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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서술자

다정한 서술자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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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428g | 140*210*30mm
ISBN13 9788937455971
ISBN10 893745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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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우리의 다정함이 모인다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에세이. 그녀가 말해온 것처럼, 무한한 연대와 공감으로 ‘다정함’이 발현된다면 이야기는 언제나 힘을 가지게 될 테다.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간다면 매 순간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도. 그 힘으로 우리가 서로를 구할 수 있기를. - 에세이 PD 이나영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더 이상 ‘비온트(biont, 생리적 개체)’가 아니라 ‘홀로비온트(holobiont)’,13 즉 전 생명체다. 다시 말해 서로 공생하는 다양한 유기체의 결합물인 것이다. 복합성, 다중성, 다양성, 상호 작용, 메타 공생?이러한 키워드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다.
--- p.28

팬데믹이 초래하는 결과는 실로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내면에 이미 깊숙이 자리 잡은 내러티브, 즉 우리 인간이 세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창조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깨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p.35

새로운 용어로 가득 찬 도서관을 만들어 보자. 중심부에서는 결코 들어 본 적 없는 기발하고 괴상한 콘텐츠로 그 공간을 채워 보자. 결국 언젠가는 단어나 용어, 관용구나 숙어의 부족 현상이 발생할 테니 말이다.
--- p.43

번역은 하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또는 하나의 문화를 다른 문화로 옮기는 작업일 뿐 아니라 일종의 원예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의 식물에서 가지를 잘라 내어 다른 식물에 접목한 뒤 새싹을 움트게 하고, 생장 에너지를 모아 본격적인 가지들로 뻗어 나가게 만드는 작업이다.
--- pp.95~96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과는 다른 세계관을 인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실은 여러 가능한 모습 중 하나이며, 이 또한 우리에게 영구히 주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 pp.105~106

유심히 살펴보면 모든 좋은 책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세상에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들과 질문들, 새로운 발견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와 볼레스와프 프루스 이후 모든 게 그 이전과 조금은 달라졌으니까요.
--- p.186

그것은(서술자는) 순수한 목소리 그 자체입니다. (……) 그것은 조건과 상황이 최적의 상태로 조합되는 순간에 깨어나서 자기 힘을 드러내는, 머나먼 고대로부터 전해져 온 비활성 유전자와 같은 휴면 상태의 무언가입니다. (……) 과거의 표지, 기억, 집단 무의식,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유전자에 각인된 오래된 경험의 지층들.
--- pp.199~200

서술자는 이야기의 혼이고, 말하는 목소리이며, 이야기의 숨겨진 태생적 결함인 동시에 이야기의 본질입니다. 나머지 다른 모든 요소를 배열하고 정돈하는 추가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끝으로 우리는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인간에게는 영혼과 육체, 그리고 서술자가 있습니다.
--- p.228

‘세상이 이 책이 쓰이기를 갈망하고 있다.’라는 생각. 이러한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게 들리는지 나도 잘 압니다. (……)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작가는 결국 예술가이고 예술가는 학자들보다 더 강한 기벽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학위증이 아니니까요.
--- p.263

때때로 나는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은 이미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들의 상이 서로 조합된, 일종의 별자리 같은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저 이미 존재하는 어떤 패턴에 따라 인물들을 서로 연결 짓고 있을 뿐입니다.
--- p.276

모든 생명체의 내면에는 시간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상 행위를 저지르면 이 내면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미완성으로 만들고,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고, 모든 잠재력을 훼손하고, 놀라운 다양성과 무한한 가능성의 고리를 끊어 버리게 됩니다.
--- p.279

문학적 인물이란 우리의 꿈이면서 우리의 경험과 상상이 빚어낸 보다 고차원적인 형태의 존재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원에 대해서는 의식하고 있지만 자신의 탄생에 관여한 우리 작가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더 큰 계층 구조의 일부는 아닐까요? 그 거대한 구조 속에서 우리는 자연에 의해 쓰인 문학이고, 세상이 꿈꾸는 식물적인, 아니 나아가 무기체적인 상상력의 산물일지도 모릅니다.
--- p.299

