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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가·여자가
2. 유모차 3. 녹색 어머니회 4. 여직원 5. 학부형 6. 집사람 7. 치맛바람 8. 미망인 9. 정상·비정상 10. 외할머니·외할아버지 11. 불우 이웃 12. 편모·편부 13. 숏 다리 14. 뚱보 15. 처녀작 16. 늙다리 17. 꼰대 18. 장사꾼 19. 잡상인 20. 삐끼 21. 벙어리 22. 장님 23. 잡종·순종 24. 애완동물 25. 짱깨 26. 도배장이 27. 촌놈 28. 조선족 29. 병신 30. 대가리 31. 흑형 32. 단일 민족 33. 점쟁이 34. 대박 35. 상류층·하류층 36. 몰래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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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의의
‘차별’과의 전쟁 시대 차별금지법이 2007년도부터 국회에 발의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차별’이란 단어는 우리 시대의 최고 이슈이고, 대선 시기와 더불어 ‘평등’, ‘공정’ 등이 우리 사회 최대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차별 중 ‘차별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예전에는 차별 의식 없이 그저 재미로, 관용적으로, 관습적으로 써 오던 말 속에 숨은 차별을 찾아 기본적으로 쓰는 언어에서부터 차별과 혐오를 없애자는 분위기가 한창이다. 각종 정부 기관이나 자치 단체, 재단 등에서도 차별어를 문서로 배포하여 모르던 걸 알고, 쓰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분위기가 선명하다. 옳은 방향이다. 신조어와 줄임말 등 새로운 차별과 혐오 언어에서 아이들을 지켜야 이런 움직임이 이는 한편으로는 또 엄청난 신조어와 인터넷 용어, 줄임말 들이 폭발하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 말 안에 자리 잡은 차별과 혐오도 짚어 봐야 하겠지만 그보다 한발 앞서 우리 아이들 머릿속에 차별이 자리 잡기 전에, 모르고 써 왔던 ‘차별을 담은 말’을 알려주고, 더 좋고 품위 있는 말을 쓰도록 미리 안내할 수 있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유모차, 여직원,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나쁜 말’이라고? 왜? 그래서 준비했다. 신조어나 인터넷 용어 등은 차치하고(그 언어를 언급하는 자체가 어린 아이들에게 ‘모르던 나쁜 말을 가르쳐 줄 우려’가 있으므로)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당연히 쓰던 단어에 들어 있는 ‘차별’과 ‘차별의 느낌’ ‘차별적 사용’ 등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르고 정리했다. 일명 ‘나쁜 말 사전’의 형식으로 말이다. 바로, 차별을 담은 나쁜 말을 우선 알려주고, 그게 왜 나쁜 말인지, 왜 쓰면 안 되는 건지, 대안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나쁜 말 사전』이 출간됐다. 저학년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몇 가지 익숙한 단어를 이야기로 꿰어 차별을 담은 언어는 많지만 『나쁜 말 사전』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함직한 단어를 선별하여 이야기로 꿰었다. 특히 ‘나쁜말씨’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이야기를 구성하고, ‘세상의 나쁜 말을 다 잡아 오너라!’라는 염라대왕의 명을 받들어 나쁜말씨가 일상 속 나쁜 말을 하나씩 잡아내는 이야기 구조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간결한 글, 풍성한 그림으로 단숨에 읽다 보면 대표적인 차별어를 구별하고 그 대안을 알 수 있다. 남을 존중하는 언어를 쓰는 품위 있는 어린이 더 나아가 꼭 나쁜 말이 아니더라도, 더 나은 표현의 단어도 담았다. 애완동물반려동물 같은 단어이다. 지금껏 자주 써 오던 익숙한 단어 중에 차별의 뜻이 있거나, 더 좋은 말로 대체될 수 있는 단어를 꼭꼭 골라 담아, 남을 존중하고 순화된 언어를 쓰는 품위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36가지 차별어를 동화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 나쁜 말만 써서 ‘나쁜말씨’로 불리던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염라대왕 앞에 섰다! 세상의 나쁜 말을 다 잡아 오면, 불지옥에 떨어지는 벌은 면하게 해 준다는데…. 나쁜 말을 쓰던 나쁜말씨가 나섰다! 불지옥을 면하기 위해 세상의 나쁜 말을 잡으러. 그리고 36가지 나쁜 말을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담아 완전한 하나의 이야기로 꿰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쓰던 나쁜 말이 ‘부지불식간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인기 절정 화가 김재희가 탄생시킨 코믹하고 유머러스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나쁜말씨’ 어중간한 단발에 불만 가득한 표정,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한 선글라스를 끼고, 노란 꽃무늬가 있는 빨간 잠바를 입은 ‘나쁜말씨’. 나팔바지에 굽 있는 구두까지 모든 게 언발라스이다. 게다가 분명 ‘나쁜 말’을 쓰는 ‘나쁜’ 사람인데 희한하게 정감이 가고 웃음이 난다. 인기 절정의 화가 김재희가 탄생시킨 ‘나쁜말씨’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교훈이나 가르침만이 아닌,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든 채 좋은 말을 알아 갈 수 있게 끌어들인다. 적은 글밥, 풍성한 그림으로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짧고 간결한 글과 넘치게 풍성한 그림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딱 읽고 싶을 만큼 예쁘고 매력적인 판면을 구성했다. 부담없이 나쁜말씨의 ‘나쁜 말 잡기 프로젝트’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흔히 쓰는 나쁜 말을 알고, 그게 왜 나쁜 말인지, 왜 쓰면 안 되는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