 '지천명'이라 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에선 '꼰대'다. 지금도 정확한 어원을 모르고 어느 계층이나 어떤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말인지 잘 모른다. 그러다 불현듯 이 책을 만났다.

『꼰대 씨의 은퇴 이후 인생 리셋』.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온 탓이다. 책을 쓴 사람이 50 넘은 중년의 남자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버티어오던 직장 생활이 끝나는 시점을 헤아리기 시작할 때라는 것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백세시대'라는데 이제 막 절반 살고, 후반전 휘슬도 불지 않았는데 비아냥거리는 뉘앙스의 별칭이 붙는다는 건 아무래도 억울할 일이다. 물론 그런 호칭으로 부르는 젊은 세대들도 아무에게나 그런 호칭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두루 널리 오래 쓰이면 그것은 그들의 대명사가 된다.





50세면 분명 인간 수명이 늘어났다 해도 노화가 늦어진 것은 아닌 만큼 중년으로 분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신이 건강관리를 잘하고, 아직도 20~30년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꼰대'라고 통칭되면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발음상 매우 듣기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듦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진행이다. 나이듦을 이르는 말이라고 신경 꺼도 그만이다. 굳이 회피하지도, 나서서 막을 일이 아니다.

다만 지금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고 당면문제로 인식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라고 독자는 믿는다. 지금 우리 사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퇴직한 꼰대 씨의 푸념

2. 소중한 것들을 챙기며 살기

3. 슬기로운 인생 후반전 살기

4. 공평한 인생과 소소한 일상





꼰대 씨의 대부분은 노후에 대해 준비할 겨를도 없이 퇴임이라는 절벽에 매달리게 되었다. 가진 것도 없고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에 끼여서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러나 베이비부머가 누군가? 그들은 절대 주저앉는 법을 모르는 세대 아닌가? 왕년의 그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여 다시 살아남아야 한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저자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한가운데에 속해 있는 사람으로 퇴직 후의 갑갑한 현실을 숨김없이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저자와 같은 처지에 놓인 세대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나누고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꼰대 씨가 살아온 격동의 세계를 가감 없이 풀어내어 “맞아, 그때는 그랬지.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비록 한때는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였으나 지금은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며 아내를 눈치를 보고 있는 신세가 된 퇴직자들. 과연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소일하며,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날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자고 제안한다.





사실 시간을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은 퇴직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어느 정도는 세상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법도 잘 안다. 개인 각자의 상황이 다르겠지만 퇴직금이나 연금, 저축 등을 착실히 관리해온 사람이라면 창업을 준비할 수도 다다. 예전에는 회사를 때려치우는 순간, 화려하게 내 일을 하리라 준비하고 또 준비했겠지만 막상 퇴직하면 행동에 옮기기 어렵다.

또 막상 다른 일을 시작하려니 현실과 생각과의 괴리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그래도 설마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계산기를 굴리다가 결국 마음을 접고는 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별 볼일 없이 막막하게 보낼 수는 없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무슨 수가 생기겠지. 꼰대 씨는 오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오라는 데 없어도 집을 나선다. 집 아내나 자식들에게 눈치 보이는 것 같아 나서지만 막상 뽀족하게 갈 데도 없고 앞날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일을 생각해봐도 '배운 게 도둑질'이란 말처럼 마땅한 다른 일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하는 일 없이 마냥 놀다가는 인생이 훅 지나갈 수 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인생을 내팽개칠 수는 없다. 저자는 일단 건강부터 챙기려면 돈 들지 않고 가장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걷기부터 시작하자고 권유한다. 다리의 근육이 붙으면 아령이라도 규칙적으로 들어 팔의 힘도 기르는 일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꼰대 계급은 이런 일은 식은 죽 먹기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 건강해야 하기 때문에 저자의 권유는 시작부터 좋다.

"이제는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볼 줄도 아는 여유가 생겼다. 인생은 오직 대로만 있는 것이 아닌 작고 예쁜 오솔길도 무수히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대나무처럼 꼿꼿한 삶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도 좋다. 그러나 잠시 옆으로 벗어나 보고 내가 좋아하지 않던 취미도 관심을 가져보자. 남들이 좋아하는 것도 기웃거려보자. 지금까지 내가 갇혀 있던 모습에서 이제는 조금씩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면서 삶을 살아가자. 그렇다면 지금보다 훨씬 여유가 있는 윤택한 삶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본문 중에서)





꼰대 씨는 가끔 생각한다. 나도 돈이 많고 배경이 있는 집안에서 금수저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평생 고생을 해서 신도시 아파트 하나 겨우 장만한 것이 고작이다. 별다른 인맥도 신통치 않아서 회사에서도 조기에 명퇴당했다. 사업을 하려 해도 크게 동원할 만한 주변이 변변치 않다. 결국은 투자해봐야 손실이 빤한 곳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시합이 아니면 기회가 없으니 하늘만 쳐다보고 한탄을 할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하지만 내가 태어난 세상이 이러하다 해도 이제 남은 삶이 그리 많지 않다. 남만 부러워하면서 슬픔에 젖어서 그냥 주저앉기에는 너무 슬프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꼰대 씨에게 건강을 특별히 주문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든 현재의 삶을 지속하든 건강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건강해지려면 걷는 것이 만병통치약이니 무조건 걷고 먹는 것을 잘 관리하라고. 아울러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사람들과 어울리고 머리를 많이 쓰고 좋은 취미 생활을 찾아 즐기며 무조건 웃으라고 권한다. 또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은 ‘나’였다고 답변한댄다. “나를 위해 지출할 때 하나도 아깝지 않다”라는 의견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젊은이들은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자아만족형 소비 태도를 지니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대부분의 꼰대 씨들은 가족들을 생각해서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지 못하고, 입고 싶은 것도 가격표를 보고 슬그머니 내려놓고 살아왔다. 좋은 옷, 좋은 신발을 몰라서 사지 않는 게 아니라 가격이 겁나서 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녀들을 위해 써야 할 돈이기 때문에 자신이나 아내의 옷이나 만족을 위한 소모품은 최대한 지출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온 꼰대들은 습관이 돼 으레 그렇게 한다.