우리가 애당초 떠나온 곳,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우리가 여전히 서로를 만나고 있는 곳, 국경도 여권도 언어도 필요 없는 곳, 그곳이 바로 메탁시의 영토입니다.
--- p.331

작가의 정신이란 결국 모든 파편과 조각들을 집요하게 끌어모아서 그것들을 이어 붙여 보편적인 전체를 창조하는 일종의 ‘종합적인 사고’를 의미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 p.355

탐욕, 자연을 존중할 줄 모르는 태도, 이기주의, 상상력 결핍, 끝없는 분쟁, 책임 의식의 부재가 세상을 분열시켰고, 함부로 남용했고, 파괴할 수 있는 상태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 p.365

다정함이란 대상을 의인화해서 바라보고, 감정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나와 닮은 점을 찾아낼 줄 아는 기술입니다.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대상에 끊임없이 생명력을 불어넣고, 인간의 경험들, 그들이 겪었던 상황들과 기억들로 대표되는 이 세상의 작은 조각과 파편들에 존재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p.36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올가 토카르추크는 이 책에 실린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새로운 리얼리즘’을 제안한다. 작가의 목소리로 그 새로운 리얼리즘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이 에세이들을 읽으면 되겠다. 이 책은 일종의 뷔페이지만 작가가 작성한 ‘단일체’ 세상의 모습이다. 작가는 대놓고 자신의 메시지와 사유의 비밀들을 드러낸다. 이를테면 ‘인간의 고통이 동물의 고통보다 견디기 쉽다’는 선언. ‘세상의 모든 인간이 이토록 엄청난 규모의 범죄에 가담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질문, ‘타인의 고통이란 존재하는가’ 하는 의구심. 작가는 이 참담함을 벗어나는 길은 우리가 ‘다중적인 정체성을 갖는’ 것, ‘괴상한 것을 존중하는’ 것, ‘탈중심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럴 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직조하는 ‘문학의 위대한 신비’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문학(이야기)은 물, 불, 흙, 공기 다음으로 세상의 다섯 번째 원소’이고, 문학이란 세계를 구할 다정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 김혜순 (시인)
오늘날 모든 것이 전문화·세분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토카르추크는 오직 문학만이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를 지켜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글로 쓰인 말과 그것을 의식적으로 수용하는 행위는 문화라는 영역을 수호하는 굳건한 토대가 되어 준다.
- 폴란드 문화부
카이로스, 사이, 메탁시, 통찰력, 공감, 기이함, 사랑보다 작은 개념인 다정함, 그리고 서술자. 그 속에 토카르추크가 주장하는,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난 인류학과 탈중심적인 창작의 심리학이 깃들어 있다.
- [가제타 비보르차] (폴란드 일간지)
『다정한 서술자』에서 토카르추크는 세상을 구하고, 우리 자신도 구할 수 있는 희망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역설한다.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며, 지금 우리가 무엇을 봐야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로 시야를 넓혀야 하는지 깨닫게 해 준다.
- 폴란드 최대 온라인 서점 empik
세상의 중심에 문학이 있음을 『다정한 서술자』는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이 책에는 세상을 향한 다정한 마음과 문학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 지금 세상을 구원하고 싶다면,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 콘라드 흐바스트 (북 칼럼니스트)
『다정한 서술자』는 문학에 바치는 위대한 찬가다. 현 인류에게 유일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약은 다정함이 결합된 문학이다. 토카르추크에 따르면, 이야기는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 좋은 치료제만 있다면, 세상은 한결 나아질 수 있으리라.
- 마르친 미에텐 (북 칼럼니스트)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비대해지는 자아, 좁아지는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 신유진 (작가, 번역가)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혐오와 단절의 시대를 구원하는 구체적인 다정, 맞잡은 두 손 같은 책.
- 유지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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