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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문지아이들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27건 | 판매지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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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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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176g | 152*212*6mm
ISBN13 9788932040462
ISBN10 893204046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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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뭐가 꼭 되어야 한다고?”
고민에 빠진 1학년 힘이의 유쾌한 성장기!


『변신돼지』로 제6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박주혜 작가의 저학년 동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여덟 살 힘이가 1학년이 되어 ‘학교’라는 곳에 첫발을 내디디며 만나게 된 짝꿍과 친구들, 담임 선생님과 겪게 되는 일들을 유쾌한 필치로 담았다.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품고 시작한 학교생활에서 힘이는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에 맞닥뜨리게 되고 큰 고민에 빠지고 만다. 힘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마음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도록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동화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해요. 여러분들은 이제 무언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뗐어요.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은 이다음에 반드시 무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뭐가 되고 싶나요?”_본문 중에서

선생님의 환영 인사에 당황한 힘이가 울음을 터뜨렸다가 포기하지 않고 고민을 풀어 가는 과정은 다소 엉뚱하지만 아이다운 상상력이 가득해 힘이의 아이디어가 하나씩 반짝할 때마다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시선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 주는 작가는 아이다움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지켜 줄 수 있는 어른의 모습은 과연 어떠해야 할지 힘이의 이야기를 통해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냥 제일 좋아하는 거 된다고 해.”
싸우고 화해하고 친구들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선생님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술술 대답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힘이는 금세 기가 죽고 만다. 한 명씩 발표를 시작하고 힘이 차례가 다가올수록 손에 땀이 차고 생각할수록 아무 생각도 안 나자 힘이는 짝꿍 민지한테 도움을 청한다. 좋아하는 거 된다고 하라는 민지 말에 노트에 티라노사우루스, 블록, 강아지 이름 레옹까지 적었지만 힘이는 결국 발표를 못하고 울음이 터지고 만다. 울음으로 하루의 수업을 마친 힘이는 학교에 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학교가 가기 싫어진다.간신히 등교한 학교에서 아니나 다를까 친구들한테 울보라고 놀림을 받지만, “그래! 나 울었다!” 힘이의 당당한 한마디에 교실 분위기는 금세 바뀐다. 자신 때문에 힘이가 놀림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해진 민지는 자기 얘기를 들려주며 사과하고 힘이를 위로해 준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친구 앞에서는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결코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힘이와 민지와 친구들이 한 교실에서 어떤 이야기를 쌓아 갈지 기대가 되는 지점이다.

“엄마! 나는 내가 될 거야!”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어른들


힘이의 엄마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다. 여덟 살 힘이가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나름의 난관을 잘 이겨내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힘이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는 엄마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랑 비교하며 다그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는 엄마 앞에서 힘이는 학교에서 느꼈던 불안과 긴장을 풀고 마음껏 울 수 있는 것이다. 힘이는 아직 뭐가 되고 싶은지 잘 모르지만 눈
물이 많고, 소방서에 있는 토끼들을 매일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 그 옆에서 엄마는 힘이가 스스로 깨닫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이에게 든든한 나무가 되어 준다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9.9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엄마, 나 아무것도 안 되면 안 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7 | 2022.10.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리 집 작은 애는 7살입니다. 예비초등이죠. 내년엔 8살 입학이네요. 엄마도 겪어봤고 첫째도 있지만, 입학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근두근입니다. 문하과 지성사의 <여덟 살은 울면 안 돼?>는 초등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네요. 눈물이 가득 넘치는 아이의 모습에 궁금해집니다. <변신돼지>로 제6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박주혜님이 작가이시고 그림체가 눈에 익었다 했더니;
리뷰제목
우리 집 작은 애는 7살입니다. 예비초등이죠. 내년엔 8살 입학이네요. 엄마도 겪어봤고 첫째도 있지만, 입학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근두근입니다. 문하과 지성사의 <여덟 살은 울면 안 돼?>는 초등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네요. 눈물이 가득 넘치는 아이의 모습에 궁금해집니다. <변신돼지>로 제6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박주혜님이 작가이시고 그림체가 눈에 익었다 했더니 아이가 좋아하는 <간질간질>의 서현님이시네요. 쟁쟁한 두 분 작가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힘이는 여덟 살입니다. 멋쟁이 책가방을 메고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씩씩하게 학교에 갑니다. 이젠 1학년 2반 6번이라는 번호도 생기고 멋쟁이 형아처럼 어깨를 쭉 폈어요. 오늘은 수업 첫 날 입니다.

