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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 (KEEP GOING)

: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10가지 방법

리뷰 총점9.0 리뷰 25건 | 판매지수 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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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38g | 152*153*15mm
ISBN13 9788927812098
ISBN10 89278120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10가지 방법’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에 푹 빠져 사는 시기도 있지만, 도무지 영감이 떠오르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있다. 그럴 때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극복할까? 또 머릿속이 복잡할 때, 생각이 꽉 막힐 때는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을까?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저자 오스틴 클레온이 신간 『킵고잉: KEEP GOING』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오스틴 클레온은 신문이나 책에서 단어를 발췌하고 변형시키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기법으로 세계 각국의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인기 작가다. 전작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노하우를,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에서는 작품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법을 전수한 그가 이번 책 『킵고잉: KEEP GOING』에서는 위기나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일과 삶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의 ‘top’크리에이터로 손꼽히는 그이지만, 창작자의 삶을 살면서 위기의 순간은 늘 찾아왔다. 작업물이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거나 비판을 받을 때도 있었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결과를 등진 채 매일 똑같이 되풀이되는 작업을 하며 살아야 하는 그에게 일과 삶은 생각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해 이 책에 담아냈다.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아티스트, 기획자, 마케터는 물론 일과 삶에서 매너리즘을 겪고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팁과 더불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전하는 특별한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_ 내가 읽으려고 집필한 책

①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②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해라
③ ‘명사’를 잊고, ‘동사’를 해라
④ 선물을 만들어라
⑤ 평범한 것에+관심을 가지면=특별해진다
⑥ 내 안의 예술 괴물을 없애라
⑦ 마음은 얼마든지 바꿔라
⑧ 의심이 들 때는, 정리를 해라
⑨ 악마는 신선한 공기를 싫어한다
⑩ 나만의 정원을 가꿔라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아는 아티스트 중 작업량이 엄청난 사람들은 벌써 답을 쥐고 있다. 이 예술가들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그 내용이 무엇이든 매일 꾸준히 수행한다. 최근 작업한 결과물이 비판을 받더라도 혹은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이들에게 있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내일도 똑같이 침대에서 일어나 제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살다 보면 내 생각처럼 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마음먹은 대로 실현할 수 있는 일이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즉 그 시간에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그러하다.
---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중에서


실제로 창작을 시도하기도 전에 자신에게 타이틀을 안겨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그 어떤 창작도 할 수 없다. 작품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누군가가 예술가라고 불러주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설령 만에 하나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그 ‘명사’를 얻어냈다고 해도, 당신은 열심히 ‘동사’를 이어나가야 한다. 타이틀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불러야 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내 타이틀이 무엇인지는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명함을 모두 태워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명사’를 잊고, ‘동사’를 해라」 중에서

열정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상황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머지않아 평범한 일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 창작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창작에 수반되는 그 모든 과정을 돈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자신의 전부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은 금물이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나를 위해 최소한의 영역은 남겨두자. 그 자그마한 영역이야말로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다.
--- 「선물을 만들어라」 중에서

번개라도 치듯 빠르게 달리고 있을 때는 주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창작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하므로 우리는 제대로 볼 수 있을 만큼 속도를 줄여야 한다. (중략) 작가 모리스 센닥은 말했다. “드로잉은 숭고하다. 그 시간에는 마법이 일어난다. 안 좋은 습관이나 성격적 결함 등 나를 괴롭히는 각종 문제들이 전부 흐릿해진다. 신경 쓰이지 않는다.” 속도를 늦추고 자신이 사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연필과 종이 한 장을 집어 들고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리기 시작해라. 그러면 당신은 드로잉 덕분에 이전에 놓쳤던 아름다움까지도 다시 찾아낼 수 있다. 만화가 E.O.플라우엔은 이런 말을 남겼다. “드로잉을 하면… 세상은 훨씬 더 아름다워진다. 정말 엄청나게 아름답다.”
--- 「평범한 것에+관심을 가지면=특별해진다」 중에서

우리는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그 작업이 도대체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어떻게 끝나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 세상은 미리 예견된 결과를 희망이라 부르지 않는다. 희망이란, 불확실성을 직면하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자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희망은 알지도 못하고, 알아낼 방법도 없는 상태를 반긴다.” 작가인 리베카 솔닛의 문장이다. 희망을 원한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마음은 얼마든지 바꿔라」 중에서

