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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장윤희 (충주 대소원초 교사)
추천사 / 홍주미 (작가) 프롤로그_첫 만남의 설레임 첫 만남의 설레임? PART Ⅰ 1. 첫 만남 프로젝트 선생님이 받은 숙제 나대호 어머님을 만나다 아이는 아이일 뿐이다 『너는 특별하단다』 화가 날 땐 행감바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함께 만드는 규칙 『우리는 친구』 감정 출석부가 필요해요 『오늘 내 기분은…』 나는 어떤 존재? 『나는 누구일까?』 틀린 생각은 없어 『틀려도 괜찮아』 2. 교과 공부도 그림책으로 미술수업 『김홍도』 그림책으로 읽는 위인전 『스티븐 호킹』 역사도 그림책이다 『첫 나라 고조선』 별자리에 얽힌 옛이야기 『북두칠성이 된 일곱 쌍둥이』 나도 작가 『산책』 인권 교육 『사라, 버스를 타다』 PART Ⅱ 1. 그림책으로 행복한 가족 책 읽어 주기 부모님 어릴 적 이야기 듣기 『우리 할아버지가 꼭 나만 했을 때』 추억 만들기 『아빠의 손』 자장가 불러드리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사랑의 쿠폰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나도 요리사 『아주 특별한 요리책』 2. 그림책을 통한 마음나누기 책 읽고 가족과 대화하기 학부모 공개수업 『엄마가 화났다』 사랑을 담은 쿠키 『쿠키 한 입의 사랑 수업』 아빠 명함 만들기 『아빠랑 있으면 행복해』 속마음 털어놓기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제 입장은요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상장 만들기 『엄마까투리』 책 속 주인공의 친구가 되다 『큰 나무가 된 지팡이』 PART Ⅲ 1. 그림책으로 학교 적응 책 수다 『헤엄이』 한솥밥 먹기 『개구리네 한솥밥』 릴레이 질문하기 『왜냐면…』 꽃과 나무와 대화하기 『알사탕』 나만의 비법소개 『축구 선수 윌리』 칭찬릴레이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내 생각쓰기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2. 재미있는 책 놀이 책을 맛 봐요 『딱지 딱지 내 딱지』 책의 달콤함 『떡보먹보 호랑이』 실팽이 돌리기 『윙윙 실팽이가 돌아가면』 걱정인형 만들기 『겁쟁이 빌리』 상상놀이 『파란 의자』 알뜰시장 놀이 『빨간 줄무늬 바지』 실뜨기 『이상한 할머니』 에필로그_독서교육은 마법이다 |
저김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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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반 여러분, 4월 하면 무슨 날이 떠올라요?”
“과학의 날이요.” “식목일이요.” “사회 시간에 배웠던 4.19 혁명이요.” “…….” “더 생각나는 날은 없나요?” “장애인의 날이요” “오~ 소정아, 고마워. 선생님이 듣고 싶었던 날이 바로 장애인의 날이었거든요.” “장애인 관련 그림책 읽어주실 건가요?” “아니요. 오늘은 그림책이 아닌 동화책을 읽어 줄 거예요. 여러분에게 읽어주면 딱 좋은 동화책을 선생님이 발견했거든요. 바로 이 동화책이에요.” 실물화상기로 동화책 표지를 보여주었다. “책 표지를 보고 드는 생각이나 느낌, 궁금한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낭떠러지에 집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낭떠러지에 집이 있어서 좀 이상해요.” “책 제목이 [큰 나무가 된 지팡이]인데, 지팡이가 나무가 될 수 있어요?” “야! 있잖아. 무슨 스님인가가 지팡이를 꽂아 놓았는데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 있잖아. 그러니까 지팡이도 나무가 될 수 있겠지.” “시우가 말한 스님은 의상대사예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 은행나무에 얽힌 전실인데요,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거예요.” “유령의 집인 것 같아요. 아이가 집까지 가면 집이 없어져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아요.” “밑에 작게 보이는 집은 부잣집, 위에 있는 집은 가난한 집 같아요.” “집에 가다가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아 아슬아슬해 보여요.” “어린아이가 지팡이를 짚고 가는 것이 이상해요. 뭔가 불편한 곳이 있는 것 같아요.” “낭떠러지 위에 있는 집은 누구의 집이며 왜 낭떠러지 위에 있는지, 어린아이가 왜 지팡이를 짚고 가고 있는지 책을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할게요. 동화책이다 보니까 오늘 다 읽어주지는 못하고 매일 조금씩 읽어주도록 할게요.” 주로 그림책을 읽어주어서 동화책은 지루해할까봐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너무 재미있어한다. 등교하면서부터 [큰 나무가 된 지팡이]는 언제 읽어 줄 거냐고 물어보는 학생도 있다. --- 본문 중에서 |
아이의 첫 책이 그림책이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거나 입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도한 책은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시작은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 친구와 가족간의 관계의 힘을 키운 후에 더 쉬워질 수 있다.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해 왔다. 그림책을 통해 일상에서 친구와 관계가 좋아지면 학교 생활이 즐겁다. 커가면서 서먹했던 엄마 아빠와의 관계가 좋아지면 집과 학교를 오가는 생활이 안정되고 학업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진다. 