입학을 환영한다는 담임 선생님. 무언가를 시작하는 첫 걸음의 시작이라며,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질문을 하셨답니다.

"뭐가 되어야 한다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에 당황하는 힘이..발표를 시작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손바닥 가득 땀이 차고 있었습니다. 짝궁 민지는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 된다고 해"

힘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하얘진 머릿속에 굳어버린 것 같은 입
답을 찾지 못하던 힘이의 입에서 튀어나온 건 말이 아니었어요. 눈물이 흐르며

"으아앙!"

책가방을 메고 교문앞으로 달려각 힘이는 엄마에게 안긴 채로 눈물을 터뜨렸어요.

"엄마, 나 아무것도 안 되면 안 돼?"

힘이의 엄마는 대단한 것 같아요. 아이를 다독이는 모습. 전 대답도 못하냐고 타박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

아이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발표하는 것을 좋아할 수도 싫어하거나 겁을 낼 수도 있구요. 구체적인 직업을 이야기하며 대답하기도 하고 좋아하거나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힘이처럼 대답을 못하기도 하죠.

뭐든 시작은 어렵고 힘이 듭니다. 이제 시작하는 1학년 초등 학생이 된 거니까요. 말하는 것이 힘들 수도 구체적인 꿈을 생각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어요. 그래도 눈물 흘리고 울기만 하기엔 좀 큰 것 같지만요 ㅋㅋ 지금은 아무 것도 되지 않아도 좋아요. 자라면서 점점 바뀌어 가니까요. 지금은 '나답게' 지내기.

힘이는 울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말 할 수 있을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포토리뷰 [서평]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바***비 | 2022.10.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어른도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엉엉 거리며 실컷 울고 싶은 날.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제목은 보는데 마음이 찡~~ 왜 안돼? 어른도 울고 싶은 날이 있는데, 여덟 살이면 얼마나 울고 싶은 일이 많을까? 울어도 돼! 실컷 울어도 돼~ 라며 여덟 살 아이의 등을 토닥토닥 해주며 쏟아내는 눈물을 받아주고 싶다.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표지;
리뷰제목

어른도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엉엉 거리며 실컷 울고 싶은 날.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제목은 보는데 마음이 찡~~

왜 안돼?

어른도 울고 싶은 날이 있는데,

여덟 살이면 얼마나 울고 싶은 일이 많을까?

울어도 돼! 실컷 울어도 돼~ 라며

여덟 살 아이의 등을 토닥토닥 해주며 쏟아내는 눈물을 받아주고 싶다.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표지를 보는데

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이다!

분명 서현 작가님인데?

 

역시나~

그림은 서현 작가님이었다.

서현 작가님의 『눈물바다』 『간질간질』 『호라이』 등

공감가는 그림과 글이 함께하는 그림책을 아이들과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봤었는데

이렇게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그림으로 만나다니~ 더 반갑다.

속표지가 서현 작가님이 좋아하는 노란색이라서 더 좋다 ㅎㅎ

글을 쓰신 박주혜 작가님은 『변신돼지』 를 쓰신 분인다.

『변신돼지』 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간질간질 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이였는데~

박주혜 지은, 서현 그림!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너무너무 기대 된다.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의 주인공 힘이~

여덟 살이 되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멋진 1학년이 될려고 반짝이는 책가방과 새 책

그리고 신발까지~~ 완벽한 힘이~

학교에 처음가서 만나게 될 선생님과 친구들

어떤 모습으로 어떤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될지~

엊그제 1학년이 된 것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된 우리 아이~

우리 아이의 1학년은 코로나19로 얼룩졌는데..

지금도 1학년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마스크 반쪽이 막아버린 우리 아이의 1학년을 그리워하며

힘이의 1학년을 응원해보러 책장을 넘긴다~!


 

1학년이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전 생각해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질문을 선생님이 한다.

여러분들은 이제 무언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뗐어요.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은 다음에 반드시 무언가가 되어 있을 거에요.

뭐가 되고 싶나요?

 

응??????

반드시 무언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대체 무엇이 되어야 할까?

적당한 대답을 찾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힘이에게 짝궁 민지가 말해 준다.

그냥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 된다고 해

아!

민지의 말은 힘이가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ㅎㅎ

내가 티라노사우스라면???

아...그렇지만 티라노사우스로 사는 일은 왠지 외로울 것 같은데...

그렇다면 힘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블럭이 된다면??