창작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 어떤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꽃피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 되어서야 꽃을 피운다. 현시대의 문화는 이른 나이에 성공하거나 꽃이 일찍 피는 사람들을 우러러보지만, 빨리 핀 꽃은 빨리 시들기 마련이다. (중략) 서른 살의 누군가가 떼돈을 벌었다거나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는 전혀 궁금하지 않다. 나는 여든 살의 누군가가 무명 시기를 어떻게 버텼는지, 작품은 꾸준히 제작했는지, 행복하게 살았는지를 듣고 싶다. 80대의 나이에도 매일같이 자전거로 뉴욕을 돌며 사진을 찍었던 빌 커닝햄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죽기 직전까지도 농담을 던졌던 조앤 리버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들이야말로 내가 영감을 얻고자 할 때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 「나만의 정원을 가꿔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 21개국 번역 출간,
아마존 밀리언셀러《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의 최신작!”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화제의 책’ ★
★ 50만 그림 유튜버 ‘이연’ 강력 추천! ★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지지, 차기작 출간 요청 쇄도!
7년 만에 돌아온 천재 아티스트의 최신작


오스틴 클레온은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을 통해 2013년 처음 한국 독자들을 만났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카피라이터 등 국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SNS에서 ‘작업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최고의 책’으로 소개하며 유명세를 탔다. 또, 50만 그림 유튜버 이연이 ‘창작자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추천해 재출간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고, 이에 힘입어 출간된 지 무려 7년 만에 특별판이 나와 또다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는 이례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렇듯 해외 각국은 물론 국내에도 포진한 수많은 팬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 그의 차기작 출간 소식이었다. 이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2014년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이후 5년이 넘도록 깜깜무소식이었던 그가 오늘날 팬데믹 속 유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가지고 돌아왔다. ‘점점 더 어지러워지는 세상,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이 불확실한 시대에서, 어떻게 나 자신을 지키고 계속해서 예술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 《킵고잉: KEEP GOING》에는 이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이 담겨 있다.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성찰을 통해 끝내 그가 찾아낸 답은 무엇일까. 이 책을 먼저 읽은 미국 아마존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완벽하다! 오스틴 클레온은 정말이지 우울한 안개 속에 있는 불변의 무지개 같은 존재다. 그의 컴백을 격렬하게 환영한다.”

무기력과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10가지 노하우

일과 작업이 술술 잘 풀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안 되는 날도 있다.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르는 하루가 있고,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하루도 있다. 저자는 그럴 땐 딱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라고 말한다. ‘삶이란 곧게 뻗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과도 같다.’
다시 말해, 얼마나 성공했느냐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마지막 지점에 도착할 수는 없다는 것. 이에 그는 당장의 결과물에 집착하여 조급해하는 대신, 오늘 주어진 하루를 무사히 완주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상과 잠시 떨어져 아무것도 모르고 지낼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 자기만의 하루를 가지는 것도 좋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온전히 고민해볼 수 있는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해보자. 실제로 오스틴 클레온은 이 책에서 자신의 은신처를 최초로 공개했는데, 그곳에서 어떻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지 그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작업을 하다 보면 더 이상 대중으로부터 선택 받지 못하거나 자신의 재능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자본시장 밖으로 당장 빠져나와야 한다. 자신을 압박하는 각종 판매 숫자와 수치에서 벗어나, 특별한 사람을 떠올려보고 그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어보자. 나의 일상을 잠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여 세상과 한 발짝 떨어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도 시간이 없을 때나 큰 결정을 앞두고 써먹으면 좋을 각종 시간 활용법(‘Top100 리스트’, ‘찬반 리스트’등), 작은 발견으로 무기력한 삶에 변화를 주는 법, 슬럼프를 겪는 창작자가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채집하는 정리정돈법 등 저자만의 10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킵고잉’ 해야 하는 이유,
이 삶을 사랑하는 법에 대하여


