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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술관

기묘한 미술관

: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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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6g | 145*210*15mm
ISBN13 9791191825084
ISBN10 119182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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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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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7월 27일, 2평이 간신히 넘는 여인숙 방에서 고흐는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심장 근처의 상처를 보여주며 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두 의사는 파리의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결론 내렸지만 고흐는 그저 담배만을 원했다. (…) 고흐는 총상을 입은 지 이틀이 지난 7월 29일 새벽 1시 30분경, 서른일곱의 나이에 눈을 감는다.
(…) 고흐를 오베르에 묻고 돌아온 테오는 형의 죽음 이후 지병이 악화된다. 네덜란드로 이송돼 치료받던 테오는 형이 죽은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1891년 1월 25일에 사망한다. 병원에서 작성한 그의 사망 원인은 “유전, 만성 질환, 과로, 슬픔”이었다.
--- 「고흐의 마지막 70일: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 나는 밀밭」」 중에서

메두사호를 타던 선원들은 베테랑이었으나, 문제는 선장이었다. 프랑스 혁명 시절 영국으로 피신한 귀족으로, 20년 넘게 항해하지 않았던 쇼마레가 선장으로 임명된 것이다. 그리고 왕실에 잘 보이고 싶었던 그의 과욕이 결국 화를 부른다. 그는 어떤 배보다 빨리 세네갈에 도착하겠다며 속도를 높였고, 선원들의 조언도 무시한 채 정해진 항로에서 벗어나 무리하게 항해하다가 결국 항해 15일째에 서아프리카에서 좌초하고 만 것이다.
(…) 버려진 뗏목에 남은 150여 명은 첫날부터 공포에 휩싸여 20여 명이 자살하거나 파도에 떠내려갔다. 날이 밝은 다음 날의 상황은 더욱 잔혹했다. 공포에 휩싸인 이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서로 죽여 60여 명이 사라졌고, 시간이 흘러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이들이 죽은 이들의 인육을 먹기 시작했다.
--- 「시체를 찾아다닌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호의 뗏목」」 중에서

산업의 발전으로 기차가 생겼다. 이제는 도시에서 조금 떨어져 살아도 기차를 타면 출퇴근을 할 수 있었다. 도시 밖에 사는 이들은 당연히 경제적으로 덜 풍족한 이들이었을 테다. 열차는 계급을 실어 날랐다. 돈을 더 내는 이들은 붐비지 않는 일등칸에서 편하고 여유롭게 신문을 읽으며 경치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등칸은 붐비는 칸을 피하고 싶은 이들, 삼등칸은 하루의 노동을 하러 가거나 마치고 돌아오는 이들의 차지였다.
그러나 도미에의 「삼등 열차」에서는 가난한 이들의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엄마는 아이가 깨지 않도록 소중히 안아 돌보고 있고, 할머니는 인생의 숱한 풍파를 다 견뎌낸 듯 평온한 표정이다. 도미에가 그랬던 것처럼 졸고 있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일을 해야 하는지 모자를 어디론가 가져갈 상자에 올려두고는 모자란 잠을 자고 있다.
--- 「1800년대의 설국열차: 오노레 도미에, 「삼등 열차」」 중에서

1857년 루브르 박물관은 경매를 통해 「도살된 소」를 5,000프랑에 구매한다. 19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2프랑으로 암탉한 마리를 살 수 있었다고 하니, 암탉 2,500마리 가치의 비싸지 않은 값으로 작품을 구매한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가들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다. 들라크루아가 그의 작품을 모사했고, 오노레 도미에는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푸줏간」 시리즈를 제작한다. 비례와 균형이 잘 맞는 것이 아름답고, 반기독교적인 것은 악하고 추하다고 여기던 예술의 개념이 드디어 조금씩 변화한 것이다.
--- 「추한 것 또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증거: 렘브란트 판레인, 「도살된 소」」 중에서

고야는 젊은 시절부터 성공을 위해 권력자들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 질리면 비아냥거리듯 귀족의 얼굴을 살짝 멍청하게 그리기도 했다. 이런 일도 지겨워질 무렵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고 현실을 비판하는 도발적인 그림도 그렸지만 결국 스스로 걷어다 바치는 비겁함도 보였다. 또다시 스스로가 아닌 외세에 기대봤지만 그마저도 또 다른 폭력에 실망하고 은퇴하는 날까지 왕실에 머물렀다.
고야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어쩌면 변절자라고 부를 수도 있고 그도 이를 알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낳은 욕망과 후회를 삼키는 자신의 모습을 괴물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고야는 「검은 그림」 14점에 제목을 붙이거나 설명하지 않았다. 세상과 단절한 채 귀머거리 집에서 그저 그림만 그렸을 뿐이다. 그리고 고야는 1824년 홀연히 스페인을 떠나 노쇠한 몸을 이끌고 피레네산맥을 넘어 프랑스 보르도에 정착한 후 4년 뒤에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그 누구에게 어떤 말도 남기지 않은 채.
--- 「식인 괴물을 그린 궁정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자기 아들을 먹어치우는 사투르누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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