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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클래식

신화와 클래식

: 음악으로 듣는 그리스-로마 신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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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52g | 157*232*30mm
ISBN13 9791165795467
ISBN10 116579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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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과 서주, 그리고 두 개의 막을 위한 16곡으로 구성되는데, 종종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서곡 외에 주목할 것은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곡의 주제 선율이다. 3년 후 완성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1804) 4악장의 거대한 변주곡 주제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에게 실망하여 ‘영웅’의 악보 표지를 찢었다는 일화가 있지만, 베토벤은 한때 나폴레옹을 ‘19세기의 프로메테우스’, 즉 절대왕정에 시달린 유럽인들을 해방시킬 은인으로 생각했다. 이 주제를 ‘영웅’에만 전용하지도 않았다. 피아노곡인 《에로이카 변주곡》(1803)에 사용한 바 있다. ‘영웅’ 교향곡 4악장의 변주와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다. 《12개의 시골 춤》이라는 짧은 곡집 중 한 곡도 프로메테우스 주제와 같다. 1801년 이전에 작곡한 선율들을 모은 것이니 이쪽이 원조일 것이다.
--- 「1장 신화의 탄생 중 ‘세계와 인류의 탄생」 중에서

제우스를 표현하는 명곡으로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41번 ‘주피터’(1788)가 단연 돋보인다. 콘서트 흥행사 요한 피터 잘로몬이 뒤늦게 붙인 별칭인데, 모차르트라도 좋아했을 제목이다. 곡의 조성인 C장조가 모든 음계의 중심처럼 여겨진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1악장이 시작하자마자 합주로 제시되는 첫 주제부터 올림포스 정상에서 늠름하게 지상을 내려다보는 제우스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어쩌면 베토벤의 ‘운명’ 주제를 떠올리게도 한다. 특히 4악장이야말로 제우스의 위상에 어울리는 멋진 마무리가 아닐 수 없다. 정교하고 웅장한 푸가인데, 푸가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옛 양식인 것은 물론이고 주제로 사용한 ‘도-레-파-미’의 선율도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따왔다.
--- 「2장 신의 시대 중 ‘올림포스의 제왕 제우스」 중에서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밀회 현장에 그물을 설치한 헤파이스토스 이야기를 직접 다룬 작품은 없을까? 잘 알려진 곡 중에는 눈에 띄지 않으나 너무나 유명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1786)에 인용되었다. 4막에 피가로가 “아름다운 베누스가 열망하는 마르스를 데리고 들어갔군. 이 시대의 불카누스께서 그물로 잡아 버리리라!”라고 혼잣말하는 대사가 있다. 여기서 베누스(아프로디테)는 수잔나, 마르스는 백작, 불카누스는 피가로를 뜻한다. 물론 모든 오해가 풀리고, 피가로는 수잔나와 맺어진다.
--- 「2장 신의 시대 중 ‘헤라와 두 아들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중에서

디오니스소의 탄생 신화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세멜레》(1744)에서 만날 수 있다. 독일에서 태어난 헨델은 이탈리아에서 유학했고, 1712년 이후 죽을 때까지 영국에서 활동했다. 런던에서 헨델의 주된 분야는 오페라였다. 당시 오페라는 프랑스 궁정을 위한 것이 아닌 이상 이탈리아 오페라 세리아가 상식이었다. 그런데 헨델의 성공을 본 이탈리아 본토 작곡가들이 영국으로 건너오면서 경쟁이 격화된다. 게다가 대중적 영어 음악극마저 등장하자 헨델도 탈출구를 모색해야 했다.
《세멜레》에는 아주 유명한 노래 두 곡이 나온다. 주피터가 세상 만물이 세멜레를 받들게 하겠다고 부드럽게 약속하는 ‘당신이 걷는 곳마다’는 테너가 부른다. 오페라 세리아였다면 카스트라토가 불렀겠지만 오라토리오이기에 테너에게 주어졌다. 이보다도 인기 있는 곡은 주노가 건넨 마법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감탄하는 세멜레의 ‘나 자신을 숭배하게 되네’다. 바쿠스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3막 3장에 제우스가 불타 죽은 세멜레의 재로부터 술의 신이 탄생했음을 선언하는 것이 전부다.
--- 「2장 신의 시대 중 ‘술과 광기의 신 디오니소스」 중에서

