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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

: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세상을 묻는 십대이동
오승현 글 / 이시누 그림 | 서해문집 | 2022년 05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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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60g | 128*188*13mm
ISBN13 9791192085234
ISBN10 1192085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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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총이 있었다면 나도 (계엄군에게) 총을 쐈을 것이다.” 1989년 2월 23일 국회 5·18 청문회에 나온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조비오 신부가 한 말이다. 신부조차 그렇게 느낄 정도로 계엄군은 극악무도했다. 계엄군은 광주시민을 짐승 다루듯 대했다. 계엄군의 만행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거리 진압도 잔인무도했지만, 연행된 사람의 처우도 상상을 초월했다. 연행된 이들은 어떤 고초를 겪었을까?
--- p.72~73

1980년 5월 20일 밤 광주역 앞에서 일어난 집단 발포는 부대 단위의 본격적인 발포의 시작이었다. 5월 20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전개된 3공수여단의 사격은 개인 차원이 아닌 부대 차원의 조직적인 사격 행위였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시위 군중을 향한 발포는 딱 두 번 있었다. 첫 번째 발포는 4·19 혁명 때 일어났고, 두 번째 발포는 5·18 민주화운동 때 벌어졌다. 5·18 때의 발포는 4·19 때보다 더 끔찍했다. 4·19 때는 경찰이 총을 쐈지만, 5·18 때는 군인이 총을 쐈다.
--- p.83

광주에 넘친 또 하나는 피였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시민이 흘린 피만이 아니었다.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피가 모자라자 광주시민은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앞장섰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다. 모두가 자신이 가진 것을 공동체와 나누었다. 공동체의 위기를 맞아 시민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쳤던 것이다. 공동체 전체가 밥을 나누어 먹고 피를 나눴다. 밥과 피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목숨이다. 즉 광주시민은 생사고락을 함께한 운명 공동체였다. 해방된 광주가 ‘절대 공동체’라고 불리는 이유다.
--- p.114

한홍구 교수는 진압을 하루 앞둔 1980년 5월 26일 밤 전남도청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계엄군의 진압을 앞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다면 나는 총을 잡고 도청에 남을까, 아니면 총을 버리고 도청을 떠날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그런 순간을 만나게 된다. ‘나라면 그때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묻게 되는 순간 말이다.
--- p.124~125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이 외신 기자를 상대로 한 기자 회견을 마치며 한 말이다. 결사 항전을 통해 5월 18일 이후 벌어진 시민 항쟁의 뜻을 저버리지 않으려 했던 것이다. 윤상원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사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도청에 남은 것은 전적으로 10일간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뜨겁고 진실한 항쟁의 경험이 죽음을 불사하게 만든 것이다. 그들은 죽음을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옳았다는 것과 10일간의 경험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5·18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참혹한 결과가 아니라 그들의 숭고한 정신에 있다.
--- p.126

국군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눠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그런데도 사실은 철저히 은폐됐고 광주는 완벽히 고립됐다. 그래서 항쟁의 불길은 전국적으로 번질 수 없었다. 다른 지역과 연대를 이루지 못하고 고립된 탓에 항쟁은 처참히 실패하고 시민은 피를 흘렸다. 광주 학살은 시민 사회 전체가 신군부에 맞서 짊어져야 할 짐을 한 지역이 떠안으며 발생한 비극이었다. 모두 함께 신군부에 맞섰다면 광주의 비극은 없었을지 모른다.
--- p.155~156

국가 폭력에는 언제나 생각 없이 명령에 복종하는 복무자가 있었다. 600만 명의 유대인이 희생된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에도 명령에 순응하는 평범한 사람이 있었다. 개인은 국가 폭력에 앞장서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국가 폭력에 맞서는 저항자가 될 수도 있다. 국가 폭력과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길이다. 비판 의식 없이 국가의 명령에 복종하면 5·18 같은 비극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항쟁의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은 이들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을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하면서 “그 대답이 무엇이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에게 응답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도청에 끝까지 남은 까닭은 군부 쿠데타에 맞서 주권자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였고, 비인권적 폭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민주화 운동과 인권 운동으로서 5·18의 정신이기도 하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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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선진국이고 세계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민주주의 국가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것은 바로 유례없는 치열한 민주화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1960년 4·19 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장기 집권을 무너뜨린 사건이다. 뒤이어 박정희의 5·16 군사 쿠데타, 유신체제 그리고 12·12 군사 반란과 전두환 정권의 등장을 비롯한 약 30년간의 군사 정권이 있었지만, 이 시기에도 민주주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반독재 투쟁이 있었고 결국 1980년 5·18 민주화운동부터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7년간의 거대한 투쟁’을 통해 우리나라는 비로소 민주공화국이 될 수 있었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6월 민주항쟁. 30년에 걸친 장엄한 민주주의의 드라마를 이루어낸 대한민국. 여전히 수많은 나라가 권위주의에 짓눌려 있기에 이 또한 세계인과 함께 나눌 귀중한 자산임에 분명하다. 우리 역사를 공부할 때 이러한 수많은 고통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지식을 채워 줄 특별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채워나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세계인과 함께 더욱 멋진 세계를 일구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훌륭한 책들이다.
- 심용환 (『1페이지 한국사 365』 저자·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KBS [역사저널 그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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