“그의 담담한 위로에 나는 무거운 펜을 다시 들 수 있었다”
_50만 그림 유튜버 이연 추천사 중에서

살다 보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는 하루는 그리 많지 않다. 온갖 계획표와 리스트에는 지키지 못한 거창한 다짐들만 가득하다. 하지만 이기고 지는 것은 상관없다. 그 하루와 끝까지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되는 일 하나 없는 날이었더라도, 오늘이 끝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내일로 넘어갈 수 있다. 날이 저물어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오면, 그때는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까지 자신을 용서해야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틴 클레온의 말에 따르면, ‘우리의 인생에도 계절이 있다.’ 자신이 어떤 계절을 겪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좋은 작품이 나오는 리듬과 주기에 주목하고, 비수기를 만나면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패턴을 관찰하면서 스스로가 변해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매일 하루는 어떻게 자랄지 모르는 씨앗과도 같아서, 우리는 그 하루들을 아름다운 무언가로 키워내야 한다. 그러니 삶이 버겁게 느껴져도 조급해하거나 서두르지 마라. 그저 계속 작업하고, 계속 드로잉하고, 계속 놀고, 계속 관찰하고, 계속 걷고, 계속 꿈을 꾸고… 당신만의 동사를 계속 하면서 ‘킵고잉’ 해라.”
인생은, 그리고 창작자의 삶에는 결승선이 없다. 도중에 그만둔다는 개념은 죽음이 아니고서야 존재하지도 않는다. 만약 지금 슬럼프에 빠져 자신이 걷고 있는 길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머릿속이 복잡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막막하다면, 끝이라는 생각에 자꾸 주저앉고 싶다면, 잠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끄고 《킵고잉: KEEP GOING》을 펼쳐보길 권한다. ‘그의 담담한 위로에 나는 무거운 펜을 다시 들 수 있었다’라며 강력 추천한 50만 그림 유튜버 이연의 말처럼, 이 책을 덮고 나면 다시 또박또박 자기만의 인생을 걸어 나가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냥 계속 하라고, 계속 하면 된다고….
그의 담담한 위로에 나는 무거운 펜을 다시 들 수 있었다.
- 이연 (50만 그림 유튜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완벽하다.
- [ New York Magazine ]

창의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의
책상 위에 반드시 놓여 있어야 할 책!
- [ Book Page ]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세상 모든 창작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지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전* | 2021.04.04 | 추천15 | 댓글0 리뷰제목
 할 수만 있다면 창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길 희망했고, 다행히 프리랜서 창작자로 10년을 넘게 살아왔다(버텨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상 앞에 앉기까지 엄청난 장애물을 넘고 시간을 버리고(커피를 내리고,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갑자기 책상을 정리하거나 최악의 경우 유튜브를 켠다),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책상 앞에 앉아도 노트북의 바탕;
리뷰제목

 할 수만 있다면 창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길 희망했고, 다행히 프리랜서 창작자로 10년을 넘게 살아왔다(버텨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상 앞에 앉기까지 엄청난 장애물을 넘고 시간을 버리고(커피를 내리고,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갑자기 책상을 정리하거나 최악의 경우 유튜브를 켠다),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책상 앞에 앉아도 노트북의 바탕화면이 공포로 다가온다. 일로 하는 작업조차 이러다보니 개인적인 창작 작업은 시작도 못 하고 있다.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대다가 정작 시간이 나면 그 무게감에 노트북을 펼칠 수가 없는 것이다.

다행인 건 이 고통이 나처럼 재능 없는 창작자만의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재능이 넘치는 창작자도 어김없이 겪는 고통이라는 것이다. 본인이 역시 창작자이자, 같은 증상을 겪어온 오스튼 클레온은 자기 자신과 세상의 모든 창작자를 위해 'keep going'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으레 스마트폰부터 찾아 헤드라인들을 쭉 훑어보곤 했다.

세상은 어김없이 어제보다 더 멍청하고 각박했다.

한 편,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작업은 늘 어려웠다.

