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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세종 더 그레이트

킹 세종 더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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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세종 더 그레이트 (영문판)
[도서]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영문판)
조 메노스키 저 핏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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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세종 더 그레이트 (영문판)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494g | 130*190*20mm
ISBN13 9791197163302
ISBN10 1197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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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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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작은 연못에 비치는 은빛 달을 감상하고자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수면에 비친 것은 환한 달빛이 아니라 좌절에 빠진 본인의 얼굴이었다. 마치 걸작을 완성하기까지 남은 마지막 한 걸음을 떼지 못하고 좌절해 버린 예술가의 얼굴처럼 보이기도 했다.
왕은 팔을 뻗어 물 위에 조그만 원을 그렸다. 수면에 떠 있던 그의 얼굴 위로 달과 별이 춤추듯 움직였다. 달과 별이 아주 어릴 적부터 꾸었던 어떤 꿈처럼 서서히 흩어진다.
부드럽게 나부끼는 초록빛 잎사귀들…….

황잔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이번에는 손님들의 모국어인 조선말로 즉흥시 한 구절을 더 읊었다.
“주인을 찾는 여행자들이여, 그대들은 비난(taunting)을 하러 온 것인가
아니면 구걸(wanting)을 하러 온 것인가?”
매두는 짜증 난 표정으로 평화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평화는 저 중국인 학자의 별난 말장난을 알아채고 있었다.
“나는 감(hunch)을 잡았네. 곧 점심(lunch)을 먹으리라는 것을.”
평화의 말에 유배자가 빙긋 웃었다

신숙주가 소년의 양손을 붓과 종이 삼아 쓴 글자는 세종이 창제한 문자, 훈민정음이었다. 그 훈민정음으로 일본말을 소리 나는 대로 옮기려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 이 순간 신숙주는 스승이었고 소년은 제자였다.
“테(손).”
스승은 제자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입모양을 볼 수는 있을 터이기에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소년의 손바닥 위에 ‘테’라는 글자를 그렸다. 그런 다음 이해를 돕기 위해 소년의 손을 잡고 살짝 흔들어 주었다. 다음 단어도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신숙주는 소년의 손을 당겨 선창 바닥에 고인 물을 만지게 했다.
“미즈(물).”
소년의 손가락이 소년의 손바닥 위에 ‘미즈’라는 글자를 그렸다. 그다음은 소년의 손을 위로 올려 제 머리카락을 붙잡게 했다.
“카미노케(머리카락).”
그 순간 소년이 신숙주에게 붙잡혀 있던 손을 갑자기 홱 빼냈다. 그러더니 이제까지의 흐리멍덩한 표정이 아닌 너무나도 많은 생각과 감정이 뒤엉킨 표정을 지으며 주춤주춤 물러났다. 소년에게 이 수업은 세상과 나누는 첫 번째 소통이었고, 소년은 그 충격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렸던 것이다.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유교 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에서 정식 문자로 채택되지 못했으며 공적인 문서에 사용되는 것도 금해졌다. 하지만 소멸되지 않고 여성 문인과 승려와 일반 백성 사이에서 문자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며 수 세기 동안 보존되었다가 20세기에 이르러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정식 문자가 되었다. 현재는 칠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1914년, 세종이 죽은 왕후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월인천강지곡〉이 발견되었다.”
“세종이 최초에 인쇄한 훈민정음혜례의 목판 사본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견되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것은 2008년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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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관련된 조 메노스키의 소설을 읽는 것은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한글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는 수 만 명의 다양한 인종을 보는 것만큼이나 생경하고 놀라온 경험이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국민을 위해 군주가 직접 문자를 창제한다는 사실이 실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그 문자가 또 얼마나 획기적이고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발명인지 외국인의 소설을 통해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된다.
스타트렉의 작가답게 조 메노스키는 한글 창제의 순간, 조선과 그 주변의 국가들 사이에서 ‘한글’이 어떻게 탄생하고 퍼져나가게 되었는지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영어판으로도 출간된다고 하니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세종대왕과 한글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 서미애 (작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작가가 세종대왕에 대한 소설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출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에 와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사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묘한 감정이 솟았다.
대한민국의 자랑인 세종대왕을 미국의 유명한 작가의 글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기까지 했다.
미국의 한인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미국 도서관에 킹세종이 비치되기를 희망하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세종대왕이 우리의 선조인 것이 한인 자녀들에게도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 Thomas Park (미국, 뉴저지주 팰리사이드파크 상공회의소 회장)
한글을 처음 접하면서 한글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천재적인 왕에 의해 창제되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글쓴이의 고백은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한다.
세계 최초로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이 영어로 쓴 이 한글 이야기가 영어권의 세계 사람들에게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정석원 (세종이야기미술관 이사장)
스타트렉의 작가가 세종과 세종의 시대를 모델로 한 작품을 내어놓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실존인물이지만, 스타트렉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은 완전한 픽션이다. 정말 완벽한 픽션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한류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고, 두 번째는 한류 문화는 외국문화의 오염이 전혀 없는 순수한 한류 상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편견을 넘지 못했더라면 강남 스타일도 BTS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 메노스키의 소설 킹 세종은 한류의 그 다음 단계를 이룬다. 한류가 외국인에게도 창작의 소재가 되고, 문화의 가교가 되는 단계이다. 새로운 시작이지만 우리의 감성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저자는 세종에게 반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이해하는 세종은 우리가 이해하는 세종과 많이 다르다. 세종을 이야기하면서 조선의 국제관계, 명과 에센, 일본을 다루는 방식도 흥미롭다.
스타트렉은 수많은 인종과 갈등, 편견이 교차하는 우주의 경계를 넘나 들었다. 그 우주선이 시공을 넘어 세종을 발견하면 이런 드라마가 이런 세계관이 나오는구나. 그것만으로도 꽤나 충분하지 않을까?
- 임용한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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