모차르트의 징슈필 《마술피리》(1791)는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전개 방식이 ‘영웅의 여정’에 상당히 부합한다. 미지의 땅에서 거대한 뱀의 공격을 받은 타미노 왕자는 자신을 구한 밤의 여왕으로부터 자라스트로에 납치당한 딸 파미나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타미노는 여왕에게서 마술피리를 제공받고, 엉뚱한 새잡이 파파게노를 데리고 자라스트로가 다스리는 땅으로 들어간다. 막상 와 보니 자라스트로야말로 현자요, 사악한 밤의 여왕으로부터 파미나를 보호한다는 게 아닌가. 타미노는 자라스트로가 요구하는 시험들을 통과하고, 파미나는 밤의 여왕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라스트로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파미나와 맺어진 타미노는 자신의 땅으로 귀환하지 않고 자라스트로 세계의 일원으로 남는다.
--- 「3부 영웅의 시대 중 ‘영웅의 원형 페르세우스」 중에서

케루비니의 《메데》(1797)다. 메데이아 신화를 프랑스 궁정 오페라와 오페라 코미크를 혼합한 형태로 다루었다. 케루비니는 동시대에 활동한 베토벤으로부터 특별히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누가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냐는 질문에 베토벤이 “죽은 사람으로는 헨델, 살아 있는 사람으로는 케루비니”라고 대답했다는 기록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음악 스타일이다. 케루비니의 《메데》는 베토벤이 첫 교향곡을 쓰기 이전 작품인데도 서곡이나 2막, 3막의 전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또는 오페라 《피델리오》(1805)를 위해 작곡된 다양한 판본의 서곡들을 듣는 듯하다.
베토벤보다 열 살 많은 케루비니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천재라기보다 강렬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구사해 격정적 감정을 표현한 작곡가란 점에서도 베토벤의 중요한 선구자로 평가할 만하다. 이 오페라는 한때 잊혔다가 1953년 마리아 칼라스가 주역을 맡은 이탈리아어 공연이 격찬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시 칼라스는 겨우 며칠의 연습으로 강하고 비극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고,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로 삼았다. 가수로서 절정이 지난 후 영화 〈메데아〉에 배우 로 출연한 것도 이 오페라와 관련된다.
--- 「3부 영웅의 시대 중 ‘악녀의 상징 메데이아」 중에서

신화가 클래식 음악에 등장한 것은 오페라의 탄생과 궤를 같이한다. “그리스 비극을 음악과 함께 되살리자”는 것이 16세기 말 피렌체의 지식인 그룹 ‘카메라타’의 모토였고, 그 결과물 이 오페라라는 새로운 종합예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상 첫 오페라는 악보가 사라졌고, 남은 것 가운데는 야코포 페리의 《에우리디체》(1600)가 가장 오래된 오페라다. 아내 이름에서 딴 제목이지만 『변신 이야기』 중 오르페우스 편에서 따왔고, 이야기도 오르페오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피엔딩인 걸 보면 오페라를 창조한 카메라타의 생각이 그리스 비극의 진지한 재현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적 의미와 달리 현재는 거의 공연되지 않는다.
관현악곡으로는 리스트의 교향시 《오르페우스》(1854)가 있다. 그는 바이마르 궁정악단 시절 글루크의 오페라를 공연한 계기로 신화에 탐닉했다. 에트루리아의 병에 그려진 오르페우스를 관찰한 것도 이때였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리스트의 교향시가 대체로 그렇듯 이 곡도 오르페우스의 지하 세계 여행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기보다 그가 떠올린 오르페우스에 대한 인상을 주관적으로 담았다. 하프 두 대가 사용된 것은 리라를 연주하는 오르페우스를 가리킨다. 또 크게 시끄러운 부분 없이 피날레까지 서서히 고양되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 낸 오르페우스의 고결한 인품을 상징한다.
--- 「3부 영웅의 시대 중 ‘오르페우스의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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