그렇게 오래 작업했으면 조금은 쉬워져야 하는 것 아닌가? p.9

 

작업에 지칠 대로 지친 사람, 작업을 막 시작한 사람,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사람,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사람...,

이 중 어떤 상황이든, 결국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p.11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는 작가의 말대로 어떤 창작자라도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질문이다. 어쩌면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넘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질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위대한 작품을 낸 작가는 물론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다음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어떻게’ ‘다음을 만들고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일까? 작가 오스틴 클레온은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하라’ ‘’명사를 잊고 동사를 해라’ ‘마음을 얼마든지 바꿔라’ ‘나만의 정원을 가꿔라10가지 큰 주제 아래 세부적인 지침들을 전하고 있다. 크게는 창작의 가장 큰 적인 두려움을 없애고, 반복되는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부터 창작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법, 그리고 실제로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몸과 마음, 재정상태를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까지 스스로 창작을 하며 느껴온 것들을 고스란히 담은 것에 더해 앞선 창작자들의 팁들까지 책을 통해 전달해주고 있다.

 

살다 보면 내 생각처럼 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마음먹은 대로 실현 할 수 있는 일이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즉 그 시간에 어떤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그러하다. p.19

 

알코올 중독 극복법을 다룬 책 하루에 24시간에서 리치몬드 워커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이성을 잃는 건 오늘 경험 중인 일 때문이 아니다.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한 후회와 고통, 그리고 내일 겪게 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나가자." p.21

 

그리고 한 가지 더!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예술혼을 불태우고 싶다면

부수적인 지출 비용을 줄여야 한다.

예산에 딱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충분히 남겨두어야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 연설가들은 사람들을 격려한답시고 이런 말을 외친다.

하지만 내 생각에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려면

자금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충분히 언급해야 한다. 아래처럼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 + 낮은 지출 = 좋은 삶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난 이것도 갖고 저것도 가져야 해" = 시한폭탄

 

시한폭탄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창작자는 누구보다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사람들이지만, 창작을 오래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철저한 몸과 마음, 재정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작가는 알고 있다.

 

각 챕터를 읽으며 창작자의 고통에 고개를 끄덕하기도 하고, 처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설레기도 하고, 작가의 유머에(정말이지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웃음을 터트리다 갑자기 진지해지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책이 마지막 페이지를 달려가고 있다.

 최근 들어 이렇게 한 번에, 즐겁게, 깊이 공감하며 읽은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책은 즐겁게 읽혔다. 묵직한 내용을 묵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은 작가라면, 무거운 내용을 가볍고 즐겁게 전달하는 사람은 고수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와 이 책 ‘keep going’고수라고 할 수 있겠다. 가볍고, 즐겁게 읽었다고 생각했다면,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보라. 이 내용들은 어느 철학서에 실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깊이있는 종교와 철학, 명상과 사색의 핵심들이 담겨 있으니.

 

창작자, 혹은 창작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하루가 타임루프에 갇힌 것처럼 반복된다고 느껴지는 모든 이들이 책을 곁에 두고 짬나는 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보길 권한다. 위대한 작품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늘 하루를 창의적으로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책을 펼칠 때마다 세상의 모든 창작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진심어린 응원이 느껴지는, 가볍지만 묵직한 한 권이었다.

 

 이 리뷰는 yes24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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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킵고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리 | 2021.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전작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을 읽었을 때 복잡했던 머릿속이 풀리는 경험을 해서 작가의 이번 책도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책은 정말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사실 나는 전작 또한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방법이라는 부제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내가 이 쳇바퀴같은 일상을;
리뷰제목

전작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을 읽었을 때 복잡했던 머릿속이 풀리는 경험을 해서 작가의 이번 책도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책은 정말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사실 나는 전작 또한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방법이라는 부제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내가 이 쳇바퀴같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멈춰있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동력을 만들어준다. 어찌 보면 10개의 방법이 마치 동어반복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게 바로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10개의 방법이 모두 다 각각 다른 방법 같지만 결국은 다시 오지 않는 오늘 하루를 소중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무언가를 시작하려 한다면, 어제·오늘·내일이 모두 똑같게 느껴진다면, 그래서 사는 게 아무 의미 없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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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계명도 변화를 만든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7 | 2021.04.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대학생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분명 고딩 때보다는 시간이 많은데, 한 일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학과 공부, 과제, 복습은 생각보다 적은데 그 많은 시간은 누가 다 쓴 걸까? 코로나19가 시작하고 나서 학과 공부는 갈피를 잡았지만, 취미만큼은 돌아오지 않아서 입안 가득 쓴맛이 가득했다. 고딩을 벗어나면 내가 원하는 그림과 글을 쓸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경험한 생;
리뷰제목