점차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고 다른 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말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가족이 함께 읽기에도 그림책만한 것이 없다. 어른들만 읽는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아이들만 읽는 책은 어른들에게 시시하다. 그러나 그림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삶과 관련이 있는 동화나 문학책을 읽히면 좋다. 자신의 삶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동화나 문학책에 나온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글이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인문학 책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된다.그림책으로 거두는 교육의 효과를 실제로 체험담으로 보여주어 그림책은 아이들이 혼자 읽어도 좋지만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 선생님과 부모님이 읽으면 좋다.그림책으로 즐겁게 학급 운영을 하고 싶은 선생님이 읽으면 좋다.책을 좋아하고,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썼다.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하며 함께 했던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셨을 때, 그 마법의 1년을 가까이서 지켜봤던지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수업 속에서, 생활 속에서, 하루의 만남 속에서 아이들이 책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실천하셨던 삶의 한 조각을 나누게 되신 것은 정말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에 빠져드는 삶을 선물하고 싶다는 선생님은, 그림책 선택에도 많은 고민을 하셨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아이들은 그림책이 어린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 그림과 글 속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셨지요. 그림책 꼭지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의미 있게 천천히 스며들도록 애쓰신 흔적이 책 곳곳에서 보입니다. 아이들의 삶이 책과 이어지도록 그 연결고리를 잘 찾아주셨고, 그 속에서 함께하는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 충주대소원초 교사 장윤희 -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지도안, 놀이활동 수록 독서지도안 35개, 놀이활동 140개를 수록하여 학교나 집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고 수업마다 질문 내용이 300개 수록되어 이 책을 보고 실제 수업을 할 때 알차게 활용하도록 했다. 상상력, 창의력, 표현력을 위해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한다 41개의 그림책을 다루었고 구성별 내용을 보면, 먼저 주제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한다 그리고 실제로 교실에서 한 수업 내용이 펼쳐진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는다.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책을 읽어주기 전, 아이들에게 책 표지와 제목을 보여 준다. 그것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자유롭게 말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상상력, 창의력, 표현력 등이 쑥쑥 성장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이다. 아이다운 상상력을 마음껏 발산하도록 문을 열어둔다. 맞다, 틀렸다 평가하지 않고 그 생각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도록 해준다 책을 다 읽은 후 게임도 하고 감정 출석부, 부모님과 요리하기, 가족의 장점 10가지 말하기 등 체험을 해 본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틀려도 괜찮아〉 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게임을 한다 지금부터 게임을 하나 할 거에요. 일명 '틀리는 게임'입니다. 무조건 틀린 답을 말해야 되는 거에요. 맞은 답을 말하면 지는 것입니다. 다같이 연습 한 번 해 볼게요. 우리나라 꽃은?" "진달래, 벚꽃, 개나리, 튤립…" 틀린 것을 말하는 것이 재미있는지 하하 호호 웃으며 즐겁게 게임을 한다. "선생님, 저도 모르게 정답을 말하게 돼요. 그래서 제가 졌어요.“ |
저자는 20년 경력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책을 읽어주기 전, 아이들에게 책 표지와 제목을 보여 주었습니다.어떤 내용일지 자유롭게 말하도록 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상상력, 창의력, 표현력 등이 쑥쑥 성장했을 것입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저자의 따스함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감정 출석부, 부모님과 요리하기, 가족의 장점 10가지 말하기 등을 실천했습니다. 이보다 더 설레고 흥미진진한 학교 교육이 있을까? 싶습니다.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유머를 만났습니다. - 홍주미 (〈마흔의 사춘기〉, 〈사춘기 내 딸 사용 설명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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