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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커지는 이상함 셈법의 비밀! 우리는 다섯입니다. 우유 한 팩, 과자 한 봉지, 우리는 무엇이든 5로 공정하게 나눠요. 아니 무엇이든 5로 나눠야 해요. 때로는 하나뿐인 장화와 삼촌처럼 나누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우리에겐 다 방법이 있지요. 함께여서 행복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따스하고 유쾌한 가족의 나눗셈 이야기 - 유아 MD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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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행복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나눗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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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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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 통, 튜브 두 개, 네모난 돗자리와 파라솔 그늘까지,
나눌수록 즐거워지는 이 계절의 신비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의 첫 장면은 “우리는 다섯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커다란 케이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다섯 얼굴들은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주어진 조건을 파악하고, 소중한 내 몫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차라리 포기하거나 기꺼이 양보하며 울고 웃었던 우리의 얼굴입니다. 둥그런 수박은 썰어 놓으면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게다가 가운데로 갈수록 달고 가장자리는 좀 심심하지요. 사람은 다섯인데 두 개뿐인 튜브, 네모난 돗자리도 파라솔의 그늘도 면적이 한정되어 있지만 슬기로운 다섯 남매에게는 다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건 도저히 나누기 어려워 보여도 우리에겐 다 방법이 있지요! 사안에 따라 기준은 여럿입니다. 개수나 부피, 때로는 시간이나 각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감의 크기가 같도록 하는 것. 누구도 불평이 없도록, 공평하고 정대해야 합니다. 뭔가를 나누는 일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고 나무보다 숲을 봐야만 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화자는 다섯 남매 중 둘째인데, 세상의 많은 둘째들이 사랑을 주는 법과 받는 법을 모두 아는 아이입니다. 다섯 중 둘째였던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 이토록 사랑스럽고 진실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이유이지요. 나눌수록 커지는 셈법의 비밀과 우리가 공유해 온 사랑의 역사 김효은 작가는 첫 그림책이었던 『나는 지하철입니다』를 출간한 이후의 시간을 “내 편지에 답장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독자들로부터, 평단으로부터, 세계적으로 굵직한 수상 소식들과 해외 독자들로부터, 평범한 우리의 삶이 지닌 의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한 수많은 응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역시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완성까지, 여러 겹의 시도와 고민을 통과하며 완성됐습니다. 한층 경쾌한 색감과 변화무쌍한 공간 구성, 절묘한 공감의 코드와 유쾌한 표현들을 새로이 발견할 수 있어요. 연필, 볼펜, 물감, 콜라주, 판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섞어서 완성한 따스한 세계, 삶의 어느 순간에 함께해도 어울릴 깜짝 선물입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 소개 네잎클로버가 행운이라면 다섯잎클로버는 사랑! 표지의 회색 동그라미를 동전으로 긁어 주세요. 1. 다섯잎클로버를 찾은 분께! 커다란 딸기 케이크 교환권을 보내 드립니다. 2. 네잎클로버를 찾은 분께!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보내 드립니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샷, 추첨) ★특별판에 부치는 작가의 말 축축하게 젖은 우산을 질끈 매고 서늘한 버스에 올라타니 한 사람 두 사람 주춤거리며 자리를 내어줍니다. 버스가 멈추고 설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자리를 더 조각내어 섭니다. 집으로 걷는 길 작은 온기가 내내 나를 따라옵니다. 새 표지에 담은 것은 뜨겁고도 행복했던 이 계절의 기억입니다. 에어컨 바람이 익숙한 요즘이지만 지난날 한 대뿐인 선풍기 앞에 모여 잠을 이루던 날들이 그리워지곤 하는 것은 왜일까요? 향긋한 추억과 뜻밖의 행운을 함께 담아 보냅니다. 어쩌면 이 책이 여러분의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면서요. _김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