대학생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분명 고딩 때보다는 시간이 많은데, 한 일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학과 공부, 과제, 복습은 생각보다 적은데 그 많은 시간은 누가 다 쓴 걸까? 코로나19가 시작하고 나서 학과 공부는 갈피를 잡았지만, 취미만큼은 돌아오지 않아서 입안 가득 쓴맛이 가득했다. 고딩을 벗어나면 내가 원하는 그림과 글을 쓸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경험한 생활을 기본적인 의식주 속에서 학과 공부와 휴대폰이 반복된 나날이었다. 계속 반복되는 쳇바퀴 속에서 자책감을 느끼고 피곤함도 느꼈다. 아무리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답답한 마음만 가득했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오스틴 작가님의 10계명 중에서 도움을 받은 구절이 있다면 아래의 4문장이다.

1. 축복의 은신처

2. 선물을 만들어라.

3. 의심 대신 정리하라.

4. 악령 퇴치에는 산책이 제격이다!

 

첫 번째 축복의 은신처는 휴대폰과 관련이 있다. 휴대폰 사용이 통제되던 고3 때와 다르게 대학생은 막을 사람이 없다. 늘 옆에 휴대폰을 두고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휴대폰이 창작이 필요한 3가지 요소 고독, 지루함, 불확실성을 앗아갔다. 늘 마음이 없어도 집중할 영상이 가득하다면 고독도 지루함도 사라지고 불확실성에 대한 사색도 없다. 그러니 그림을 그리며 잡념을 없애던 행위도 퇴색된 것이었다. 그래서 당장 휴대폰 알림 일부를 제거하고, 중요한 일을 할 때면 다른 방에 휴대폰을 놓았다. 일부러라도 창작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 것이다.

두 번째 선물을 만들어라는 SNS 반응과 관련이 있다. 내가 무엇을 만들던 그 작품은 숫자와 관련이 없다. 상관관계가 없다. SNS 팔로우 수가 많든 하트 수를 많이 받든 그런 숫자와 작품의 질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SNS 상에서 많은 작가님을 보아도 스스로가 SNS 반응에 기대어도 딱히 작품이 향상되지 않는다. SNS에서 작가님과 자신을 비교하는 태도를 버렸다. 어차피 스스로가 창작을 할 환경을 만들고 연습하지 않는다면 작품의 질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활동 환경과 관련이 있다. 작업대가 있다면, 따로 활동을 할 공간이 있다면 적어도 자신이 창작에 사용할 물건은 착 정리해놓아야 한다. 미장 플라스라는 말에서 감이 왔다. 불어로, 제자리에 놓는다라는 뜻이다. 쉐프에게 있어서 조리대의 사용하기 편한 구성은 기본적인 사항이다. 창작자라면 창작하기 좋은 환경과 도구의 구축도 비슷한 의미를 준다. 대학생활 내내 공부에만 집중했지 창작하기 편한 환경과 도구에 대해서 고민한 적은 없었다. 당연히 그런 정리가 되지 않으니 집중도 분산되고 쉽게 시작할 수 없었다. 그래서 중간고사를 끝내자마자 방 청소에 들어간다. 다양한 모습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정리가 안 되어 있다고, 능력을 펼칠 수 없다면 참 우스운 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악령 퇴치에 신성한 공기가 특효약이란 문구는 잡념 몰아내기에 있다. 걱정만 하고 앉아 있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심연의 불안감과 걱정은 더 하다. 따라서 그럴 때는 간단한 산책이라도 해야 한다. 잡념도 사라지고 집중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생활로 집중력이 분산되어서 걱정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주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야 겠다.

처음에는 창작적인 10계명에서 대학생활의 꿀팁을 얻을 거란 생각은 꿈에도 못 했다. 자신과 방의 환경을, 자신과 뇌의 휴식 간의 관계를 생각하지 못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오스틴 작가님의 10계명을 읽고 자신만의 4계명, 3계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창작적인 삶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읽기를 추천한다. 간단해보이는 내용일지라도 곳곳에 숨은 뜻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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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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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언뜻 보면 가볍게 느껴지지만 그 속에 창작자로서 저자의 통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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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 2021.05.19
평점5점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냥* | 2021.04.12
평점5점
무엇인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부터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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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 |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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