상상만으로 행복할 것 같았는데,

블록으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제 자리를 지키며 사는 것...

너무 어렵고 고된 일이 될 것 같다.

근데 설마...짝궁 민지는 좋아하는 것을 치킨이라고 적었던데~

치킨이 된다는 것은 아니겠지????

 

힘이와 친구들이 되고 싶은 것들이 너무 엉뚱해서 나도 모르게 웃게 된다.

나의 느긋한 웃음과는 다르게 힘이는 점점 초조해지고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도 못하고 그만 울음을 터뜨린다.

힘이가 엉엉 울었다며, 여덟 살이 아기처럼 운다고 놀려대는 친구들

아니 그런데 왜 여덟 살은 아기 처럼 울면 안될까??

힘이의 친구들에게 가서 물어보고 싶다.

누구나 울고 싶은 날이 있고, 내 감정이 눈물로 밖에 표현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우리는 우는 것에 대해, 눈물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나....

나를, 우리를 뒤돌아 보게 만든다.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아이도 서현 작가님의 그림이라며, 변신돼지를 쓴 박주혜작가님이라며

더욱 좋아했다.

그리고 힘이가 한 말

나 아무것도 안되면 안돼?

아이도 나도 많인 공감했던 말이다.

멋지고 화려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무언가가 되기보단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도 참 멋진 일이라는 것!

그리고..

힘이가 아무것도 되지 않아도 멋진 아이가 될 수 있게,

울고 싶을 땐 실컷 울 수 있게

힘이를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믿어주는 힘이의 엄마.

나도 힘이의 엄마처럼

우리 아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믿고 응원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아이도 일고, 엄마도 읽기 좋은

초등저학년 동화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참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포토리뷰 울음은 갓난 아기적 습관이라 생각했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곰*마 | 2022.10.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7살 꼬맹이 요즘 들어 초등학교 안 가고 싶다느니, 초등학교에 간 꿈을 꿨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정이 많이 든 유치원 반 아이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것과 더불어 8살,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8살이 되기 싫은 또 다른 이유가 생길 수도 있겠어요?   [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 사실 저희 꼬맹이는 울;
리뷰제목

7살 꼬맹이

요즘 들어 초등학교 안 가고 싶다느니, 초등학교에 간 꿈을 꿨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정이 많이 든 유치원 반 아이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것과 더불어

8살,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8살이 되기 싫은 또 다른 이유가 생길 수도 있겠어요?

 


[ 여덟 살은 울면 안 돼? ]

사실 저희 꼬맹이는 울보입니다.

울음이 아홉 살 터울의 언니에 대항하기 위한 아주 적절한 무기란 걸 잘 알고 있더라고요^^

사춘기의 한참 예민한 언니의 행동에 억울한 일도 많겠지만

가끔은 엄마나 아빠의 지지를 바라는 억지 울음을 울 때도 있는 아이에게 이 책의 제목은 사뭇 충격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 8살이 되면 울음이라는 유용한 무기를 빼앗길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책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당기는데요 책 내용은 이렇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첫날,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발표를 시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무언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뗐어요.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은 이다음에 반드시 무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뭐가 되고 싶나요?"

 

주인공 힘이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질문에 안절부절못하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반 아이들

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이 사건 이후 반 친구들이 울보라고 놀리기까지 하게 되는데 힘이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엄마인 제 생각에 울 꼬맹이의 울음은 갓난 아기 때의 습관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잠이 와도 울고, 배가 고파도 울고, 기저귀가 불편해도 우는 것과 같은…

이와 같은 습관이 7살의 현재에까지 습관으로 남아

언니와의 충돌이 생겼을 때도 똑같이 자신의 억울함을 말이 아닌 울음으로 표현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물론 아홉 살이나 차이 나는 언니를 말로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요?

그러나 유난히 종일 울어대는 날에는 '그만 울어'란 말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선 아기적 습관은 버려야 옳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제가 너무 엄격했나 싶었습니다.

운다는 것은 슬픔의 표현이고 슬픈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그저 재미난 이야기책이라고 생각하고 마는데 엄마인 제가 오히려 느끼는 바가 큰 책이네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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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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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뭉* | 2022.11.21
평점5점
우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힘이의 솔직하고 멋진 모습이 인상적인 이야기!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B********r | 2022.10.20
평점5점
속상하고 힘들 땐 좀 울어도 돼. 뭐가 되려고 고민하지 말고, 그냥 나 자신으로 살자. 훌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p******s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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