저자는 같은 고민을 안고 살고 있는 대부분의 꼰대 씨에게 한평생 경제활동을 하여 가족을 부양했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아끼지 말자고 당부한다.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가도록 하자. 또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는 것도 권하고 싶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쓸 때 쓰는 것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비결이라고.


저자 : 정창호


경기도 양주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성균관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육군중위로 예편후 현대차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20여 년간 중국 광동, 상해, 북경 등에서 현지 근무를 했다. 현대차의 중국 진출 초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팔러 다니면서 중국 시장을 개척했다. 30년의 직장생활을 끝으로 퇴직하였고 지금은 모범 백수의 생활을 힘차게 이끌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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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씽디 은퇴이후 인생리셋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k******n | 2020.10.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같은 시대를 산 사람이라 그런지 동네 아저씨랑 기분좋은 수다를 떤듯 아주 편안하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공감을 이르키는 내용으로 이제 열심히 산 인생후반은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나를 위해살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버킷리스트도 한번 작성해 보는 계기도 될것같습니다.책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네요...ㅎ내일은 친구에게 선물로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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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를 산 사람이라 그런지 동네 아저씨랑 기분좋은 수다를 떤듯 아주 편안하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공감을 이르키는 내용으로 이제 열심히 산 인생
후반은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나를 위해
살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버킷리스트도 한번 작성해 보는 계기도 될것같습니다.
책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네요...ㅎ

내일은 친구에게 선물로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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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씨의 은퇴 이후 인생 리셋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0.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30년 근무에 퇴직 행사는 고작 30분이었다. 회사 밖으로 나오는데 그 마음을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분명 시원섭섭함과는 또 다른 그 무엇이 나의 마음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누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만 혼자서 거리를 헤매며 지난 시절을 담담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18-)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은 아내도 이곳저곳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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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근무에 퇴직 행사는 고작 30분이었다. 회사 밖으로 나오는데 그 마음을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분명 시원섭섭함과는 또 다른 그 무엇이 나의 마음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누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만 혼자서 거리를 헤매며 지난 시절을 담담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18-)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은 아내도 이곳저곳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너무 안스럽기 그지없다. 또 아직도 남은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지를 못하고 찬밥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모습에는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64-)


일단 한 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그로 인해서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 등으로 연결이 된다. 활동이 적어지면서 결국 가지고 있던 근육이 순식간에 타서 없어지다 보니 상황이 급격히 봏지 않게 변한다.근육은 만들고 관리하기가 어렵다. 노력을 한다고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113-)


여행이라는 것이 즐거워지려고 떠나는 것이지 에베레스트 정복처럼 여행지를 정복하는 목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신바람 나는 여행이 되어야 하는데 비행기를 타고 외지에서 잠을 자거나 낯선 음식을 먹므면 입맛이 떨어지고, 시차까지 겹쳐지면 컨디션이 엉망이 되어서 여행 자체가 노동이 될 수 밖에 없다. (-176-)


내가 다니고 있는 테니스장에 연세가 80이 넘은 분이 매일 나오신다. 그분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레슨을 받는 걸 보았다.그 모습에서 나 자신의 안일함에 반성했던 적이 있다.내 나이가 겨우 60을 갓 엄었으니, 그분이 보면 한창 젊은 햇병아리로 보일 나이다. (-238-)


이 책은 은퇴 이후의 삶,노후를 말하고 있었다.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30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자신만의 은퇴생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은퇴하던 그 순간은 씁쓸함마저 감돌았다. 직장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지만, 남은 것은 30분간의 환영사가 전부였다.그 서운함 뒤에 자신이 놓치고 있었던 소중함을 내 가까운 곳에서 알게 된다. 바로 내 곁에서 묵묵히 지켜 보았던 아내이다.


은퇴를 하고 백수가 되었다.말 그대로 삼식이가 되었다.집안에서있는 시간이이 늘어나고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다. 집안일을 거들고 싶어도,아내의 성에 차지 않게 되고, 구박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능력있는 가장에서 천덕꾸러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직장 생활에서 얻은 습관은 버리지 못하였다.


즉 저자에게 인생리셋이란 자신의 사고방식,습관,행도을 바꾸는 것이었다.직장에서 부르던 호칭에 대한 익숙함, 잔소리를 하는 것에 대한 익숙함, 아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습관을 바꾸고, 내 몸을 관리하는 것,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였고,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였다. 집에서 머물러 있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걸어 다니는 것을 실천하고,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을 앉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게 된다. 호칭을 버리고,자리를 버리는 습관, 내 몸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살아가기 위한 방편, 나를 위한 시간, 주변의 인맥을 통해서 ,그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에 자극받고, 자신을 바꾸는 것,그러한 과정들이 자신에게는 너무 소둥한 가치였고,인생리셋의 근본이었다.아내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은퇴이후 느끼는 허무함에서 자신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그것이 이 책에서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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